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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

의외로 잠잠…넥슨 ‘삼국지를 품다’ 론칭 후 향방은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2.11.01 15:25

넥슨 자회사 엔도어즈가 개발한 멀티플랫폼(PC+모바일 연동)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삼국지를 품다’가 지난달 25일 론칭했습니다. 이 게임은 3년여의 개발기간에 100억 이상이 투입된 넥슨의 야심작입니다.‘삼국지를 품다’는 모바일과 PC플랫폼이 100% 연동됩니다. 밖에서는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고 가정에서는 PC웹게임으로 서버에 저장된 순간부터 게임을 이어서 할 수 있습니다. 여타 게임사가 도전하지 않는 영역을 개척한 것은 상당히 높이 평가할 만합니다. 이 부분을 들어 넥슨은 ‘하이브리드 게임’이라는 명…

미리보는 지스타 2012, 신작 ‘풍성’…주목할 게임은?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2.11.07 15:28

게임전시회 ‘지스타2012’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지스타는 전 세계 31개국 434개사가 참여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작년 지스타에는 28개국 380여개 업체가 참여했네요.지스타2012는 모바일게임 업체들의 대거 참여로 PC온라인게임에 치우쳤던 기존 전시회와는 다른 이색 풍격이 펼쳐지리라 생각됩니다. 온라인게임 전시를 위한 데스크톱 PC가 줄고 대신 수백대의 태블릿PC가 전시장을 메울 텐데요. 삼삼오오 모여서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관람객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모바일게임 전시업체로는 SK플래…

“모바일은 기회의 땅”…온라인게임사, 잇단 시장 진입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2.10.18 14:51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온라인게임사들의 시장 진입이 이어지기 때문인데요. 예견된 바입니다. 하지만 게임업계에서 중견 업체로 분류되는 액토즈소프트와 웹젠, 라이브플렉스까지 연이어 시장 진입 의사를 밝히니 ‘모바일 대세론’이 사뭇 진지한 느낌으로 다가오는데요. 내년까지 10~20종 이상의 게임을 출시하겠다고 청사진을 그리는 3개 업체가 올 연말을 거쳐 내년 시장에서 어떤 활약을 보일지 기대가 됩니다.3개 업체 중 가장 먼저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액토즈소프트는 스퀘어에닉스 카드를 빼들…

MMORPG, 모바일서도 중심 장르 노리나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2.05.09 01:16

최근 들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중심 장르 위치를 노리는 움직임이 눈에 띕니다. 모바일 플랫폼은 PC온라인과 달리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장르가 대세입니다. 소셜게임은 이미 뿌리를 내렸고요. PC온라인의 중심 장르인 MMORPG가 모바일 플랫폼에서 활약을 할 것인지에 이목이 쏠려 있습니다.  그라비티의 자회사 네오싸이언이 지난 8일 발표한 2012년 스마트폰게임 출시 라인업을 보면 MMORPG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기존 온라인게임의 지적재산권(IP)을 재활용하려는 전략을 추구하다보니 자연…

‘서든어택’ 상승세…‘테라’와 FPS신작, 둘중 누가 잡을까?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1.04.25 20:44

최근 ‘서든어택’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업데이트 때문인데요. 맵 하나에 무기 몇 종만 추가돼도 트래픽이 무섭게 오릅니다. 13일 PC방 분석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서든어택‘은 게임사용량 기준으로 1위 ‘아이온’의 턱밑까지 치고 올랐습니다. 그런데 최근 ‘서든어택’의 상승세에 ‘테라’의 하락세가 겹친 것이 문제입니다. ‘테라’의 부진이 더욱 뚜렷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테라’는 상용화 직후 12~14% 점유율을 기록하던 것이 최근 들어 10~12%로 떨어졌습니다. 지난 12일에는 점유율 9.6%로 최초 한자리수…

네오위즈게임즈의 MMORPG 도전, 그리고 아쉬운 결과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0.09.06 14:58

올 상반기 네오위즈게임즈가 첫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에이지오브코난(이하 코난)’을 내놓았습니다. 지난 5월에 론칭된 ‘코난’은 상반기 주목받는 게임 중 하나였습니다. 초기 시장반응도 괜찮았습니다.그러나 하반기에 들어선 지금, ‘에이지오브코난’은 인기 있는 게임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코난’은 PC방 정보사이트 게임트릭스의 게임사용량 부문에서 50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순위라면 평균 동시접속자 1만명을 넘기 힘듭니다. 이용자가 줄어 최근에는 8개의 서버를 3개로 통합했습니다.‘에이지오브코난’은 한때 해외서도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와 비견될 정도로 게임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국내는 확장팩을 포함해 1년반 동안 현지화를 더해 론칭됐습니다. ‘코난’의 현지화는 성우 66명으로 25시간 분량의 음성더빙을 하고 태권도 품새를 캐릭터 움직임에 적용하는 등 외산 게임 가운데서 단연 돋보이는 수준입니다.그러나 네오위즈게임즈의 ‘코난’은 흥행에 실패합니다. 첫 MMORPG 이다보니 초반 운영의 미숙함이 드러났고, 게임성향도 국내 이용자가 다가서기 어려운 것이 이유로 판단됩니다.‘코난’은 론칭 후 일부 거대길드가 세력을 확장하면서, 콘텐츠 독점과 무분별한 PK(Player Kill, 이용자 죽임) 등으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북미에 이미 론칭된 게임이라 일부 이용자들이 게임의 허점을 알고, 이를 악용한 것이죠.나머지 이용자들은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힘들었습니다. 현실보다 게임에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욱 심하고, 재미있게 하자고 접속한 게임에서 스트레스를 더 받으니 이용자들은 적응하지 못했습니다.이후 네오위즈게임즈는 해당 콘텐츠의 서비스 중지 등으로 사태 진화에 나섰지만, 결국 운영에 오점을 남기게 됩니다. 후속 조치에도 이용자 불만이 따랐습니다. MMORPG 경험이 있었다면, 애초에 대비책을 마련했던지 악용될 수 있는 콘텐츠에 제한을 두고 서비스를 진행했겠죠.또한 손쉬운 게임을 원하는 국내 이용자에게 ‘코난’의 핵심콘텐츠인 PvP(이용자간 대결)가 어렵게 다가왔습니다. 수없이 PK(Player Kill, 이용자 죽임)를 당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이용자들은 스트레스가 심했습니다. 게임 자체가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를 현지화로 국내 이용자 입맛에 맞췄지만 한계가 있었던 셈입니다.이에 박병호 네오위즈게임즈 ‘코난’ 사업팀장은 “‘에이지오브코난’의 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이용자들의 패턴에 맞춘 보다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을 확인했다”며 “글로벌 MMORPG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서는 보다 높은 완성도가 필요하다는 점도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박 팀장은 또 “부족한 점들은 적극 보완할 예정으로, 개발사 펀컴 역시 향후 2년간의 개발 계획이 모두 준비된 만큼 한국 서비스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난’은 분명 잘 만든 게임입니다. 대작이라 불리는 여타 게임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이기에, 지금의 상황이 많이 아쉽습니다. 조만간 적용될 ‘코난’의 2.1버전 업데이트와 차기 MMORPG ‘레이더즈’의 흥행을 기대해 봅니다.네오위즈게임즈는 연초 계획한 매출 가이던스 3400억원을 4200억원으로 상향조정하는 등 올해 성장세가 두드러집니다. 여기에 스포츠나 총싸움(FPS)에 비해 약세인 MMORPG 흥행작이 더해지면, 더할 나위 없습니다.l2011년 ‘레이더즈’를 내세운 네오위즈게임즈의 MMORPG 시장공략이 어떤 결과를 보일지 향후가 기대됩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