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닷넷

티맥스

[딜라이트닷넷 창간 10주년 / 한국의 개방형OS⑤] “호환성 강화” 보안기업과 손잡는 개방형OS

홍하나 기자 블로그 19.09.27 12:09

국내 개방형 운영체제(OS) 기업들이 보안기업과 손을 잡았다. 공공에서 사용하는 보안 소프트웨어(SW)의 호환성을 높이고, OS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그동안 정부는 개방형…

[딜라이트닷넷 창간기획/한국의 개방형OS④]공공 개방형OS 도입 코앞…보안 “이상無”

홍하나 기자 블로그 19.09.27 12:09

정부가 내년부터 개방형 운영체제(OS)를 행정·공공기관에 시범 적용한다. 2020년 1월 14일, 윈도7의 기술지원이 종료되면서 대체재로 개방형OS가 지목되고 있다. 이번 정부의 …

[딜라이트닷넷 창간기획/한국의 개방형OS③] 한국형 리눅스OS, 3파전으로?

백지영 기자의 데이터센터 트랜스포머 19.09.27 07:09

현실적으로 공공기관에 적용될만한 개방형 OS로는 ‘하모니카OS’와 ‘구름OS’, ‘티맥스OS’ 등이 꼽힌다. 하모니카OS와 구름OS는 정부 주도로 개발됐으며, 티맥스OS는 2009…

[딜라이트닷넷 창간기획/한국의 개방형OS②] 내년 1월 중단되는 윈도7 지원, 리눅스 생태계 살아날까

백지영 기자의 데이터센터 트랜스포머 19.09.27 07:09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는 2020년 1월 14일 윈도7 지원을 중단한다. 2009년 10월 윈도7 출시 당시부터 발표됐던 사실이다. MS는 윈도7를 출시하며 향후 10년 간 기…

[딜라이트닷넷 창간기획/한국의 개방형OS①] 개방형OS 미는 정부, 이유는?

백지영 기자의 데이터센터 트랜스포머 19.09.27 07:09

윈도 중심의 정부 PC 환경에 변화가 생겨날까.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 행정기관이 사용하는 PC에 개방형 OS(운영체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확산할 계획을 밝혔다. 리눅스와 같은 오픈…

클라우드 전환 결정한 NIA, 이전 어떻게?

백지영 기자의 데이터센터 트랜스포머 19.08.22 10:08

 최근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민간 클라우드로의 전면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올해 초 행정·공공기관 민간 클라우드 이용 가이드라인이 개정된 이후 일부 공공기관에서 민간 …

티맥스소프트 박대연 회장, 각종 의혹에 적극 해명 ‘눈길’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3.03.26 08:13

최근 티맥스소프트에는 적지 않은 혼란이 있었습니다. 워크아웃 졸업을 이끈 이종욱 전 대표가 지난 2월 25일 갑자기 해임되면서 각종 의혹이 쏟아져나왔습니다. 위기에 빠진 티맥스호를 이끌어 다시 정상화 시킨 선장을 임기가 끝나기도 전에 해임시킨다는 것이 시장에선 의아하게 받아들여졌기 때문입니다.…

삼성 갤럭시탭은 리눅스 운영체제?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1.10.05 09:18

#1 미국시각 4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힐튼 호텔 그랜드 볼룸 자바원(JavaOne). 난디니 란마니(Nandini Ramani) 오라클 퓨전미들웨어 개발부문 부사장의 손에는 대만 에이서의 윈도 태블릿PC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애플 아이패드가 들려있었습니다. 이날 출시된 자바FX2.0 설명하던 그녀는 ‘한 번 프로그램을 작성해서, 모든 플랫폼에서 활용하자’는 자바의 이상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그녀는 이후 윈도 태블릿에서 자바FX 게임을 실행시켜 청중들에게 보여줬습니다. 윈도7 운영체제에서 자바 실행되는 자바 게임을 보고 놀랄…

[창간 2주년/기획②] 우리가 잘할 수 있는 SW를 찾기위해선…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1.09.27 13:59

 [딜라이트닷넷 창간 2주년/기획]② IT코리아, 위기극복의 해법은? 가히 ‘백가쟁명’(百家爭鳴)입니다. 비록 조금은 뒤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최근 우리 나라의 소프트웨어(SW)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정부대로, IT업계는 업계대로 SW산업, SW경쟁력 활성화를 위한 묘책(?)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습니다.물론 지금까지 나온 SW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들은 물론 그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고, 또한 크게 신뢰할 수 없는 수준의 것도 있습니다. 하…

끊이지 않는 티맥스의 저작권 분쟁…왜?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1.06.24 11:10

국내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인 티맥스소프트는 아마 가장 많은 저작권 분쟁에 시달리는 소프트웨어 업체일 것입니다. 티맥스는 최근 인도의 타타그룹(전 호주의 FNS 인수)과의 저작권 분쟁에서 일부 패소했습니다. 법원은 티맥스가 타타그룹의 금융 업무 솔루션 뱅스(BANCS)를 일부 개작했다고 최종 확정판결 했습니다. 다만 FNS가 주장한 것처럼 티맥스가 뱅스 자체를 복제하거나 그럴 개연성은 없다고 판결했습니다.이번 분쟁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났지만 판결에 대한 관련 업체들끼리의 해석이 달라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티맥스에겐 특별한 신한금융...어떤 인연?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1.01.27 10:35

국내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가 곧 차세대 프로젝트에 공식 착수합니다. 이 사업의 우선협상자인 LG CNS와 공식계약 절차를 마치면 신한카드는 곧바로 22개월의 길고 긴 대장정에 오릅니다. 이번 신한카드 차세대 사업과 관련해 빼놓을 수 없는 업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티맥스소프트(이하 '티맥스')입니다. 티맥스는 자사의 WAS(웹애플리케이션서버)솔루션을 차세대시스템에 탑재하게 됐습니다. 주지하다시피, 국내 대표적인 SW업체였던 티맥스는 지난해 경영난으로 우여곡절이 심했습니다.그런데 그런 어려운 상황속에서 티…

티맥스소프트가 국내 SW업계에 남긴 것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0.07.08 15:03

티맥스소프트가 본격적으로 워크아웃에 들어갔습니다. 채권단은 앞으로 티맥스소프트에 대한 실사작업을 거쳐 구체적인 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티맥스소프트의 워크아웃은 국산 SW 업계에도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오늘 만난 한 국산 소프트웨어 업체 부사장은 티맥스소프트의 실패에 대해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을 5년 정도 후퇴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그가 이런 비난을 하는 이유는 티맥스가 국산SW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에 치명타를 입혔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국산 SW는 언제 도산할 지 모르기 때문에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시장의 인식을 티맥스가 증명했다는 것입니다. 티맥스 때문에 앞으로 국산 SW의 영업은 더욱 어려워졌다는 것이 그의 인식입니다.사실 티맥스마저 무너지는 판에 다른 국산SW를 이용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제품을 샀는데, 유지보수나 업그레이드가 중단되면 곤란하기 때문입니다.그는 "티맥스가 지나치게 사업을 확장하지 않았으면 WAS 유지보수만으로도 운영이 되는 회사였는데, 무리한 욕심을 부리다가 위기를 자초했다"고 평가했습니다.티맥스소프트는 다른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과는 애증의 관계였습니다. 티맥스가 앞뒤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소프트웨어 영역에 진출하면서 다른 국산SW업체들과 적대적 관계가 됐지만,  티맥스의 성공은 다른 SW업체에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줬던 것이 사실입니다.  티맥스는 일부 국산 SW업계 종사자들의 롤 모델 역할을 해왔던 것입니다.하지만 티맥스의 모델은 실패로 귀결됐습니다. 우리는 이 실패로부터 새로운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그리고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티맥스의 실패에서 배울 교훈은 무엇일까요. 한 글로벌 SW업체 관계자는  '핵심역량과 제품중심'이라는 두 단어로 요약했습니다.티맥스처럼 무리하게 수평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보다는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시장을 넓혀가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고객이 요구한다고 무조건 커스터마이징과 시스템 통합에 나서지 말고, 제품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국내 SW업계에서 항상 나오는 이야기 이지만, 이를 실천하는 기업은 매우 드믈지요.티맥스의 워크아웃 소식과 함께 전달된 EMC의 그린플럼 인수 소식은 SW 기업이 어떻게 비즈니스를 해야 하는지 보여줍니다.그린플럼은 미국의 분석용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전문기업입니다. 스토리지 기업 EMC는 어제(7일) 그린플럼을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그린플럼은 글로벌 차원에서는 신생 벤처기업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전 세계 직원은 140여명에 불과합니다. 티맥스의 직원이 한 때 2000명에 달했다는 점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입니다. 이같은 소규모의 회사이지만 국내에 삼성생명, 한화손해보험, 제일화재 등 굵직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 사무소의 직원은 2~3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그린플럼과 티맥스의 매출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린플럼이 내세우는 제품은 데이터웨어하우스(DW) 어플라이언스입니다. 이 시장은 테라데이타, IBM, 오라클 등 유명한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지만 그린플럼은 소프트웨어 기반의 DW 어플라이언스라는 새로운 제품으로 틈새를 잘 파고 들었습니다. 티맥스가 범용 관계형 DBMS로 오라클과 맞짱을 뜨겠다고 외치는 것이나, PC 운영체제로 마이크로소프트를 물리치겠다고 나서는 것과는 다릅니다. 같은 데이터웨어하우스 시장을 공략하더라도 다른 접근방법을 취함으로써 스스로의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티맥스는 똑 같은 제품으로 가격을 싸게 공급하겠다는 전략을 세웠었습니다.그린플럼은 결국 EMC라는 큰 기업에 고가에 인수돼 성공을 거뒀고, 인수된 이후에도 독립적인 사업부로 남아 계속 독자적인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그린플럼과 티맥스가 걸어온 길을 비교하면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이 어떤 길을 걸어야 할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물론 현실은 공짜 유지보수와 과도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통합까지 요구하는 고객, 갑을병정 상하관계의 한계를 극복해야 합니다. 또 해외에서도 한국SW에 대한 신뢰가 전혀없기 때문에 어렵습니다.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당장 눈앞의 매출과 고객을 위해 티맥스가 취한 유사한 방식을 또 취한다면 결국 잠시 성공처럼 보여도 종국에는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것을 우리는 티맥스로부터 배웠습니다. 댓글 쓰기

실패한 국산 OS 꿈 …‘무한도전’인가 ’무모한 도전’인가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0.06.17 16:25

오늘(17일) 삼성SDS가 티맥스코어를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티맥스코어는 ‘티맥스윈도’라는 운영체제(OS)를 만들고 있던 회사입니다. “OS시장에서 MS를 넘겠다”고 큰소리 쳐 왔지요.그러나 결국 3년간의 도전은 실패로 끝났습니다. 한 때 600명이 넘는 개발인력을 고용했고, 지금도 200명 이상이 운영체제 개발에 몰두하고 있지만, 결국 시장에 제품을 내 놓지는 못했습니다. 그 결과 티맥스코어는 티맥스소프트에 큰 상처를 안겼습니다. 두 회사는 직접적인 지분관계는 없지만 창업자(대주주)가 같기 때문에 한 회사처럼 움직여왔고, 티맥스코어에 대한 과도한 투자로 티맥스소프트는 휘청거리고 있습니다.티맥스소프트가 현재 6개월 이상 직원 월급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는 지경에 빠진 1차적인 원인도 티맥스코어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도전정신’을 높게 평가합니다. 삼성의 반도체 사업, 구글의 검색사업, MS의 운영체제 사업 등은 모두 도전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성공한 CEO들은 후배들에게 도전정신을 가지라고 조언합니다.하지만 모든 도전을 칭찬해야 할 것인지는 의문입니다. CEO의 잘못된 판단에 의한 무모한 도전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과연 티맥스의 OS개발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결과적으로 실패했으니 무모한 도전을 이끈 박대연 회장을 비난해야 할까요, 아니면 ‘그래도 도전은 아름다웠다’며 격려를 해야 할까요?티맥스 박대연 회장은 항상 “할 수 있다” “이미 90%이상 완성됐다”고 장담해왔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훨씬 냉혹했습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박대연 회장을 ‘몽상가’라고 비판하거나, 더 나쁘게는 박 회장의 ‘아집’이 티맥스를 망쳤다고 비난하기도 합니다. 저도 처음부터 티맥스 윈도가 실패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티맥스가 아무리 열정적으로 개발에 몰두한다고 해도 20년 이상 먼저 시작한 MS보다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고, 비슷한 것을 만든다고 해도 이미 독점된 시장에 들어갈 수 없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물론 애국심 마케팅으로 정부부처나 공공기관에 조금 팔 수는 있겠지만, 티맥스라는 대한민국 1위 소프트웨어 업체의 운명을 걸 정도로 큰 시장은 아니라고 봤습니다. 저는 티맥스의 OS 개발은 ‘오판’이라고 봤습니다.하지만 저의 이 같은 예상이 잘못됐기를 기대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티맥스가 당장 내 PC에서 MS 윈도를 지워버리고 싶을 정도로 멋진 제품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기대도 있었습니다. 때문에 저는 티맥스소프트와 티맥스코어가 운영체제 개발에 거의 올인하는 것을 보면서 참으로 혼란스러웠습니다. 이를 ‘도전정신’으로 이해해야 할지, 아니면 ‘무모함’으로 봐야 할 지 판단하기 어려웠던 것입니다.여러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티맥스의 도전은 ‘무한도전’이었을까요? ‘무모한 도전’이었을까요? 댓글 쓰기

티맥스소프트, 매각될 수 있을까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0.05.27 15:55

한때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던 티맥스소프트의 매각을 둘러싼 소문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 웬만한 대형 IT업체들은 다 매각 주체로 언급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언급되는 회사들 모두 매각설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삼성전자, 티맥스코어 인수? 가장 대표적인 소문 중 하나는 삼성전자가 티맥스윈도(운영체제) 개발사인 티맥스코어의 지분을 인수했다는 것입니다. 200억원, 300억원 등 금액은 말하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삼성전자가 애플 등에 맞서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역량, 특히 모바일 운영체제에 대한 기술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 같은 가설은 꽤 개연성이 있어 보입니다. 여기에 최근 삼성전자가 발표한 26조원의 시설 및 R&D 투자계획에 티맥스코어 인수도 포함돼 있다는 추측까지 일고 있습니다.하지만 이 같은 가설은 분명 개연성이 있지만 확인된 것은 전혀 없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티맥스코어 인수는 사실이 아니다”고 단언하고 있습니다. 티맥스는 잔뜩 움츠린 채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삼성SDS, 티맥스소프트 인수?또 다른 소문은 티맥스소프트가 삼성SDS에 인수된다는 것입니다. SK C&C와 삼성SDS가 티맥스소프트 인수를 검토했고, 삼성SDS가 인수키로 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역시 개연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티맥스소프트는 다양한 기업용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WAS(웹애플리케이션서버) 등 일부 제품은 국내시장 1위를 달리고 있고, 프레임워크도 다양한 산업에 많이 쓰였습니다. 금융, 공공, 통신 분야에 많은 고객이 있고, 그 프로젝트를 통해 경험을 쌓은 인력들도 있습니다. 삼성SDS가 티맥스소프트에 욕심을 낼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삼성SDS와 티맥스소프트 모두 부인하고 있습니다. 삼성SDS 한 관계자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일갈했습니다. 티맥스소프트측은 “매각이 아니라 투자유치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저도 티맥스소프트 매각과 관련된 소문들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매각은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티맥스소프트가 회사 자체를 매각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티맥스소프의 부채가 너무 많다는 점입니다. 지난 2009년 12월 31일 결산결과 티맥스소프트는 순손실 677억원이 발생했습니다. 회사의 유동부채가 유동자산보다 1372억억원이나 많고 회사의 총부채가 총자산을 200억원 이상 초과하고 있습니다저 많은 부채를 다 떠안으면서까지 티맥스소프트를 인수할 회사가 있을가요? 상당히 회의적입니다. 또 핵심인재 중 상당수가 회사를 떠났다는 면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현재의 WAS 솔루션을 있게 만든 인물도 현재 KT와의 합병회사로 옮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여기에 박대연 회장이 쉽게 대기업에 경영권을 넘길 가능성도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회사를 이렇게 만든 책임이 박 회장에 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지만, 박 회장이 티맥스소프트를 키우기 위해 쏟은 정열과 열정을 생각한다면 쉽게 회사를 넘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품별 매각은 가능할까?가장 성사 가능성이 높은 것은 제품별로 매각하는 것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티맥스소프트는 무수히 많은 기업용 SW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시장에 전혀 어필하지 못하는 제품도 있지만, WAS 같은 시장 점유율 1~2위를 다투는 제품도 있습니다. 실제로 유명한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 중 하나는 티맥스소프트가 WAS만을 매각한다면 인수할 의향이 있다고 합니다. 생각하고 있는 가격도 꽤 비싸더군요.티맥스소프트가 경영 컨설팅을 받은 결과, 제품별 매각을 하는 방향을 모색할 것을 권유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하지만 이는 박대연 회장이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10년 이상 모든 것을 바쳐 개발한 소프트웨어들을 매각하고 남은 껍데기인 회사만 가지면 뭘 하겠습니까. 박 회장은 아직 투자를 받는 쪽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중국?미국 등 해외투자유치가 진행 중이므로, 조금만 더 참아달라고 했다고 합니다.과연 수 많은 소문의 결론은 무엇일지 궁금해집니다. 댓글 쓰기

티맥스 경영진, 월급도 안 받고 주식도 나눠주지만...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0.03.30 16:49

티맥스소프트의 위기가 좀처럼 극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해 말부터 직원들 월급조차 제대로 지급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회사 내부 분위기는 보지 않아도 어떨지 짐작이 갑니다. 직원들은 회사에 대한 원망, 그래도 버리지 못하는 기대감이 뒤엉켜 어수선하겠지요. 일부 직원들은 회사 사정에 연연하지 않고 자기 할 일을 묵묵하게 해 나가겠지만, 많은 직원들은 심란한 마음에 일은 손에 안 잡힌 채 무언가 희망적인 소식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한 두 명씩 떠나가는 동료들을 보며 ‘나도 이력서를 또 써야 하나’라는 고민을 하는 직원도 있을 것입니다.이 같은 분위기가 지속되면 직원들의 사기가 최악의 상태가 될 뿐더러 제대로 업무가 처리되지 않습니다. 결국 악순환만 반복되기 때문에 분위기를 반전시킬 카드가 절실합니다.티맥스 경영진도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23일에는 박대연 회장의 주식 중 100만주를 직원들에게 무상 증여한다는 발표를 하더니, 이번에는 임원들 월급을 반납키로 했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사실 주식을 제공키로 한 대주주입장에서는 큰 결심이겠지만, 월급도 안 나오는 상황에서 당장 현금화시킬 수도 없는 주식이 직원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또 임원들도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어차피 몇 개월 동안 월급을 제대로 받지 못했을텐데, 3월 월급을 반납한다는 것도 큰 의미는 없는 일입니다. 반납 안 한다고 받는 것도 아니니까요.티맥스 경영진이라고 이런 걸 모르겠습니까. 그럼에도 요식행위에 불과한 이런 발표를 하는 이유는 아마 동요하는 직원들의 마음을 다잡아보겠다는 뜻일 것입니다. 경영진도 고통을 함께 하고 있다는 표현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같은 발표는 '일부' 직원의 마음을 '잠시 동안'만 평안케 할 뿐입니다. 여전히 대다수의 직원들은 경영진을 원망하거나 이직을 고민할 것입니다.문제 해결의 방책은 이번 위기에서 빠르게 벗어나는 길 뿐이라는 점은 티맥스 경영진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박종암 티맥스 대표는 “티맥스소프트가 비록 지금은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뼈를 깎는 특단의 자구 노력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티맥스소프트가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티맥스가 한국을 대표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저 하루빨리 티맥스가 정상적인 회사로 되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