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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히다찌

효성인포메이션과 LG히다찌, 그들의 미묘한 관계

백지영 기자의 데이터센터 트랜스포머 10.09.30 13:37

잘 알려져 있다시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LG히다찌는 기업용 스토리지를 판매하는 히다치데이타시스템즈(HDS)의 국내 총판입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이들의 관계가 좀 삐거덕거리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이유가 무엇일까요.먼저 배경 설명부터 하자면, 국내 스토리지 업계에서는 여전히 한국EMC가 확고한 1위로 자리를 잡고 있고, 최근엔 한국HP나 한국IBM 등이 인수합병이나 통합전략을 통해 스토리지 관련 사업을 많이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예전과는 다르게 이들의 시장 확대가 예전과 비교해 상당히 공격적인 양상을…

LG히다찌-LG CNS, 일본 IFRS 시장 공략 공동전선?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09.08 11:52

LG CNS와 LG히다찌의 일본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LG CNS가 일본 SBI(Strategy Business Innovator)그룹의 자회사인 SBI생명보험 금융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국제회계기준(IFRS) 시장 공략을 위해 히다찌와 손잡고 솔루션을 지원키로 한 것입니다. 8일 일본경제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히다찌는 LG CNS의 노하우를 반영한 SAP 도입 지원 서비스를 LG히다찌와 10월부터 공동으로 제공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LG히다찌는 히다찌 그룹회사인 히다찌컨설팅과 공동 개발한 금융기관 대상의 ‘IFRS 구상 책정 서비스’를 일본에 공개했습니다. IFRS 구상 책정 서비스는 LG히다찌와 공동 개발한 컨설팅 서비스입니다. 이번에 LG CNS까지 히다찌와 더불어 일본 IFRS 시장에 진출하면서 LG라는 간판을 단 두회사가 일본 시장을 동시 공략하게 된 것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히타찌는 LG CNS가 IFRS 대응용으로 만든 제안서 및 요구 사항 정의 서, 설명서 등 문서류를 IFRS 대응을 전제로 한 SAP ERP 도입 지원에 활용키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히다찌측은 “IFRS 대응을 전제로 도입하는 경우 추가 개발 소프트웨어 구축 시간을 단축하고 시스템 구축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LG히다찌와 LG CNS의 일본 시장 공략은 부딪히는 부분은 없을까요?LG히다찌에 따르면 일본 IFRS 시장 공략을 위해 우선 LG히다찌가 앞단에서 주선을 하고 업무를 분장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히다찌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현지화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편 이번 일본 시장 공략에 있어 LG히다찌와 LG CNS가 따로 히다찌와 접촉을 한 것은 아니고 합니다. LG히다찌를 통해 LG CNS가 히다찌와 협력을 하는 모양새입니다. 또한 현재로선 LG히다찌가 일본 IFRS 시장에서 컨설팅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LG CNS는 국내 IFRS 시장에서의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솔루션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LG CNS는 IFRS에 있어 회계 장부의 보관 방법 및 계정 코드 설정 방법 등을 히다찌의 SAP 도입 지원 모듈인 ‘HITRY’에 반영해 모회사 및 자회사에 제공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양사는 현재 일본시장 공략을 위해 서로의 역할을 어떻게 설정할 지 지속적으로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논의를 통해 솔루션과 컨설팅의 역할 분할에서 부터 협력관계를 어떻게 정할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일본 IFRS 시장 공략을 위해 두 회사가 어떤 협력을 진행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구축사례와 신뢰성을 중요시 하는 일본 IT시장을 감안하면 최근 LG IT계열사들의 행보는 주목되는 바가 많습니다. 댓글 쓰기

체험, 데스크톱 가상화...새 PC 필요없다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0.04.08 16:42

데스크톱 가상화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데스크톱 가상화란 데스크톱 컴퓨터를 가상화 시켜 서버 안에 넣어두고, 사용자는 서버에 접속해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운영체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등 모든 것이 가상 서버에 있고 눈앞에 있는 컴퓨터는 그저 보여주기만 하는 역할을 합니다.말로만으로는 이해하기 쉽지 않다면 아래 동영상을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데스크톱 가상화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아이폰을 가지고 핸드헬드 기법(?)으로 사용해 찍었기 떨림이 심하고, 화질이 안 좋은 점은 양해 부탁드립니다.동영상은 가상화 솔루션 업체인 시트릭스와 LG히다찌가 함께 만든 ‘데스크톱 가상화 체험존’의 실행 모습을 촬영한 것입니다. 원하시는 분은  체험존(www.event-regist.com/virtualdesktopzone)에서 누구나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데스크톱 가상화를 이용하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탕화면이 두 개라는 점입니다. 바깥의 바탕화면은 원래 제 PC의 바탕화면이고, 창 안에 있는 바탕화면은 가상PC의 바탕화면입니다. 작업표시줄도 두 개, 휴지통도 두 개입니다.데스크톱 가상화는 최근 기업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는 영역중에 하나입니다. 여러 가지 장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의 기업들은 보안적 관점에서 데스크톱 가상화 도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사적인 일은 물리적PC에서 하더라도 기업 내부 업무는 가상PC에서 진행토록 의무화하는 것입니다.사진의 왼편은 제가 사용하는 물리적PC의 내 문서 폴더이며, 오른쪽은 가상PC의 내 문서 폴더입니다. 가상PC의 업무 결과물을 눈앞에 있는 물리적PC에 저장할 수 없도록 돼 있습니다. 기업들이 가장 우려하는 내부자 정보유출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것입니다. 또 가상PC는 중앙에서 관리자가 엄격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무심코 악성코드를 설치한다든지 이럴 가능성이 낮습니다.데스크톱 가상화의 또 하나 장점은 다른 버전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 동영상을 보면 IE8와 IE6가 동시에 구동되고, 아래아한글 2005와 아래아한글 2010이 동시에 실행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물리적PC에서, 하나는 가상PC에서 실행된 것입니다. 한 PC 안에서 같은 소프트웨어의 다른 버전이 실행되는 것, 놀랍지 않나요?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때문에 고민할 때가 많습니다. 업무 프로그램이 윈도XP에서만 구동돼서 윈도7 PC를 구입할 수 없거나, 웹 애플리케이션이 IE6 전용이어서 전 직원이 IE8으로 업그레이드를 못하고 보안에 취약한 IE6를 써야 할 때가 있습니다. 데스크톱 가상화는 이 같은 난처함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되기도 합니다.애플리케이션뿐만이 아니겠죠. 다른 운영체제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윈도XP와 윈도7을 동시에 구동하거나, 리눅스와 윈도를 함께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지방의 한 언론사는 기사입력프로그램이 윈도98전용으로 개발돼 아직도 윈도98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곳도 있습니다. 프로그램 개발사는 도산해서 업그레이드도 못 한다고 합니다. 비용적인 이점도 예상됩니다. LG CNS의 경우 데스크톱 가상화를 도입하면서 직원들의 PC를 모두 넷북으로 교체키로 했다고 합니다. 고사양의 비싼 노트북이나 데스크톱PC 대신 넷북을 지급하고, 업무는 가상의 데스크톱에서 진행토록 한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넷북을 교체할 필요도 없습니다. 물론 데스크톱 PC 비용이 줄어드는 대신 서버 비용이 늘어나는 면이 있기 때문에 비용적인 부분은 구체적인 계산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우려되는 성능 문제도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데스크톱 가상화를 이용하면 네트워크를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성능 및 업무 효율성 문제를 예상했었는데, 막상 이용해보니 그런 우려는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제 PC에서 웹브라우저와 웹 페이지를 여는 속도보다 가상PC에서 여는 것이 훨씬 빠르더군요. 동영상을 보시면 HD급 고화질 영상도 문제없이 실행됩니다. 과거에도 윈도 버추얼PC 등 비슷한 접근이 있었는데, 그 때는 이같은 고화질 영상을 실행시키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데스크톱 가상화 기술이 그 만큼 발전한 것입니다.다만 관리의 문제는 있습니다. 가상 데스크톱이 들어있는 서버에 과부하가 걸리면 모든 PC를 이용할 수 없게 되고, 회사 전 직원의 업무가 중단될 우려도 있습니다. 때문에 데스크톱 가상화를 도입할 때는 스스로의 관리역량을 돌아보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