지난 19일 서울 건설공제조합회관에서 SK텔레콤이 개최한 ‘안드로이드 개발자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관련기사: SKT, 100억 규모 콘텐츠 개발 펀드 만든다 관련기사: SKT, ‘T스토어 등록비 KT보다 대폭 낮춘다’ 늦었지만 이날 SK텔레콤의 발표 내용 전체를 소개할까 합니다. 기사에는 분량 제한으로 쓰지 못했지만 오는 4월30일까지 진행하고 있는 경진대회 등 다양한 로드맵이 제시됐습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발표는 50분 가량 진행됐습니다. 일반론입니다. 스마트폰은 에코시스템이 중요하다는 것에 SK텔레콤도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는 배경설명입니다. SK텔레콤이 올해 스마트폰을 몇 종, 얼마나 판매할 것인가에 대한 소개입니다. SK텔레콤은 올해 2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 판매를 계획 중입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에게 200만명 이상의 고객을 만들어주겠다는 얘기죠. 국내에는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보니 애플리케이션 숫자도 부족하죠. 올해 국내 통신사와 제조사가 안드로이드폰 활성화에 나설 것이기 때문에 판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약속입니다.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 다양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네요. 안드로이드 뿐만 아니라 윈도모바일, 일반폰용 콘텐츠 수급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미래의 개발자 육성에도 직접 나설 계획입니다. 애플리케이션으로 성적을 평가한다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대학에서 진행되는 교육 과정은 실습 위주로 이뤄집니다. 과정은 한 학기입니다. 대학생이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개발자 육성에도 진행됩니다. 국내 개발자 인력풀은 리눅스쪽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언입니다. 취업을 준비 중이신 분들에게 유익할 것 같습니다. 취업기회도 제공하겠다고 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이 많아도 팔리지 않으면 소용이 없죠. 다양한 소비자 대상 당근도 제시됩니다. 이정도가 다는 아니라니 실망은 아직 이른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케팅은 제조사들도 대부분 뛰어든 3월말 이후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절대 SK텔레콤이 독점할 것이 아니라는 점 재차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날 SK텔레콤은 예전의 모습을 반성하며 '신뢰'라는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점을 역설했습니다. 그 약속 지켜보겠습니다. 댓글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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