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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가만난사람(26)] 헤어핏, 내게 이 스타일이 어울릴까?…버츄어라이브 이재열 대표

윤상호의 DIGITAL CULTURE 16.11.30 17:15

앞머리만 자를까. 좀 더 길러서 파마를 할까. 살짝 염색을 하면 어떨까. 저 사람 스타일대로 하면 어울릴까. 이 스타일은 지겨운데 다른 스타일로 바꿀까. 고민만 하다 대부분은 무난한 길을 택한다. 모험이 실패할 경우 결과는 가혹하다. 후회를 만회할 방법은 시간뿐이다. 1895년 조선개국 504년 만에 내려진 단발령 이후 221년을 이어온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고심이다.버츄어라이브 이재열 대표<사진>는 221년 동안 해 온 우리의 고민을 해결할 방법으로 빅데이터와 증강현실(AR)을 주목했다. 창업은 올 5월에 했지만 데이터는…

스마트홈 시대 온다는데 스마트홈 상품 살까말까

윤상호의 DIGITAL CULTURE 15.05.28 06:00

스마트홈을 선점하려는 업계의 경쟁이 본격화됐다. 스마트홈은 사물인터넷(IoT)를 통해 집 안의 모든 기기를 제어하는 서비스다.업계가 스마트홈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스마트홈이 갖는 이른바 ‘락인(lock-in)’ 효과 때문이다. 통신사 결합상품 또는 TV와 홈시어터 등 일정 분야로 한정됐던 묶음구매가 집 전체로 확산되는 셈이다. 잡은 쪽도 못 잡은 쪽도 전부를 걸고 싸우는 전장이다.가정의 모든 기기를 A통신사를 통해 제어할 수 있다면 모든 제품과 집을 한꺼번에 교체하지 않는 한 A통신사를 떠날 수 없다. B제조사 제품으로 스마…

스마트TV 필요없다, 스마트폰 200% 사용하는 법…SKT ‘스마트미러링’ 체험기

윤상호의 DIGITAL CULTURE 14.07.13 07:00

스마트폰 속 콘텐츠를 보다 큰 화면을 통해 즐기길 원하는 사용자는 많다. 같은 운영체제(OS)를 내장한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사실 화면 크기만 다른 동일한 기기다. 안드로이드TV나 애플TV는 이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의 경험을 더 큰 화면 즉 TV로 연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럼 소비자는 이 모든 기기를 구매해야 할까. 이미 집에는 살 때만큼 유용하지 않은 정보통신기술(ICT) 기기가 넘쳐난다.SK텔레콤이 출시한 ‘스마트미러링’은 스마트폰에서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기를 미리 체험해보고 대체할 수 있는 선택이다. 한 달 가량…

소니의 귀환, 해피엔딩? 새드엔딩?…한국, ‘하나의 소니’ 테스트 배드

윤상호의 DIGITAL CULTURE 14.07.04 08:20

소니가 돌아왔다. 소니가 국내 통신사에 2년 10개월 만에 신규 휴대폰 공급에 성공했다. KT가 소니의 ‘엑스페리아 E1’을 출시했다. 소니는 지난 2011년 10월 SK텔레콤을 통해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레이’를 판매한 뒤 국내 통신사와 공급 계약을 맺지 못했다. 소니는 지난 2009년 3월 ‘엑스페리아 X1’으로 SK텔레콤의 손을 잡고 한국에 진출했다. SK텔레콤이 손을 놓친 뒤 소니가 가만히 있었던 것은 아니다. 스마트폰 ‘엑스페리아S’와 ‘엑스페리아Z’ ‘엑스페리아Z2’ 등은 휴대폰 제조사가 유통을 책임지는 자급제로 들여왔…

6인치대 스마트폰도 성공할 수 있을까…삼성전자 ‘갤럭시메가’ 써보니

윤상호의 DIGITAL CULTURE 13.09.22 07:00

스마트폰 화면 크기는 얼마나 커질까. 몇 인치까지가 스마트폰이고 몇 인치부터 태블릿일까. 음성통화 기능 유무일까. 업계나 사용자에게 이런 고민을 하게 만든 것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3인치대에서 4인치대로 4인치대에서 5인치대로 스마트폰의 화면 크기가 커지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언제나 처음 화면을 키운 제품이 나왔을 때는 반신반의했지만 5인치대까지는 사용자도 업계도 따라왔다. 6인치대도 마찬가지일까.삼성전자가 지난 8월 출시한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갤럭시메가’는 6.3인치 화면을 갖췄다. 6인치대…

‘앱 기획부터 창업까지 원스톱 지원’, SKT 상생혁신센터 어떤 곳?

윤상호의 DIGITAL CULTURE 10.10.27 10:54

지난 25일 SK텔레콤이 서울대 연구동에 위치한 ‘SKT 상생혁신센터’ 개소식을 가졌습니다. 상생협력센터는 앱 개발 기획, 교육, 창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주는 체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상생혁신센터에 대한 간단한 소개는 다음 동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물고기를 잡아주는 곳이 아니라 물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주는 곳. 알려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는 곳도 가르쳐주는 곳. 그리고 이렇게 잡은 물고기를 팔수 있는 사람이 많이 오는 시장까지 소개해주는 곳. 그것이 바로 SK텔레콤의 상생혁신센터입니다.…

7인치 태블릿의 킬러 콘텐츠는

한주엽의 Consumer&Prosumer 10.08.19 18:01

내비게이션 전자지도는 7인치형 태블릿에서 킬러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 전자지도도 다수 출시된 상태이지만 통화와 길을 찾아야 하는 두 가지 요구가 상충하면서 쓰임새가 다소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뒷주머니에 들어가는 7인치형 태블릿은 기존 애프터마켓 7인치형 내비게이션 시장을 충분히 잠식할 만한 파워를 가지고 있다. 태블릿을 받칠 수 있는 차량용 거치대 액세서리가 상당히 팔릴 것이다. 지금 준비하면 돈을 벌 수 있다. SK텔레콤의 수장이 직접 T맵을 언급하며 미래를 논하는 건 이유가 있다.SK텔레콤의 T맵 사업은 중소업체에게는 상당한 위협이 될 것이다. 시장 1위 업체는 관련 사업이 없는 KT를 선택했고 특허 소송이라는 주제로 SK텔레콤을 압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위 업체는 내비게이션의 핵심인 전자지도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과 손을 잡았다. 제 3자가 보기에는 2위 업체는 중립적이고 1위 업체는 이미 되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KT와 끝까지 가야하는 모양새로 보인다.1위 업체가 SK텔레콤과 대립각을 세우는 이유는 KT를 믿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지도 사업이 B2B에서 B2C로 넘어갈 때 까지 하드웨어 단말기 매출이 줄어드는 것을 막고자하는 생존 전략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금은 애플과 같은 모델을 추구하고 있지만 이 업체가 언제까지 소프트에어든 하드웨어든 내가 만들어서 내가 판다는 전략을 펼칠 지는 미지수다. 지도를 B2C 시장에 팔 수도 있고 삼성전자 마냥 범용 태블릿을 만들고 경쟁력인 지도를 껴서 판매하는 전략을 펼칠 수도 있다.통신이 접목된 본격적인 컨버전스 시대로 접어드니 이래저래 국내 중소업체는 살길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나마 핵심이며 경쟁력이 뛰어난 전자지도를 가진 내비게이션 업체는 나은편이다. 단순하게 하드웨어만 판매해서 먹고사는 중소업체는 보이지 않는 생사의 기로에 서 있다. 댓글 쓰기

VoD 서비스 Instant Queue를 더욱 강화하는 Netflix

10.08.11 14:23

DVD 우편 배달 체인 Netflix는 가입자들의 DVD 배송이 늘면 늘수록 수익이 줄어드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월정액으로 동시 대여 가능한 DVD 타이틀 숫자를 제한하는 방식이기에, 고객들이 DVD 타이틀을 자주 대여하게 되면 그만큼 우편 요금이 비용으로 발생하게 되기 때문이다. Netflix 비즈니스의 성공 포인트는 DVD 대여점의 소매 유통방식의 혁신을 통해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형태로 바꾸었기 때문이다. DVD 1개 타이틀 판매가격에도 못미치는 월정액으로 적어도 월 10여개 이상의 DVD 타이틀 감상이 가능하여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DVD 타이틀 대여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지며, 우편으로 배송된다. 소비자는 DVD 타이틀을 감상하고 우편으로 Netflix로 회송하면 원하는 또 다른 DVD 타이틀을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렇게 하는데 요금은 월 8.99 달러부터 가능하다. 그것뿐만 아니다. DVD 배송과 함께 온라인으로 지나간 영화나 TV 드라마, 쇼 등을 즐길 수 있는 Instant Queue 서비스도 무료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DVD 우편대여 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한 서비스도 무료 제공받을 수 있다. 지원하는 기기는 PC 외에도 전용 셋탑박스와 비디오 콘솔 게임기, Blu-ray 플레이어, TV 등 다양하다. Netflix가 이처럼 VoD(Video on Demand)에 열중하는 모습은 역시나 DVD 유통의 패러다임 변화 때문이며, 결국 우편 배달을 통해 일어나는 비용 감소에 목적이 있다. Netflix가 벌어들이는 매출에서 우편 비용이 가장 큰 부분의 지출로 기록되고 있기 때문에, 우편 비용의 감소는 곧 이익으로 이어진다. 작년 한해동안 우편 배달로 지출된 비용이 6억 달러에 이르렀다고 하니 만만치 않은 금액이 분명하다. 따라서 더 많은 가입자를 유치하는데 신경도 쓰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우편 배송을 통한 대여가 늘어나면 날수록 Netflix에는 이익이 줄어드는 아이러니가 숨어있다. Instant Queue 서비스는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의 DVD 대여 습관을 온라인으로 바꾸려는 목적에서 출발한 것이다. 점점 미국 가정의 초고속인터넷은 보급률이 높아지고, 전송속도 역시 구리선의 ADSL에서 DSL로 다시 광전송 등의 방식으로 빨라지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큰 대역폭을 사용하는 영화의 스트리밍 서비스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Netflix는 5년간 10억 달러의 비용을 들여 미국의 유명 영화 배급사인 Paramount(Viacom), Lions Gate, MGM 등과&nbsp;최신 영화의 온라인 스트리밍 사용권 계약을 했다. DVD 타이틀 뿐만 아니라 비교적 최신 영화를 직접 Instant Queue 서비스를 통해&nbsp;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010/07/07 - 시장 생태계 변화에 적응하는 Netflix를 주목하라 이미 이런 움직임은 지난달 Relativity Media와의 영화 직접 공급에 합의하면서도 포착되었는데, 내년초부터 새로이 제작되는 약 30편(1년 약 12~15편&nbsp;공급)의 영화를 가입자들에게 Instant Queue를 통해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위해 Netflix는 연간 약 1억 달러 정도의 금액을 Relativity에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요일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Paramount를 비롯한 3사의 영화들은 3사 조인트 벤처인 Epix[각주:1]를 통해 Netflix로 공급될 예정이다. 현재 Epix는 3사의 영화 개봉 후 약 1년 뒤부터 케이블 TV를 비롯한 각종 매체에 유료 공급하고 있다. Netflix는 Epix가 영화사로부터 판권을 소유하는 시점에서 90일 뒤부터 공급받는데 합의했다. 이 계약에 따라 9월 1일부터는 Epix로부터 'G.I. Joe', 'The Pink Panther 2',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을 시작으로 영화 대부('The Godfather')&nbsp;시리즈 전편이 제공된다. 그 뒤부터 'Iron Man 2'와 'Star Trek' 등이 이어 공급될 예정이다. 따라서 9월 이후에는 Netflix의 가입자들은&nbsp;Instant Queue를 통해 이들 신작 영화를 집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무료로&nbsp;감상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Netflix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올해 미국에서 개봉되는 전체 영화 46% 정도의 전송 권리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 수치는 Time Warner의 HBO(영화, 드라마 공급 케이블 TV 기업)에&nbsp;비교되는 수준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만큼 이번 공급계약이 상당히 큰 빅딜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Epix도 이번 계약에 대해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는데, 이미 온라인 서비스의 강자들인 Hulu나 Amazon, YouTube 등과 비교했을 때, Netflix도 상당히 많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Epix는 이번 계약으로 인해 적자였던 사업이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Netflix는 약 1,5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금까지&nbsp;Instant Queue 서비스에 확보하고 있는 콘텐츠가 약 2만개가 된다. 가입자의 절반에 가까운 650만명이 최근 2년 사이에 가입했으며, Instant Queue를 통한&nbsp;온라인 비디오 시청률도 높아져, 지난 2분기 동안 월 15분 이상 감상한 고객이 전체 고객의 60% 넘겼다고 한다. 작년말 조사때 월 15분 이상 감상한 고객은 전체 고객의 36% 수준이었다고 하니 짧은 기간동안 많은 고객들이 VoD 서비스를 찾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Netflix는 이렇게 계약한 영화들은 자사 고객들에게 현행처럼 계속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시장이 어느정도 성숙해지고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DVD 우편 대여를 대체할 수준에 이르면, 아마도&nbsp;유료로 전환될 것이다. Netflix의 1년간 주가 변동 추이 (출처 : Yahoo! Finance) Netflix 주가는 지난 1년 사이에 3배 가까이 올랐다. 그만큼 실적도 좋고 전망도 좋은 기업이라는 뜻이다. Netflix의 움직임은 계속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미디어 유통에 대한 통찰력이나 감각이 뛰어난 기업이기 때문이다. Viacom이 50%, Lions Gate가 31%, MGM이 19% 지분을 가지고 있다. 현재 Epix는 1,2분기 동안 9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중이다. [본문으로]

3D PC의 운명은 콘텐츠에 달려있다

10.07.26 12:47

영화 아바타(Avatar)의 흥행은 3D 영상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아바타 이전에도 3D 영상은 있었다.&nbsp;기술의 부재가 아닌&nbsp;콘텐츠의 부재가 3D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지 못했었다. 아바타 이후 3D 영상은 영화뿐만 아니라 TV로 바로 이어졌다. 세계 디지털 TV 1위와 2위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 시장에 바로&nbsp;3D&nbsp;TV를 내놨다. 남아공에서 열린 월드컵은 3D TV 홍보의 장이나 마찬가지였다. 아바타의 경험을 영화관에서&nbsp;TV로 옮겨가길 간절히 바랐다. 영화로 시작된 3D 영상에 대한 관심과 제조사들의 적극적인 제품 출시는 이제 TV를 넘어 PC로 넘어오는 것&nbsp;같다. 3D TV의 성공여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른 상태지만,&nbsp;예상보다 빠르게 PC 시장에서도 3D 바람이 불어닥칠지도 모르겠다. LG전자는 국내&nbsp;기업으로는 처음으로 3D PC 풀라인업을 출시하였다. 3D 노트북(R590, R570), 3D 데스크톱(S30 시리즈),&nbsp;3D 모니터(W2363D)의&nbsp;라인업을 구축하였다. 지난 월요일(7월 19일) 발표회를 통해 언론과 블로거들에게 제품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LG전자가 중점적으로 홍보하는 듯한 인상을 받는 것은 노트북이다. LG전자의 R590 시리즈와 R570 시리즈다. 가을엔 A510&nbsp;시리즈에도 3D&nbsp;PC 모델이 나올 예정이다. LG전자 3D 노트북 3D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기기는 3D 콘텐츠의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영화관에 3D 영상을 보여줄 수 있는 영사기가 있더라도 아바타 같은 3D 영화 콘텐츠가 없었다면 과연 3D 영사기 자체로 어떤 의미가 있을까? 우선 LG전자는 3D 콘텐츠로 온라인 게임과 사진을 선택했다. 노트북 또는 PC 환경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단순 영화만으로는 어필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nbsp;그래서 게임과 디지털 사진으로 보강했다. 게임은 엔씨소프트의&nbsp;아이온을 가지고 나왔고, 디지털 사진은 3D&nbsp;촬영이 가능한 후지필름의 FinePix&nbsp;REAL 3D W1를 내세웠다.&nbsp;TV와의 차별점을 생각한다면 TV에 비해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작고, 좀 더 개인적인 것이라는데 있다. 게임과&nbsp;사진은 그런 기준으로 본다면 3D PC에 어울리는 조합으로 보인다. LG전자 3D PC 패키지 아바타를 봤던 사람이라면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은 직접 비교가 힘들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눈앞에서 3D 구현을 통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는 묘한 동질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이제까지 경험해 왔듯이 3D 영상은 감상시간이 길어지면 피곤하다는 점이다.&nbsp;3D 영상의 기술적 토대는 인간의 시각 편차를 이용하는 것이다. 편광방식 3D 안경 오른쪽과 왼쪽 눈의 편차가&nbsp;결국 입체감 있는 영상으로 느껴지게 만들기 때문인데, 3D 안경을 착용하고 보는 입체 영상이 우리 눈에 (성능이) 미치지 못하는 이유로 피곤하게 느껴진다.&nbsp;평소와 다른 형태의 입체감을 인체가 인지하는데 있어서 어색함과 부조화가 만들어내는 것이&nbsp;바로 어지러움 같은 피로감이다. 아바타를 감상한 사람이라면 영화의&nbsp;흐름 외에 3D 영상의&nbsp;흐름에 대해서 뭔가를 눈치 챈 분들도 있을 것이다.&nbsp;3D 피로감을 줄이고 영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3D 영상의 깊이를 조절하고 있다는 사실인데, 초반부엔 관객들이 3D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약한 3D 효과를 보여주고 점점 중반부로 갈수록 3D의 강도가 강해지는 것이다. 엔씨소프트 아이온 3D의 한 장면 이런 사실을 알아차린 관객이라면 영화 외에도&nbsp;제작자의&nbsp;능력에 감탄했을 것이다.&nbsp;일반 영상&nbsp;콘텐츠와 3D 콘텐츠에 대한 이해가&nbsp;있는 전문 제작자가 만든&nbsp;것과 단순히 2D를 3D로만 변환한 것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3D 영상 구현이 최근 기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최근에서야 관심을 모으는 것은 바로 콘텐츠 제작 기술에 있는 것이다. 3D에 대한 이해와 분석이 바탕되어 콘텐츠를 제작하게 되고, 피로감을 줄일 수 있게 된 것이 3D 대중화의 물꼬를 튼 것이다. 시력보호용(안경착용자를 위한) 3D 안경 LG전자는&nbsp;이번 출시된 3D 노트북을 내년까지 LG전자 전체 노트북 판매 비중의 30% 정도로 목표를 잡고 있다. 이는 상당한 목표치라고 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가장 큰 관건은 지원되는 콘텐츠에 있다고 보여진다. 앞으로 아바타 수준의 콘텐츠들이 영화를 비롯하여 다양한 방면에서 쏟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PC로 잘 옮길 수 있는지와 PC만의 독특한 3D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nbsp;목표 판매량 달성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3D PC 발표장에서는 콘텐츠 제작과 관련된 것은 3D 카메라 FinePix REAL 3D W1과&nbsp;3D 변환 소프트웨어(TriDdef3D 번들)가 유일했지만, 앞으로 관련된 가전 기기(카메라, 캠코더 등)들과 콘텐츠&nbsp;공급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고 역시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3D PC 시장의 성공여부는&nbsp;콘텐츠에 있다. 편광 방식이냐 셔터 방식이냐의 3D 디스플레이 방식의 차이는 의외로 작은&nbsp;부분이 될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그런 하드웨어적인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풍부한 3D 콘텐츠의 확보에 있다. 또한 더 나아가서 3D&nbsp;TV와의 연동 3D 안경의 호환 등에도 신경을 쓰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게 되면 3D&nbsp;TV의 보급이&nbsp;자연스럽게 3D PC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LG전자가 앞으로 3D PC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선도할 수 있을지는 3D 콘텐츠의 확보와&nbsp;관련 개인용 제작툴의 보급에&nbsp;달려있다. 충분히 잘 활용한다면 경쟁사들이 뛰어들지 못할 장벽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nb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