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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2세대 퀀텀닷 SUHD TV, 무엇이 달라졌나?

윤상호의 DIGITAL CULTURE 16.03.23 17:10

삼성전자가 2세대 퀀텀닷(QD: Quantum Dot)TV를 내놨다. 지난 22일 삼성전자는 서울 강남 서초사옥에서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작년까지 10년 연속 세계 TV시장 1위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현석 사장은 지금까지 TV업계는 더 얇고 큰 TV를 만들기 위한 경쟁을 해 왔다고 말했다.하지만 이제 TV의 패러다임은 변했다. 개인화 시대. 소비자는 더 얇고 큰 TV보다 나에게 가치가 있는 TV를 원하고 있다.TV가 소비자에게 주는 가치를 찾기 못하면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뜻이다.2세…

애플 이어 구글 ‘눈엣가시’, 통신사, 생태계 주도권 회복 재시도는 성공할 수 있을까

윤상호의 DIGITAL CULTURE 13.03.01 07:00

애플에 이어 구글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이번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3’에서는 구글이 주도하는 모바일 운영체제(OS)를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 됐다. 하지만 통신사와 제조사의 접근법은 다르다. 구글에 대한 경계 강도는 통신사가 제조사보다 세다.통신사가 구글을 손 보려는 이유는 여전히 자신들이 모바일 생태계 전부를 제어하려는 욕망을 버리지 못해서다.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한다. 매년 모바일 환경을 통신사 주도로 바꿔보려는 목소리가 컸다.글로벌 앱 도매장터(WAC) 통합커뮤니케…

안철수연구소가 생각하는 UX는? “제품의 완성”

이민형 기자의 인터넷 일상다반사 11.10.25 16:37

제품을 만드는 기획자들은 ‘어떻게 하면 사용자들이 우리의 제품을 더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것인가?’라는 고민을 항상하고 있습니다.애플은 직관적인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흔들기, 플리킹과 같은 기능을 아이오에스(iOS)에 탑재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다른 예로는 스마트폰에 탑재된 조도센서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도센서의 경우 낮에는 더 밝게, 밤에는 어둡게 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굳이 외부 조도에 맞춰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조절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설정됩니다.사…

올해 IT분야 UX디자인의 화두는?

이민형 기자의 인터넷 일상다반사 11.01.17 07:37

서비스 제공자들은 ‘어떻게 하면 사용자들이 우리의 서비스를 더 편리하고 재밌게 사용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항상하곤 합니다.이를테면 애플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흔들기(취소의 기능), 멀티터치(확대-축소), 플리킹(슬라이드) 등의 기능을 탑재했습니다.다른 예를 들어볼까요? 스마트폰에 탑재돼 있는 조도센서의 경우 낮에는 더 밝게, 밤에는 어둡게 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굳이 외부 조도에 맞춰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조절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설정됩…

이란 핵시설 강타한 악성코드 ‘웜(worm)’

이유지의 안전한 네트워크 세상 10.09.26 22:39

우리가 추석명절과 중부지방에 쏟아진 ‘물폭탄’ 피해·복구에 관심이 온통 쏠려있을 때인 지난 24일, BBC·뉴욕타임즈·파이낸셜타임스(FT) 등 여러 외신은 이란의 핵시설 파괴를 노린 것으로 추정되는 악성 웜의 확산 소식을 전하느라 분주했습니다. 문제의 이 웜은 마이크로소프트 취약점을 악용한 ‘스턱스넷(Stuxnet)’으로, 주로 USB 이동식저장장치를 통해 감염시키는 악성코드입니다. 지멘스의 산업시설 제어장치를 감염시킨 후 산업시설에 침투해 오작동을 일으키거나 작동을 중단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웜은 지난 6~7월 처음 발견됐지만 1년 전부터 활동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시만텍 등 보안업계는 이 웜이 산업시설을 대상으로 제작된 최초의, 아주 정교한 악성코드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는데요. 이미 이란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인도 등에서도 감염 사고가 보고된 상황입니다. 그중에서도 이란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본 것으로 분석되고 있지요.  뉴욕타임스는 26일(현지시간), 이란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웜이 이란 내 컴퓨터 3만대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이란에 대한 사이버(전자적) 전쟁의 일부”라고 보도했습니다. (<-링크)일부에서는 스턱스넷에 감염된 4만5000여 대의 컴퓨터 중 60%가 이란에 집중돼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이란의 나탄즈(Natanz) 우라늄 농축 시설과 부셰르 원자력발전소 파괴를 노리고 특정국가가 제작했거나 배후에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당연히 핵 개발과 실험에 반대하는 미국과 이스라엘, 영국, 그리고 프랑스, 독일, 심지어 중국까지도 용의(?)선상에 올라와 주로 언급되고 있는 국가입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이 스턱스넷 웜의 등장과 감염 확산이 “웜이 ‘무기’화된 첫 사례이자, 사이버전쟁이 ‘파괴공격’ 단계로 진입한 것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하는 해외 보안전문가들의 경고일 것입니다.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 구축사업이 한창인 지금, 또 자동차·조선 등 각 산업에서 IT와의 융합이 가속화되는 이때 ‘스턱스넷’ 웜으로 인한 이란의 피해를 교훈삼고 대책을 마련하고 미리 점검해봐야 할 것입니다. 이번 사례는 몇 년 전, 사이버공격의 위험성에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던 브루스윌리스 주연의 영화인 ‘다이하드4.0’을 다시 생각나게 하네요.(관련기사-다이하드4.0의 ‘파이어세일’ 공포) 전문가 경고처럼 각종 사회 기간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파괴하는 것을 보여준 이 영화의 시나리오가 이미 현실화된 시기가 된 것일까요?  그나저나 우리나라 산업시설에는 혹시라도 이 ‘스턱스넷’ 웜의 악영향이 없는지 궁금하네요. (덧붙임) 그러고보니 얼마전에 안철수연구소가 산업용 시스템 전용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군요. 예전에 하우리도 산업용PC 전용 백신을 발표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관련기사 참고 - 안철수연구소, 첨단생산라인·POS 전용 보안 제품 출시) 댓글 쓰기

SKT의 데이터무제한, 사용자는 어떠한 경험을 얻게될까요?

이민형 기자의 인터넷 일상다반사 10.08.26 14:28

조금 과장해서 말한다면 오늘은 대한민국 모바일 시장에 있어서 큰 한획을 그은 날이 아닐까 싶습니다.바로 SK텔레콤의 데이터무제한 요금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기 때문이겠죠.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데이터요금에 ‘벌벌’ 떨었습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앱 다운로드는 물론이고 음악 스트리밍, 동영상 감상 등의 서비스는 데이터 소모가 많아 와이파이(Wi-Fi) 환경 안에서만 사용했습니다. 물론 저 역시 그랬었구요. 데이터요금폭탄이 남얘기는 아니잖아요?이번 SK텔레콤의 데이터무제한 요금제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확장된 사용자경험을 주게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사용자경험의 향상에 따라 업체들의 모바일 투자도 점차 늘어가겠죠? 비즈니스모델도 나올 것입니다.아무튼,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찾고, 음악을 감상하고,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 등을 무제한으로 찾아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그럼 사용자들이 데이터무제한요금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제 기준으로 잠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먼저 스마트폰으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를 생각해보겠습니다.저는 아침에 출근을 하면서 트위터를 통해 하루밤새 일어난 일을 정리합니다. 이미지나 동영상이 있어도 데이터 요금을 무서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니깐 말이죠.중요한 트윗은 즐겨찾기를 해두고 다시 메인화면으로 나옵니다. 출근길의 동반자인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를 실행시킵니다. 예전에는 한곡당 2-4메가를 사용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죠. 마음 놓고 최신곡들을 플레이리스트에 걸어놓고 재생을 클릭합니다.스마트폰의 장점인 멀티테스킹도 활용해봅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인터넷브라우저로 포털사이트로 이동해 뉴스와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합니다. 신작 영화의 트레일러를 감상하기 위해 유튜브도 접속합니다.출근길에 사용한 데이터의 총 사용량은 약 60메가바이트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SK텔레콤의 안드로이드 앱인 ‘미니 T월드’로 집계한 수치입니다.이처럼 과거 데이터요금제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그래도 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저는 미니 디바이스를 많이 가지고 다닙니다. 노트북을 비롯해 닌텐도 DSi, 아이팟터치를 들고다니면서 사용합니다.아시다시피 최근에 나오는 미니 디바이스들은 대부분 와이파이를 지원해 다양한 콘텐츠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노트북은 말할 것도 없구요.구글 안드로이드 2.2(프로요)부터는 스마트폰이 무선 AP가 되는 기능이 기본 탑재됩니다. 스마트폰을 무선 AP 모드로 전환시키고 미니 디바이스로 스마트폰에 와이파이 접속만하면 그 디바이스는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아직 국내 안드로이드폰에 안드로이드 2.2가 탑재된 디바이스는 KT 넥서스원밖에 없으나 올해중으로 대부분의 디바이스가 2.2로 업데이트 될 것으로 보입니다.게다가 제가 사용하는 갤럭시S는 2.1버전이지만 무선 AP 모드가 기본 탑재 돼 있습니다. 이동할 때 갤럭시S를 무선 AP모드로 전환시키고 아이팟터치를 사용해 비쥬얼드, 위팜 등 소셜게임을 즐길 수도 있었습니다.‘전화가 터지는 곳에서 인터넷도 무제한으로 할 수 있다’라는 강점을 가지는 것이죠. 노트북 사용자들도 와이브로 모뎀이 필요없습니다. 스마트폰이 무선모뎀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곧 출시가 예정돼 있는 애플 아이패드나 삼성 갤럭시탭이 출시된다면 데이터무제한요금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입니다.이런 것으로 볼 때, SK텔레콤의 데이터무제한 요금제는 대한민국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모바일 사용자경험을 확대시켜주는 가장 큰 주춧돌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댓글 쓰기

엑스페리아 X10, 차별화 전략 남 달랐던 것은?

10.08.03 09:09

나름 국내에 출시된 다양한 스마트폰을 두루 체험해 오고 있지만, 지인의 윈도우 모바일 기반 엑스페리아 X1을 잠깐 만져 본 이래 소니에릭슨의 스마트폰을 제대로 체험해 볼 수 있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엑스페리아 X10, 차별화 전략 남 달랐던 것은?지난 4월 일본 시장에 선보인 후 강적이었던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을 거뜬히 제치며 일본 휴대폰 시장을 석권하며 '아이폰 킬러'로 주목받은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X10은 적지않은 기대감 때문이었는지 첫 느낌은 기존 스마트폰에 대한 고정관념을 살짝 흔들어 놓는 듯 신선함을 안겨 주는 것 같았다. 이미 머리속에 자리잡고 있는 소니만의 스타일에 대한 편견이 작용했을 측면도 배제할 순 없겠지마나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0은 디자인 측면에서 기대 이상의 섬세한 배려를 하고 있다는 견해다. ● 여심을 사로잡을 엑스페리아 X10의 세련된 디자인 엑스페리아 X10 세련된 디자인 - 전면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X10의 디자인은 사용자의 손길을 이끄는 매력을 갖추고 있다. 잘 빠진 웨이브 바디라인 적용이 스마트폰이 전형적인 남성적 이미지를 감쇄시키고 여성적인 이미지를 한층 두드러지게 한 노력이 엿보였다. 그로 인해 표현되는 럭셔리한 디자인이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의 인상을 안겨 주며 하이클래스 여성 소비자 층을 구매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해 보이는데 주 소비 타겟을 개성강한 커리어우먼으로 포지셔닝한 성향이 강하다. 엑스페리아 X10 배면 디자인과 사이드 마감4인치의 시원한 대화면 LCD와 선명한 화질도 만족스럽고, 사이드 버튼의 갈끔한 마감과 바디라인을 타고 흐르는 유선형 디자인의 매력은 물론 배면의 우레탄 재질 커버가 선사하는 탁월한 그립감, 나아가 카메라 렌즈가 손상되지 않도록 배면 상부를 들리게 한 섬세한 배려도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 엑스페리아 X10, 소니의 축적된 기술이 녹아 들어 우리가 아는 소니라는 브랜드는 워크맨, VIAO PC, 카메라 브랜드라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 까닭에 일반인들에게는 소니의 스마트폰이 다소 낯선 느낌이 들 수도 있겠지만 그러한 소니가 오랜 세월 축적해 온 음향기술력과 영상기술을 그대로 녹여 놓은 스마트폰이 엑스페리아 X10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한 측면을 쉽게 엿 볼 수 있는 것이 강화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통합관리 기능과 8.1메가 픽셀의 AF카메라의 탑재에서 찾아 볼 수 있었다. 앞서 언급했듯 엑스페리아 X10이 일본에서 아이폰 킬러로 등극할 수 있었던 것도 사용자의 경험과 니즈를 최대한 반영한 UI 요소의 구현 그리고 일본에서 아이폰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유일한 스마트폰이었다는 점이 작용한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 엑스페리아 X10 최대 강점은 소셜과 엔터테인먼트 통합관리 엑스페리아 X10 최대 강점은 소셜과 엔터테인먼트 통합관리엑스페리아 X10의 가장 돋보이는 기능을 꼽으라면, 다음 두 가지 기능이 아닐까 싶다. 사용자와의 인터렉티브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하는 소셜미디어 허브 기능 '타임스케이프'와 분산되어 있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통합 관리하는 '미디어 스케이프' 기능이다. 엑스페리아 X10 타임스케이프이는 스마트폰 시장의 트렌드를 제대로 파악하고 한 수 빨리 대응했다고 볼 수 있다. 급부상하고 있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전면에 내세워 엑스페리아 X10의 기동과 더불어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이끌어 내고 있기 때문에 아이폰보다 한발 앞서는 차별화 요소라고 평가할 만 하다. 엑스페리아 X10 미디어스케이프다수의 전문가들이 언급하는 점도 아이폰이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휴대전화 기능을 결합시켜 인기를 끌어 냈던 것처럼, 엑스페리아 X10도 미디어스케이프 등의 기능을 통해 음악과 SNS 등 그 활용에 있어 효용성이 돋보여 인기를 끌었다는 평가다. 더불어 초기 아이폰과의 경쟁에서 플랫폼은 다르지만 유사한 타겟층과 유사한 사용 목적을 놓고 경쟁한 것도 한 몫을 차지하는 셈이다. ● 엑스페리아 X10, 안드로이드폰으로 부족함 없는 탄탄한 스펙 갖춰 소니에릭슨이 지난 6월 25일부터 SK텔레콤을 통해 국내 시장에 선보인 엑스페리아X10. 그 주요 스펙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면, 안드로이드 1.6버전에 퀄컴스냅드래곤 1GHz 프로세서, 4인치 대형 LCD, 8.1 Mega 픽셀의 AF 카메라, 내장메모리 1GB에 16GB 외장메모리를 기본 제공하고 있다. 엑스페리아 X10 배터리, MicroSD카드, AF카메라더불어 정전식 터치, 3.5파이 이어폰, 802.11 b/g 1500mAh 고용량 배터리 2개를 제공하고 있어 넉넉함과 편리함도 갖춰 사용자로 하여금 상당히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물론 일부사용자들은 안드로이드 OS 1.6 버전에 아쉬움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향후 2.2버전으로 업그레이드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OS문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 까칠한 시각으로 본 엑스페리아 X10 아쉬운 점 엑스페리아 X10은 전반적으로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듯 하지만 조금 까칠한 성격의 관점에서 본다면 한 두가지 아쉬운 점이 보인다. 먼저 하단부의 버튼 디자인으로 안드로이드폰은 메뉴, 실행, 취소 기능의 버튼이 메인 버튼으로 외부에 배치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주로 터치방식이 많은 편이다. 이처럼 안드로이드폰의 터치방식 메인메뉴 버튼 조작이 사용자에 따라 다소 불편함이 있다는 의견도 적지않아 버튼 형태로 발상을 전환시킨 것이 돋보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니만의 스타일을 엿볼 수 있긴 하지만, 이미 터치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져 버린 사용자의 UX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점이 아쉽다. 엑스페리아 X10 메인 메뉴 버튼터치폰 UI에 길들여진 사용자 경험과 엑스페리아 X10 상단 터치스크린의 동선을 감안할 때, 하단 버튼의 아이콘과 버튼을 불리시켜 놓은 것은 다소 아쉬움이 보인다. 그 이유는 이미 터치폰을 경험한 사용자들에게 X10을 처음 건네었을 때 모두들 버튼 위의 상단 아이콘을 누르며, 하단의 버튼을 개별 기능버튼으로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가능했다면 버튼 모양을 조금 키워 아이콘을 각인하거나 아니면 그냥 감도 높은 터치버튼으로 흘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리고 정전식임에도 불구하고 멀티터치가 적용되지 않았다는 것이 또 하나의 아이러니한 아쉬움으로 남게 된다. ● 국내 A/S 정책 수용, 통 큰 마케팅으로 차별화를 소니에릭슨은 국내에 도입되는 외산 단말기와 달리 국내 피쳐폰 AS 정책 등을 그대로 수용하고, AS망 확충과 고객에게 한걸음 다가서려는 노력을 기울점이 구매력을 높이게 되는 결과를 도출하게 될 것으로 전망이 된다. 그 이유는 아이폰과 같은 외산 스마트폰들은 글로벌 정책으로 인해 AS와 관련한 노이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은 일반 피쳐폰과 달리 다소 학습이 요구되는 복잡. 다양성을 갖추고 있다. 그러므로 폰의 기능과 효용성과 가치를 떠나 자주 사용하는 기계가 갖는 이상 증상 등에 대한 부분은 고객관점에서 손쉽게 해결이 될 수 있어야 하는데 국내 도입된 외산폰들이 글로벌 정책으로 인해 AS망이 너무도 허술하기 때문이고 그로 인해 사용자들의 불만을 사면서 큰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엑스페리아 X10 CS맵이런 상황에서 엑스페리아 X10은 한 수 앞서 국내 AS 정책 수용으로 좋은 호응을 얻을 수 있는 기반을 다진 셈이며, 더군다나 엑스페리아 X10의 이용법과 가장 근접거리에 있는 AS센터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X10 Supporter 앱을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다운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세심한 배려를 기울였다고 할 수 있다. 엑스페리아 X10 Supporter기본적으로 텍스트를 통해 엑스페리아 X10의 기본적인 조작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돋보이지만, 연령대에 상관없이 손쉽게 자사의 제품을 다룰 수 있도록 소니에릭슨의 직원이 직접 동영상 메뉴얼을 제작 제공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 제품에 가장 적절하고 유용한 앱을 추천함으로써 처음 사용자도 엑스페리아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는 점은 남다른 차별화 전략이 아니었나 싶다. 끝으로 소닉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0 국내 마케팅 전략은 통이 좀 큰 편이라 할 수 있었다. 바로 초기구매자에게 국내에서 만나보기 힘든 12만원대의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것도 구매자들의 반응이 좋아 행사를 연장을 하겠다고 했으니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스마트폰 마니아들의 거침없는 선택의 손길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이번 엑스페리아 X10을 체험하면서 무엇보다 잿밥에 더욱 더 관심이 끌렸던 이유? 세련되고 멋진 디자인의 블루투스가 손짓을 해 왔었지만 체험폰이어서 해당사항이 없다는 게 마냥 아쉬울 따름이다. 유연한 웨이브 곡선미와 차별화 된 매력들로 여심을 유혹하고 있는 엑스페리아 X10. 여러분이 줄 수 있는 최고의 평점은 몇 점입니까?

하드웨어 불패(不敗) 신화 무너지다?

한주엽의 Consumer&Prosumer 10.03.03 16:10

3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무너지는 하드웨어 불패(不敗) 신화’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냈습니다. 하드웨어 성능에만 매달린 삼성과 LG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핵심 내용입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원조 MP3’ 엠피맨(새한정보시스템이 1998년 3월 최초로 개발)을 거론하며 한국 기업이 시장 변화를 인식하지 못한 채 MP3플레이어의 제품 사양이나 디자인 등 하드웨어 경쟁에만 치중한 나머지 시장에서 뒤쳐졌고, 스마트폰 분야에서도 여전히 하드웨어를 맹신한 것이 경쟁력에서 뒤쳐지는 요소가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연구원은 또 “미디어솔루션센터(MSC)를 1~2년 앞서 만들었으면 좋았을 뻔했다”는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의 말과 “스마트폰 시장이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는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의 말을 보고서에 인용해 국내 굴지의 두 전자기업이 변화된 시장에 늦게 대처했고, 그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듯 한 뉘앙스를 만들어냈습니다. 연구원은 보고서 말미에 애플이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를 통해 소비자와 교감하면서 시장에서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에게 ①소비자를 규정짓지 말 것 ②소비자를 선도하지 말 것 ③소비자를 틀에 가두려 하지 말 것 ④소비자를 믿고 그들만의 공간을 마련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이 같은 현대경제연구원의 보고서 내용은 전반적으로 동의하나 일부 동의하지 못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일단 애플 아이팟과 아이폰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단순히 그들의 소프트웨어와 소비자와의 교감으로 압축시킨 점은 아쉽습니다. 애플 아이팟과 아이폰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하나로 압축하라면 결국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입니다. UX는 하드웨어 사양, 외관 디자인, 유저 인터페이스(UI),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환경 등 모든 것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그러나 보고서에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지나치게 강조된 나머지 하드웨어의 중요성은 평가절하가 됐습니다. 하드웨어는 UX를 위해 여전히 중요한 경쟁력입니다. 그 경쟁력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갖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소프트웨어 대응 능력에 대한 아쉬움은 있습니다. 늦었다는 점도 공감합니다. 그러나 보고서에서 이 같은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부연하고 앞으로 나아 갈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면 아쉬움은 남지 않았을 것입니다. 보고서 내용 중에는 애플 제품이 세계 최초가 아니라 모방에서 출발했다는 구절도 있는데, 삼성전자와 LG전자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전자산업의 핵심 경쟁력에 대한 고찰은 보이지 않습니다. 보고서 말미에 소비자를 규정짓지 말라는 등 4가지의 조언은 다소 모호합니다. 애플을 성공 사례로 들었지만 사실은 애플 같은 성공한 기업이 이끄는 대로 소비자는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혁신적인 UX로 소비자를 선도하는 것도 애플이고, 이를 이용해 소비자를 틀에 가두는 것도 애플입니다. 똑똑한 소비자가 똑똑한 상품을 고르지만 결국 시장을 선도하는, 똑똑한 제품을 만드는 것은 기업입니다. 시장을 이끄는 데 있어 기업의 힘은 아직도 소비자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혁신적인 UX를 던져주고 선택 폭을 제한한다는 점에서 애플은 사업 방식은 종종 구글과 비교되곤 합니다. 누가 착하고 나쁘냐의 문제는 아니지만, 마치 애플이 모든 것을 소비자를 위해 헌신한다는 뉘앙스로 왜곡되어 있습니다. 구글도 마찬가지지만 애플은 소비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플랫폼을 활용해 수익을 얻기 위해 존재하는 기업입니다. 하드웨어 불패 신화는 깨진 것이 맞습니다. 그렇다고 소프트웨어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이른바 UX의 시대입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UI, 소프트웨어 생태계 환경 등 사용자의 경험이 중요하게 됐습니다. 어느 한 가지로는 1등을 할 수 없는 시대입니다. 할 일이 더 많아진 셈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건투를 기원합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