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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를 싸움판으로 끌어내려는 LG디스플레이

한주엽의 Consumer&Prosumer 11.03.22 14:28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호전적인 인물이다. 마이웨이로 IPS의 시장 영역을 만들었고 삼성이 머뭇거리는 사이 마이웨이 8세대 시설투자와 공격적인 수율 끌어올리기로 지금의 LG디스플레이를 만들었다.권 사장은 미디어의 속성을 잘 아는 인물이기도 하다. 연초부터 비교 시연을 자처해 삼성전자를 자극하더니 LG전자를 대신해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 세트 부문과 LG의 부품인 LG디스플레이가 맞붙는 모양새가 이상하다 생각할 수 있는데 셈이 빠르고 호전적 성향을 가진 권 사장이라면 그럴 만 하다는 것이 주변인들의 설명…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형보다 나은 아우

한주엽의 Consumer&Prosumer 10.12.29 17:01

형만한 아우 없다 하지만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최근 행보를 지켜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생각이다. 아우가 형보다 낫다. 오히려 형을 먹여 살리고 있다. LG전자의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는 부품 기업이다. 기업이 고객이며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내는 을의 입장에 서 있다. 고객의 요구에 따라 제품 가격을 낮춰야 하고 공급량이 초과할 경우 주력 제품을 원가 이하로 팔아야 하는 태생적 한계도 갖고 있다.완제품 기업과 공조해 기술력과 경쟁력을 높이는 것 또한 부품 기업이기도 하다. LG디스플레이 단독으로 그 유명한…

LG디스플레이와 아이리버의 전자책 합작법인 설립 의미는

한주엽의 Consumer&Prosumer 10.06.14 15:15

월요일 아침 10분 일찍 회사로 출발하면 30분 일찍 도착하고 10분이 늦으면 2시간이 늦어버린다. 기업도 조금 앞서 연구개발에 매진하면 시장을 이끌 수 있는 힘이 생긴지만 늦으면 답이 없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단기적 성과에만 치중하다보면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타이밍을 놓쳐버린다. LG디스플레이와 아이리버가 전자책과 관련해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한다. 지난 5월 양사의 합작사 설립 소식이 흘러나왔을 때, 그리고 발표가 난 오늘 아이리버의 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살펴보면 LG디스플레이는 그들의 길을 걸은 것이고 아이리버는 간택을 받았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주도권은 LG디스플레이가 쥐고 있단 얘기이고 단기적으로는 양사 모두 시너지가 있겠으나 장기적으로 아이리버에게는 뭐가 남을 지 지켜봐야 할 일이다.아이리버가 시장의 매물로 나오기 전에 몸을 만들고 있는 것이라면 얼른 몸값을 올려 사업의지가 강한 새로운 주인에게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굵직한 대기업도 죽어나가는 판에 아이리버와 같은 상징성 높은 중소기업마저 없다면 소비자는 물론, 경쟁자이면서도 동업자이자 정보교환자인 다른 중소업체에게도 불운이 될 것이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