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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의 소물인터넷 '10만양병책' 성공할 수 있을까?

윤상호의 DIGITAL CULTURE 16.03.30 16:54

KT가 소물인터넷(Internet of Small Things) 사업 본격화를 선언했다. 소물인터넷은 사물인터넷(IoT)에서 더 적은 전력으로 더 적은 데이터 전송 목적으로 인터넷에 연결한 기기와 서비스를 일컫는다. IoT 개념 등장 이전 M2M과 유사하다.지난 29일 KT는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롱텀에볼루션(LTE)기반 IoT전용망 LTE-M 전국망 상용화를 발표했다. LTE-M 중 M은 머신 타입 커뮤니케이션(machine type communication)을 의미한다.KT의 소물인터넷 전략의 핵심은 소물인터넷 기기 최단기간 '10만개' 확보다. 애플의 성공…

주주총회에서 드러나 ‘국민’기업 KT의 민낯

윤상호의 DIGITAL CULTURE 15.04.03 06:00

‘국민’기업 KT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난 자리였다. 지난 3월27일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제33기 정기주주총회는 그랬다.<관련기사: 난장판 된 KT 주총…사상 첫 무배당에 소액주주 반발>KT는 민영화 이후 매년 지배구조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해외 평가도 좋다. 특정 대주주 일가가 지배하는 것도 아니고 사외이사 제도도 잘 돼 있다. KT 이사회는 2015년 3월27일 기준 3명의 사내이사와 8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돼있다. 최고경영자(CEO)추천위원회 등 이사회 내의 위원회는 모두 사외이사 중심으…

SKT-KT, 유별난 창조경제 사랑…왜?

윤상호의 DIGITAL CULTURE 15.03.18 14:10

SK텔레콤과 KT가 창조경제 띄우기에 한창이다. 청년 창업 및 중소기업 육성 등 현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정책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몸이 달았다. 한 발 물러서 있는 LG유플러스와 다른 모습이다. SK텔레콤 KT가 창조경제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배경에 대해 업계는 통신이 정부 규제산업인 점과 정부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각 사 현안 문제 등을 꼽고 있다.SK텔레콤은 서울산업진흥원과 청년 창업 활성화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협약은 서울 용산 청년창업플러스센터에서 열렸다. 이곳은 서울산업진흥…

700MHz 정책 혼선…KT 잃어버린 4년, ‘판박이’

윤상호의 DIGITAL CULTURE 14.08.12 07:00

700MHz 주파수를 어떻게 쓸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5년째다. 이 주파수는 지상파 방송 디지털전환에 따라 2013년 정부가 회수한 주파수다. 2010년부터 정부는 이 주파수를 어떻게 사용할지 이용계획을 수립해왔다. 주파수는 무선 서비스를 위한 필수요소다. 유한 자원이다. 주파수가 있고 없고는 서비스의 존폐뿐 아니라 업계 판도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다.통신기술 발전과 이에 따른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 급증 등 전 세계적 추세는 700MHz를 통신에 배정하는 양상이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도 700MHz를 차세대 이동통신 공통대역으로…

빅배스(Big Bath) 빅배스(Big Bass)

윤상호의 DIGITAL CULTURE 14.04.15 07:00

‘빅배스(Big Bath)’는 새로 부임한 최고경영자(CEO)가 전임 CEO 재임기간 누적 발생한 손실을 전임 CEO 재직 기간의 회계장부에 최대한 반영해 과오를 전임 CEO에게 넘기는 것을 일컫는 회계용어다. 목욕을 해 몸에서 더러운 것을 없앤다는 말에서 유래했다. 빅배스는 잠재적 부실까지 반영해 착시효과를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다. 전임 CEO의 부실을 강조하고 나면 현 CEO의 성과는 더 커 보인다. 또 과장된 위기는 구조조정 등 노동유연성을 높이는데 악용되기도 한다.배스(Bass)라는 물고기가 있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고기는 민물…

KT대표, 단기성과 연연 구태 지속…이석채, ‘자산 매각’ vs 황창규 ‘인건비 축소’

윤상호의 DIGITAL CULTURE 14.04.09 07:00

결국 황창규 KT 대표<사진 오른쪽>의 KT 경영구상 첫 작품은 구조조정이었다. 황 대표는 지난 1월 KT 대표이사 회장 취임 이후 일부 임원 인사 외 경영전략이나 입장 등을 표명한 바 없다. 공식석상에서 기자들을 만나도 인사말 한 마디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8일 KT는 직원 71%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 명예퇴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KT 직원은 작년 말 기준 3만2451명이다. 이번 명예퇴직은 2만3000여명의 15년 이상 장기 근속자가 대상이다. 명퇴 신청자의 퇴직 발령은 30일자다. 명퇴 신청자는 1인당 평균 1억7000만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