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시큐리티가 올해 하반기 공채의 문을 열었습니다. 전공, 나이, 학력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백신 프로그램인 ‘알약’으로 유명한 보안기업인 이스트시큐리티에 입사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이에 딜라이트닷넷이 이스트시큐리티에 자세한 전형과정과 지원 노하우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오는 24일까지 하반기 공채 서류접수를 실시합니다. 이스트소프트의 인재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입사지원서를 등록하면 됩니다.

 

서류전형 후 ‘개발직군’은 온라인코딩테스트→기술면접→최종면접의 순서로, ‘기술/기획직군’은 필기시험→실무진면접→최종면접, ‘마케팅/영업직군’은 실무진면접→최종면접을 거치게 됩니다.

 

모집분야는 ▲제품 및 서비스 기획 ▲보안기술 연구 및 개발 ▲악성코드 자동분석시스템 프론트/백앤드개발 ▲리눅스SW개발 ▲ C/C++클라이언트개발 ▲사업/마케팅 ▲ 클라우드스토리지솔루션/보안솔루션 영업 ▲보안SW기술지원 등입니다. 개발직군 5건, 영업·마케팅 3건, 기획 1건에 대한 채용을 시행하는 군요.

 

 


이스트시큐리티는 이번 하반기 공채를 통해 약 10~15명을 충원할 계획입니다. 신입 기준 초임 연봉은 직군, 학력, 군필 여부에 따라 최대 3500만원 수준입니다. 퇴직금과 인센티브는 별도입니다.

 

화려한 스펙보다는 회사에서 필요한 인재라는 점을 더 눈여겨본다는 이스트시큐리티, 지원자들은 본인이 지원한 분야와 관련 있는 부분에 대한 열정과 경험을 강조해야 합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학력, 전공, 학점, 어학점수, 자격증 등 소위 말하는 스펙보다는 지원한 직무와 관련된 지식, 경험, 관심, 열정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러나 만일 전공이나 어학, 특정 자격증이 지원 분야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 각 요소에서 좋은 점수를 받거나 취득한 것도 충분히 의미가 있고 당락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지원한 직무와 관련된’ 입니다. 따라서 어떤 준비를 할 것인지를 고민하기에 앞서 어떤 직무를 지원할 것인지를 먼저 정한 후 직무에 맞춰 학습을 하고 경험을 쌓으라는 조언도 덧붙였습니다.

 

 


보안회사라고 무조건 전공자만 뽑는 것은 아닙니다. IT라고 하면 컴퓨터, 소프트웨어, 인터넷 등을 떠올리며 당연히 컴퓨터공학등 컴퓨터 관련 학과 전공자가 유리할 것으로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스트시큐리티에서 재직 중인 프로그래머 중에서는 비전공자도 있다고 하네요. 비전공이지만 소프트웨어 발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기술 및 지식수준을 충분히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취업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IT회사에도 기획, 마케팅, 영업, 해외사업, 서비스운영, 인사총무 등 제품 및 서비스개발을 위한 사전작업과 사후활동 및 지원을 하는 다양한 부서들이 존재하고 실제 해당 부서에는 관련 계열 인문계 출신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전공보다는 본인이 하고자 일, 그 일을 하고자 하는 열정과 준비가 가장 중요하겠죠.

 

 


입사지원을 결정했다면,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겠죠. 이스트시큐리티와 정보보안분야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있는지, 본인이 지원한 직무에 적합한 인물임을 보여줄 수 있는 내용이 있는지 등을 중요하게 본다고 하네요.

 

본인에 대한 추상적이고 평이한 설명이나 막연한 각오와 의지의 표현보다는 지원분야와 관련해 그동안 해온 활동이나 경험들을 사례 위주로 구체적으로 적어주세요.

 

실무진면접은 소속 팀장과 부서원 일부가 함께 면접관으로 참석합니다. 신입의 경우 대부분 다대다 방식으로 2~3명의 지원자들이 함께 그룹면접을 봅니다. 각 지원자들에게 개별 또는 공통 질문을 통해 지원자 개개인의 직무관련 지식·관심의 수준을 면밀히 확인합니다.

 

질의응답 과정에서 질문의 요지를 파악하는 능력, 본인의 생각을 명확하게 간결하게 전달하는 능력 등 전체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함께 보게 됩니다. 대표이사와 임원이 면접관으로 참석하는 최종면접에서도 직무관련 관심도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한 번 더 보게 되고, 지원자의 재능과 인성을 중요하게 봅니다.

 

“채용절차는 다른 기업과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전형과정이 유사하기 때문에 지원자 입장에서 비슷비슷한 내용으로 지원서를 작성하거나 면접 때 두루뭉실하고 일반적인 답변을 하게 될 수도 있을 텐데, 이보다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이스트시큐리티여야만 한다’는 의지와 관심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면 더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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