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닷넷

청호컴넷

담합과 경쟁의 차이?...공정위에 속끓는 ATM업계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1.04.05 11:00

“할말은 많지만 참을 수 밖에....”국내 금융권에 ATM(현금입출금기)를 공급하고 있는 주요 금융자동화기기 업체들의 표정이 묘하게 일그러지고 있습니다.    앞서 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노틸러스효성, LG엔시스, 청호컴넷, FKM 등 4개 ATM공급 업체들이  판매가격과 물량을 사전에 담합한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33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적지않은 금액입니다.하지만 ATM업체들은 이날 공정위의 발표 결과에 공식적인 반응을 자제하는 모습입니다. 사실 의외입니다. 그동안 ATM 가…

한국 전세계 시장 랭킹, “프린터 10위, 복합기 9위”

백지영 기자의 데이터센터 트랜스포머 09.10.15 17:20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사무용 기기업체인 교세라미타가 국내 법인 출범을 알리고 본격적으로 한국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동안 청호컴넷의 자회사인 청호오에시스를 총판으로 두고 국내 영업을 해왔던 교세라미타는 아예 청호오에시스를 인수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실 국내시장에서 그들의 성적은 초라합니다. 청호를 통해 교세라는 지난해의 경우 컬러 레이저 부문에서 1%, 흑백 레이저 부문에서 3% 정도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순위로 치면 저 밑바닥에 있지요. 물론 그들은 향후 10%까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만. 15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교세라 측은 한국 시장의 프린터·복합기 시장 성장률이 두드러진 데다 통합출력관리솔루션(MPS) 등 고객들의 솔루션 제공 요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관련기사 : 日 교세라미타, “지사 설립 통해 국내 시장 강화”> 과연 한국은 전세계 프린터·복합기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을까요. 위의 표를 보시죠. 교세라미타 측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IDC의 작년 6월~올 3월까지의 국가별 순위 조사에서 한국은 프린터 시장에선 10위(59만대), 복합기 시장에선 9위(30만대)를 차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장세도 프린터는 8%, 복합기는 27.4%에 달하고 있군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서는 높은 수치입니다. 중국이나 브라질, 인도 등에 비하면 미비하지만요. 교세라미타는 바램대로 국내에서 과연 목표한 바대로 이룰 수 있을까요? 국내 기업용 시장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후지제록스와 신도리코, 캐논 담당자들은 이번 교세라미타의 지사 설립에 대해 큰 신경을 쓰지 않는 눈치더군요. 어떻게 될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요.댓글 쓰기

요즘 뉴스메이커가 된 (주)효성...ATM업계에도 영향?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09.10.08 16:24

요즘 효성이 뉴스를 몰고 다니고 있습니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효성이라는 회사보다는 조석래 회장(사진) 개인이 뉴스 메이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8일에도 아주 재미있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특장차를 만드는 (주)광림의 주가가 난데없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입니다. 이 회사는 역시 9일 오전에도 상한가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를 보니 효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더군요.  (물론 사업적으로만 놓고보면,  특장차를 만드는 광림은 지금까지 효성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습니다.)  효성의 조석래 회장의 3남인 조현상 경영전략본부 전무가 오는 18일 결혼을 하는데, 그 약혼녀로 알려진 김유영씨 아버지가 광림의 각자 대표이사인 김여송씨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김여송 대표는 행남자기의 감사도 맡고 있는데 행남자기의 주가도 덩달아 초강세 입니다.  영향력있는 사돈과 결혼을 하게되니 광림이란 조그만 회사도 '사돈덕'을 볼것이란 막연한 기대감이 주가를 상한가로 밀어올린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재미있는 내용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이 광림이란 회사가 바로 국내 대표적인 금융자동화기기 업체인 청호컴넷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회사이기 때문이죠. 바로 광림의 또 다른 각자 대표이사인 지대섭 회장의 아들인 지창배씨가 바로 청호컴넷의 사장입니다.  광림과 청호컴넷은 지난해 7월11일 서로 지분을 정리하기는 했지만 두 회사는 사실상 가족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공교롭게도, 효성의 계열사중 금융자동화기 전문업체인 노틸러스효성이 있습니다.  더구나 노틸러스효성은 국내 금융자동화기기 시장에서는 청호컴넷과 수십년 전통의 둘도없는 '앙숙'입니다. 결국 정리를 하자면, 효성 조석래 회장의 3남이 결혼을 하게 된다면, 한 다리 건너서 앙숙인 노틸러스효성과 청호컴넷도 아주 밀접한 관계가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사돈 기업이라고 까지는 부를수는 없겠지만  두 회사가 예전처럼 대놓고 얼굴을 붉히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결혼식장에서 두 회사 관계자들이 얼굴을 볼지도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최근 효성의 주가는 어떻게 됐을까요? 정반대입니다. 이건 하이닉스때문입니다. 며칠전 효성은 하이닉스 인수 입찰의향서를 단독으로 냈다가 스포트라이트를 단단히 받았습니다. "효성이 하이닉스를 인수한다고?"  시장은 크게 놀랐죠.  다분히 부정적인 견해가 많았습니다. 최소 3조원이 넘는 인수자금을 효성이 마련할 수 있을지도 의문일뿐더러 인수한다하더라도  천문학적인 시설투자를 매년 해야하는 반도체 사업을 섬유기업 마인드를 가진 효성이 제대로 이끌어 갈 수 있는지가 의문이었죠. 물론 효성이 하이닉스를 인수하게되면 단번에 재계 10위권으로 급부상하게 됩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평가도 역시 부정적입니다. 금호그룹이 대우건설을 잘못 삼켰다가 결국 그룹 전체가 유동성 위기에 몰리면서 다시 내뱉은 것과 같은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결국 주식시장이 답을 내리더군요.  인수 의향서 제출 발표가 난 이후 부터 주당 10만원이 넘던  효성의 주가는 연일 폭락해 지난 7일에는 거의 반토막까지 나버렸습니다.  8일 주가가 반등하기는 했지만 이는 효성이 하이닉스 인수를 포기할거라는 루머가 돌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습니다. 롯데와 함께 가장 보수적인 기업으로 알려진 효성이 왜 무리수를 두게 됐을까에 대한 궁금증입니다.  조석래 회장 개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 이유이기도하지요 .  조회장은 현재 전경련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이명박 대통령과 사돈관계입니다.  그래서 시장에서는 조회장이 현재 상황에 너무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않나 하는 시각이 많습니다.   물론 이 대통령과 조회장은 직접 사돈관계는 아닙니다. 이 대통령의 3녀와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2남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이 부부관계입니다. 조양래 회장은 조석래 회장의 동생입니다.  이같은 인연때문에 한국타이어는 지난 2007년 대통령선거때 주식시장에서 대표적인 MB 테마주가 되기도 했었죠.   어찌됐든 효성 조석래 회장은 한국 사회를 움직이는 대표 실세 기업인 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