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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③] 클라우드 시장 70% 차지하는 SaaS…정부지원도 활발

백지영 기자의 데이터센터 트랜스포머 15.09.22 19:21

소프트웨어(SW)를 구매하지 않고 필요할 때마다 인터넷에 접속해 빌려쓰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는 지난해 IDC 기준 전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SaaS 업체들의 매출과 인력고용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최근 미국 SW정보산업협회 등이 발표한 한 보고서에 따르면, 비상장기업을 포합한 상위 25개 SW 및 SaaS 기업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50% 이상 성장했다. 인력 고용 역시 30~40% 가량 늘리고 있으며, 벤처캐피탈로부터 받는 투자금 역시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역시 비슷한…

클라우드 시장 70% 차지하는 SaaS…정부지원도 활발

백지영 기자의 데이터센터 트랜스포머 15.09.22 09:39

소프트웨어(SW)를 구매하지 않고 필요할 때마다 인터넷에 접속해 빌려쓰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는 지난해 IDC 기준 전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SaaS 업체들의 매출과 인력고용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최근 미국 SW정보산업협회 등이 발표한 한 보고서에 따르면, 비상장기업을 포합한 상위 25개 SW 및 SaaS 기업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50% 이상 성장했다. 인력 고용 역시 30~40% 가량 늘리고 있으며, 벤처캐피탈로부터 받는 투자금 역시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역시 비슷한…

[D가만난사람⑩] 한국 SW ‘넘버 원’ 노린다…디케이테크놀로지 채종남 대표

윤상호의 DIGITAL CULTURE 14.11.07 10:20

소프트웨어로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디케이테크놀로지 채종남 대표<사진>가 이 가능성에 몸을 실은 것도 벌써 17년이다. 1997년 시작한 회사는 직원 120여명에 연 매출 120억원 규모가 됐다.“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아쉽다는 생각과 잘 버텼다는 생각 두 가지가 공존한다. 우리도 구글이나 아마존이 될 수 있었을 텐데 쪽이 아쉬움이라면 당시 문을 연 벤처기업 중 지금까지 사업을 지속하고 있는 회사가 별로 없다는 면에서는 충분히 잘 해왔다고 본다.”디케이테크놀로지는 KT 무선사업 옛 KTF의 모바일 서비스와 궤를 같이…

“헬기야 훨훨 날아라”…LG CNS, 국방-민간 ‘두 마리 토끼’ 잡을 수 있을까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2.09.25 23:47

국내 IT서비스업계의 대형사인 LG CNS는 최근 주목할만한 뉴스 하나를 공개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40억원 규모의 '다목적 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 개발사업을 계약했다는 내용입니다. 사업은 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2014년까지 무인헬기 비행체와 지상통제시스템 통합한 표준 플랫폼 개발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참고로‘무인헬기’는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그것이 군사적 목적일 때에는 무인정찰 또는 무인 공격용으로 사용될 수 있고, 만약 민간용으로 사…

예상외로 민감한 ‘AT커니의 대우정보 인수’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2.05.25 08:19

<사진>대우정보시스템 AT커니가 최근 대우정보시스템의 경영권 인수 사실을 공식화하자 IT서비스업계가 정부에 대해 기다렸다는 듯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불편한 심기는 딱히 하나의 원인이라기보다는 이런 저런 요인들이 복합된 듯 합니다. 먼저, 정부 정책의 허술함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제일 많습니다. 사실 '불편한 심기'보다는 '분노'에 가깝습니다. 대기업 계열의 한 IT서비스업체의 관계자는 "아마도 소프트웨어(SW)산업 진흥법 개정안이 부작용으로 나타난 첫 사례일 것"이라고 꼬집…

교통수단인가 컴퓨터인가? 자동차가 지켜야할 표준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2.01.06 10:26

“요즘 자동차는 자동차가 아니라 컴퓨터야. 우린 더 이상 고치기도 힘들어.”자동차 정비 사업을 하시는 어떤 지인의 말씀입니다. 실제로 최근에 출시되는 자동차에는 안전거리 감지, 주행 중 졸음 방지 기능, 텔레매틱스 등 운전자의 안전성을 높이고 사용의 편의를 돕기 위한 새로운 기술들이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자동차는 점점 더 ‘기계’가 아니라 ‘컴퓨터’에 더 가까워 지고 있는 듯 보입니다.이러한 다양하고 복잡한 기능은 차량에 내장되는 전자장치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에 의해 구현됩니다. 자동차 내의 전자장치와…

중소 SW 살리자더니, 중견 SI만 살리려고?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1.11.01 11:45

앞으로 삼성SDS, LG CNS, SK C&C를 비롯한 대형 SI(시스템통합) 업체들은 정부나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정보화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게 될 듯 보입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0월 27일 SW산업진흥법 개정을 통해 2013년부터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SI기업의 공공시장 신규 참여를 전면 제한한다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그야말로 초강수입니다. 부자 정권이라는 비판에 시달리던 정부로서는 이런 조치를 통해 친서민 정부라는 이미지를 얻는 효과를 노린 듯 보입니다. 또 그 동안 그렇게 밀어줬는데도 투자에 소극적인 태…

KT發, SW 산업 혁신 가능할까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1.09.29 15:01

오늘(29일) KT가 소프트웨어(SW) 산업계에 매우 의미 있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SW 개발 용역에 대한 대가 기준을 헤드가운팅이 아닌 SW의 가치로 바꾸겠다는 것입니다. 또 국산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유지보수요율도 12~20% 정도로 현실화 하겠다고 밝혔습니다.관련기사 KT, 소프트웨어 생태계 활성화 ‘앞장’ 지금까지 소프트웨어 개발 용역의 가격은 얼마나 많은 개발자가 투입됐느냐에 따라 결정돼 왔습니다. SW 개발 프로젝트가 발주되면, 초급 몇 명, 중급 몇 명, 고급 몇 명이 들어가느냐에 따라 얼마짜리 사업인지 결정됩니다.때…

[창간2주년/ 기획③] “아직 늦지 않았다” IT강국으로의 재도전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1.09.27 14:02

 [딜라이트닷넷 창간2주년/기획]③ IT코리아, 위기 극복의 해법은? 최근 만난 IT업계의 관계자들은‘애플 트라우마’로 확인된 IT코리아의 위기 원인을 일반인들의 예상보다는 훨씬 다양한 관점에서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전체적인 맥락에서 소프트웨어(SW) 경쟁력의 부재가 위기의 원인이라는 데 큰 이견은 없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충분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자신감,‘희망’에너지가 우리에게 여전히 남아 있느냐의 여부입니다. 아울러 여기에는 그동안 우리 나라 IT산업의 발전을 가로막았던 여러가지 문제점…

유지보수요율 인상, “제품 먼저 완벽히” vs “R&D 여력 뒷받침 해줘야”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1.05.13 09:55

오라클을 비롯한 글로벌 IT업체들은 유지보수요율 20% 이상을 정부나 공공기관에 요구하고 있으며 또 이를 관철시키고 있다. 하지만 국내 SW업체들은 유지보수요율 20%는커녕 7-8%의 유지보수요율에 감지덕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유지보수라는 개념에 무상하자보수 등 다양한 의미가 들어가 사실상 재개발 부분까지도 유지보수라는 이유로 희생을 강요받고 있기도 하다. 지난 12일 지식경제부 주최로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열린 ‘상용SW 유지보수율 개선 토론회’에선 처음으로 공공부문 발주자와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등 주…

한국과 똑 같은 일본의 SW 시장 구도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0.12.15 17:48

한국의 소프트웨어 산업의 병폐를 얘기할 때 반드시 지적되는 문제점 중 하나는 ‘갑을병정’으로 이어지는 하도급 구조입니다. 고객->대기업SI업체->하청업체->재하청업체로 이어지는 이런 구조는 정보화 프로젝트에서 매우 쉽게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갑이 100원으로 발주하면, 을이 80원으로 수주하고, 병은 다시 60원에 받아서 정에 40원에 일을 맡깁니다. 100원짜리 사업을 실행하는 정은 40원에 원가를 맞추야 하는 것입니다.결국 한국의 SW개발자는 적절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야근과 과로에 시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나만의 갤럭시S를 만들어 사용해 보자

10.08.06 07:30

갤럭시S 체험을 시작한지도 벌써 3주가 넘어가고 있군요. 처음에는 제품 자체의 성능과 기본 성능(갤럭시S 활용, 시작은 어떻게? 기본 사항을 살펴보자), 그리고 기본 어플과 SNS 어플들(갤럭시S의 기본어플, SNS 어플을 알아보자)에 대해 이리저리 살펴보고 사용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갤럭시S의 기본적인 사용법을 어느정도 알고 나니 갤럭시S를 보다 다양하게 사용할 방법을 찾게 되더군요. 웬만한 것들은 기본어플과 환경 설정등으로 해결할수 있지만 그래도 약간 부족한 점이 느껴지는건 어쩔수 없죠. 이런 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여기저기 뒤져서 찾은 어플중 갤럭시S를 더욱 멋지게 꾸밀수 있는 어플 3가지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1. LauncherPro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 런처입니다. 갤럭시S의 기본 UI인 터치위즈도 좋지만 오래 사용하다 보면 살짝 질릴수 있으니 LauncherPro를 설치해서 기분전환을 해주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LauncherPro"라고 입력하고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LauncherPro가 나타납니다. (저는 이미 설치했기 때문에 설치되어 있다고 나오는군요) LauncherPro는 무료 어플입니다. 부담없이 터치해서 설치합니다. LauncherPro를 설치하기 전후의 모습을 비교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하단의 도크 모습이 조금 다른것을 알수 있죠. LauncherPro를 설치하기 전에는 홈버튼을 누르면 갤럭시S의 기본 UI인 터치위즈 홈이 나타났지만 LauncherPro를 설치하고 홈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어떤 홈을 선택할것인지 선택하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홈을 선택하면 갤럭시S에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터치위즈 홈이 나타나고 LauncherPro를 선택하면 LauncherPro 홈화면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도크 부분을 좌우로 스크롤하면 아래와 같이 + 버튼이 5개씩 총 10개가 나타나는데 여기서 +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자주 사용하는 응용프로그램(어플)이나 위젯등의 바로가기를 선택할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죠. 그밖에 자세한 사항들을 설정하려면 메뉴 버튼을 누르고 Preferences를 선택하면 됩니다. Preferences를 보면 상당히 많은 메뉴가 있는데 그중 Advanced Settings화면에 들어가 아래쪽으로 스크롤해서 Use 3D drawer 메뉴를 체크표시하면 아래와 같이 메뉴 화면에 3D효과를 줄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많은 부분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설정해서 사용할수 있습니다. 하나씩 설정해 보면서 자신만의 갤럭시S를 만들어 보도록 하세요. 2. Backgrounds 위에 보여드린 제 갤럭시S의 홈화면을 보면 바탕화면이 갤럭시S의 기본 바탕화면과 다른것을 알수 있습니다. 갤럭시S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바탕화면도 좋은게 많지만 종류가 그리 많지 않죠. 그래서 사용하다 보면 좀더 다양한 바탕화면을 만들고 싶어지게 됩니다. 이럴때 사용하면 좋은것이 바로 Backgrounds 어플입니다. 먼저 안드로이드 마켓으로 가서 Backgrounds를 입력하고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같은 이름의 어플이 여러가지 나옵니다. 여기서 가장 위에 있는 것이 바로 제가 설치한 Backgrounds 어플입니다. 별평점이 4.5개로 상당히 높은것을 알수 있죠. 역시 무료 어플이므로 부담없이 터치해서 설치합니다. Backgrounds 어플을 설치하고 실행하면 아래 왼쪽 화면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마음에 드는 그림이나 사진을 바탕화면으로 설정해도 되고 다른 그림을 더 찾아보려면 윗쪽의 메뉴부분에 있는 categories를 누르면 주제별로 더욱 많은 그림과 사진을 볼수 있습니다. 여기서 저는 Water를 선택해 보겠습니다. Water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저는 오른쪽 위에 있는 물방울 모양을 배경화면으로 설정해 보았습니다. 여름이고 해서 시원하게 빗방울 이미지를 선택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괜찮은것 같은데 어떤지 모르겠네요. 빗방울 이미지를 배경화면을 설정하려면 Set Wallpaper를 누르면 되고 Save를 누르면 갤럭시S로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을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수많은 이미지를 배경화면으로 설정할수 있는데 한가지 주의할점은 이미지를 열거나 다운로드할때 파일 사이즈가 꽤 큰것 같더군요. 그래서 이 어플을 사용할때는 되도록이면 와이파이로 연결해서 사용하는것이 데이터 요금을 절약하는 방법이 될것 같네요. 3. Home Switcher Home Switcher는 LauncherPro같은 어플리케이션 런처 어플을 설치했을때 사용해야 하는 필수어플로 갤럭시S의 기본 UI인 터치위즈와 LauncherPro사이를 오갈수 있게 해줍니다. LauncherPro가 좋긴 하지만 어플을 알파벳순서대로만 나열해 주기 때문에 최근에 설치한 어플을 찾을때는 터치위즈를 실행하는것이 좋을때도 있는데 이럴때 Home Switcher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우선 안드로이드마켓에서 Home Switcher를 검색해서 설치합니다. Home Switcher는 파일크기가 44KB로 굉장히 작고 역시 무료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설치하면 됩니다.설치한 Home Switcher를 실행시키면 아래와 같은 실행화면이 나타납니다. 현재는 제 갤럭시S의 기본 UI가 LauncherPro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갤럭시S의 기본 UI를 터치위즈로 바꾸려면 아래쪽에 있는 set default를 눌러주면 됩니다. 기본 UI를 바꾸지 않고 그냥 터치위즈 UI를 사용하고 싶으면 오른쪽의 launch를 누르면 됩니다. 하지만 이때 갤럭시S의 홈버튼을 누르면 터치위즈의 홈화면으로 가지 않고 LauncherPro 홈화면으로 바뀌게 되지요. 상황에 따라서 UI를 바꿀때 Home Switcher만큼 좋은게 없는것 같더군요. 오늘 소개한 3가지 어플리케이션외에도 갤럭시S를 여러가지 모습으로 꾸밀수 있는 어플은 무척 많습니다. 이런 어플들로 남들과 다른 나만의 갤럭시S를 만들어 보는것도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또다른 재미가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또다른 내용으로 갤럭시S를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죠. 갤럭시S의 어플 소개는 계속됩니다. 다음 포스팅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웹, 컴퓨터, it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 및 소식]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3D 노트북에서 본 3D 사진, "아! 이런 느낌이구나~"

10.08.03 12:30

소니 알파 넥스-5입니다. 요즘 이 녀석으로 사진 찍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홍콩 출장을 다녀오자마자 곧바로 지른 것이 바로 이 소니 알파 넥스-5였는데, 어디에나 들고다니기 편하다보니 예전보다 찍는 사진의 수가 확실히 많아졌습니다. 다른 카메라도 아니고 넥스-5를 산 이유는 작은 바디인데도 좋은 화질의 사진과 풀 HD 동영상을 찍을 수 있어서 세컨 카메라로 쓰려는 이유였는데요. 결정적인 또 다른 이유가 펌웨어를 통해 3D 촬영을 할 수 있다고 광고...글 전체보기

티맥스소프트가 국내 SW업계에 남긴 것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0.07.08 15:03

티맥스소프트가 본격적으로 워크아웃에 들어갔습니다. 채권단은 앞으로 티맥스소프트에 대한 실사작업을 거쳐 구체적인 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티맥스소프트의 워크아웃은 국산 SW 업계에도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오늘 만난 한 국산 소프트웨어 업체 부사장은 티맥스소프트의 실패에 대해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을 5년 정도 후퇴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그가 이런 비난을 하는 이유는 티맥스가 국산SW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에 치명타를 입혔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국산 SW는 언제 도산할 지 모르기 때문에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시장의 인식을 티맥스가 증명했다는 것입니다. 티맥스 때문에 앞으로 국산 SW의 영업은 더욱 어려워졌다는 것이 그의 인식입니다.사실 티맥스마저 무너지는 판에 다른 국산SW를 이용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제품을 샀는데, 유지보수나 업그레이드가 중단되면 곤란하기 때문입니다.그는 "티맥스가 지나치게 사업을 확장하지 않았으면 WAS 유지보수만으로도 운영이 되는 회사였는데, 무리한 욕심을 부리다가 위기를 자초했다"고 평가했습니다.티맥스소프트는 다른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과는 애증의 관계였습니다. 티맥스가 앞뒤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소프트웨어 영역에 진출하면서 다른 국산SW업체들과 적대적 관계가 됐지만,&nbsp; 티맥스의 성공은 다른 SW업체에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줬던 것이 사실입니다.&nbsp; 티맥스는 일부 국산 SW업계 종사자들의 롤 모델 역할을 해왔던 것입니다.하지만 티맥스의 모델은 실패로 귀결됐습니다. 우리는 이 실패로부터 새로운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그리고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티맥스의 실패에서 배울 교훈은 무엇일까요. 한 글로벌 SW업체 관계자는&nbsp; '핵심역량과 제품중심'이라는 두 단어로 요약했습니다.티맥스처럼 무리하게 수평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보다는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시장을 넓혀가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고객이 요구한다고 무조건 커스터마이징과 시스템 통합에 나서지 말고, 제품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국내 SW업계에서 항상 나오는 이야기 이지만, 이를 실천하는 기업은 매우 드믈지요.티맥스의 워크아웃 소식과 함께 전달된 EMC의 그린플럼 인수 소식은 SW 기업이 어떻게 비즈니스를 해야 하는지 보여줍니다.그린플럼은 미국의 분석용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전문기업입니다. 스토리지 기업 EMC는 어제(7일) 그린플럼을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그린플럼은 글로벌 차원에서는 신생 벤처기업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전 세계 직원은 140여명에 불과합니다. 티맥스의 직원이 한 때 2000명에 달했다는 점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입니다. 이같은 소규모의 회사이지만 국내에 삼성생명, 한화손해보험, 제일화재 등 굵직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 사무소의 직원은 2~3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그린플럼과 티맥스의 매출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nbsp;그린플럼이 내세우는 제품은 데이터웨어하우스(DW) 어플라이언스입니다. 이 시장은 테라데이타, IBM, 오라클 등 유명한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지만 그린플럼은 소프트웨어 기반의 DW 어플라이언스라는 새로운 제품으로 틈새를 잘 파고 들었습니다. 티맥스가 범용 관계형 DBMS로 오라클과 맞짱을 뜨겠다고 외치는 것이나, PC 운영체제로 마이크로소프트를 물리치겠다고 나서는 것과는 다릅니다. 같은 데이터웨어하우스 시장을 공략하더라도 다른 접근방법을 취함으로써 스스로의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티맥스는 똑 같은 제품으로 가격을 싸게 공급하겠다는 전략을 세웠었습니다.그린플럼은 결국 EMC라는 큰 기업에 고가에 인수돼 성공을 거뒀고, 인수된 이후에도 독립적인 사업부로 남아 계속 독자적인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그린플럼과 티맥스가 걸어온 길을 비교하면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이 어떤 길을 걸어야 할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물론 현실은 공짜 유지보수와 과도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통합까지 요구하는 고객, 갑을병정 상하관계의 한계를 극복해야 합니다. 또 해외에서도 한국SW에 대한 신뢰가 전혀없기 때문에 어렵습니다.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당장 눈앞의 매출과 고객을 위해 티맥스가 취한 유사한 방식을 또 취한다면 결국 잠시 성공처럼 보여도 종국에는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것을 우리는 티맥스로부터 배웠습니다. 댓글 쓰기

[주요 국산SW SWOT 분석]⑥투비소프트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0.06.03 19:11

최근 국내 소프트웨어 회사 중 화제는 단연 ‘투비소프트’입니다. 지난 6월 1일 코스닥에 상장한 첫날 투비소프트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기 때문입니다.1일 시초가가 공모가(8000원)보다 2배 높은 1만6000원에 형성된 뒤, 15% 오른 1만84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공모가보다 130%나 높은 가격이고, 거래량은 62만주였습니다. (3일 3시 현재는 조금 떨어졌군요)투비소프트는 앞서 최종 청약 경쟁률이 1249.04대1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소프트웨어 기업이 코스닥에서 이런 환영을 받아본 것이 얼마만인가요? 아마 2000년대 초반 IT거품이 붕괴된 이후 처음 보는 광경이 아닌가 싶습니다.투비소프트는 기업용 리치인터넷애플리케이션(RIA) 개발도구를 공급하는 회사입니다. 기업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웹 애플리케이션의 UI를 좀 더 편리하고, 유려하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어도비시스템즈의 플렉스(플래시) 등이 경쟁상대이지만, 국내에서는 투비소프트가 1위를 달리고 있고,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 152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올렸습니다. 강점투비소프트의 강점은 국내에서 높은 인지도와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X인터넷이라 불리는 영역에서의 입지는 압도적입니다. 지난 2003년 출시된 X인터넷 솔루션인 마이플랫폼은 SKT 표준 플랫폼에 선정되고, 9개 시중은행에 공급하는 등 출시 3년만에 업계 선도 제품으로 성장해 현재 70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했습니다.이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기술력’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술력에 대한 단적인 사례로 투비소프트는 CMMI 레벨 3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프로세스 개선 활동입니다. 1~5단계까지 있는데, 국내 중소기업 중에 4~5단계를 획득한 기업은 없습니다.(CMMI 인증 기업은 여기selab.smu.ac.kr/research/dataroom.php서 확인) CMMI 레벨3 인증 획득이 SW 품질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대다수의 국내 SW기업과 달리 체계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보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체계적인 관리도 이 회사의 강점 중 하나입니다. 지난 1~2년 전 국내 UI 소프트웨어 관련 업계에는 저작권 파동이 있었습니다. 국내 UI 솔루션 기업 중 일부가 스페인 회사의 컴포넌트를 무단으로 사용해 적발된 것입니다.특히 불법 컴포넌트가 포함된 것도 모르고 구입한 X인터넷 솔루션을 계열사에 납품한 IT서비스 업체의 대표가 긴급 체포되는 등 파장이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투비소프트는 이 같은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습니다. 필요한 라이선스를 이미 구입해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에는 그 컴포넌트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당연시 됐었습니다. 투비소프트는 SW 저작권을 제대로 관리함으로써 큰 위기에 빠지지 않을 수 있었습ㄴ다.약점투비소프트의 경쟁사들은 이제 국내 업체들보다는 어도비시스템즈,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업체들이 돼 가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 중에는 이제 경쟁상대가 많지 않습니다.하지만 투비소프트가 국내에서는 1위라도 글로벌 경쟁기업과 비교했을 때는 부족한 점이 많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일례로, 투비소프트는 지금까지 ‘툴’ 비즈니스를 펼쳐왔습니다. 하지만 경쟁사들은 플랫폼으로 이 시장을 접근해왔습니다. 시장을 접근하는 그림 자체가 다른 것입니다. SW 시장은 이제 플랫폼 경쟁이 돼 가고 있습니다. 툴 비즈니스는 틈새시장의 한계를 넘을 수 없습니다.제품의 포트폴리오가 단순한 것도 약점입니다. 매출의 대부분을 X인터넷 솔루션 ‘마이플랫폼’이 차지하고 여기에 최근 신제품 RIA 솔루션 ‘엑스플랫폼’이 등장했습니다. 부수적인 제품라인이 2~3개 더 있지만, 핵심 두 제품의 보완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경쟁사의 경우 UI 개발 툴뿐 아니라 각종 디자인툴, SW 개발 툴을 보유하고 있고, 이 제품들이 서로 연동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이는 시장 규모의 한계와도 맞물립니다. 투비소프트는 X인터넷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했지만, 지난 해 매출이 152억원에 불과합니다. X인터넷이나 RIA 툴만으로는 성장의 한계를 만날 수 밖에 없습니다.기회투비소프트는 최근 SAP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습니다. SAP의 중견중소기업용 ERP 솔루션과 투비소프트 RIA 솔루션을 함께 공급하는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투비소프트는 기업들이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자체 개발할 때만 사용됐습니다. 하지만 이제 SAP 패키지를 도입하는 경우에도 투비소프트가 쓰일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기회가 더 많아진 것입니다.또 SAP가 국내 ERP 시장의 1위 업체이기 때문에 투비소프트도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가장 큰 경쟁사인 어도비의 한국지사가 기업용 RIA 솔루션 시장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다는 점도 투비소프트에는 기회 요소입니다. 한국어도비는 지난 해 경제위기 상황에서 컨설팅 및 기술지원 조직을 해체했습니다. 많은 리소스를 필요로 하는 솔루션 사업보다는 마케팅 및 판매활동만으로도 매출을 일으킬 수 있는 CS5 같은 패키지 소프트웨어 판매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투비소프트 입장에서는 가장 어려운 경쟁자가 기권을 선언한 것과 비슷한 모습일 것입니다.물론 한국어도비가 이를 공식화한 것은 아닙니다.일본 시장도 투비소프트의 기회요소입니다. 투비소프트는 지난 1월 일본의 히타치시스템앤서비스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투비소프트는 히타치시스템앤서비스의 일본 내 영업 유통망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스마트폰 및 모바일 오피스에 대한 관심도 기회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는 스크린이 늘어나면 사용자 경험의 개선이 필요하고, 이는 RIA 솔루션 시장을 넓힐 수 있습니다.위협해외시장 진출은 기회요소이기도 하지만 위협요소일 수도 있습니다.&nbsp; 국내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국내에서 일정 수준이상의 성공을 맛본 후 해외시장 진출을 시도했었지만, 막대한 손해만 입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의 위상이 낮기 때문에 섣부른 해외진출은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코스닥 상장도 어쩌면 위협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산업이 다 그렇겠지만 특히나 SW 산업은 장기적 안목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당장 오늘은 손해를 보더라도 미래를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해야 합니다. 이를 중단할 경우 급격히 몰락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상장 업체들은 주주의 눈치를 봐야 하기 때문에 매출에 급급할 때가 있습니다. 어떤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당장의 매출을 위해 SI 사업의 비중을 늘리기도 합니다. 연구개발에 투입돼야 할 인력들이 휘발성 SI 프로젝트에서 소모되곤 합니다. 그러나 이런 움직임의 결과는 항상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글로벌 기술 트랜드 변화도 위협요소가 됩니다. HTML5가 그 예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웹 표준만으로 풍부한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면, RIA 솔루션이 필요 없게 될 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