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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16년전, '사이버 평양지점'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8.05.05 16:05

 지난 '4.27 판문점 선언' 이후, 한반도의 분위기는 완연하게 달라졌다. 6개월전, 살벌한 북폭 시나리오가 난무했던 것과 비교하면 실로 기적과도 같은 변화다. …

디지털시대의 새 풍경, 은행 명칭이 사라진다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7.07.24 18:07

 ‘위비모바일 대출신청하려는데 써니뱅크쪽은 어떤가요?’ ‘글쎄요. 소액 대출이면 케이뱅크쪽이 좀 더 수월할 것 같은데요. 아니면 좀 더 기다렸다가 카카오뱅크 나오…

SNS에서 먼저 통합된 KEB하나은행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5.09.01 15:53

9월 1일 KEB하나은행이 공식 출범했다. 아직 IT시스템 통합이 이뤄지기 전이어서 홈페이지 등은 전산통합 전까지 따로 이뤄진다. 실제로 현재 KEB하나은행 홈페이지는 통상적인 은행 홈페이지라기보다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관문 역할을 하는 포털 역할이 강하다. 그도 그럴것이 은행 홈페이지는 바로 인터넷 뱅킹 등이 직결돼야 하는데 양 은행의 시스템이 통합되기 전인 만큼 각 은행별로 별도 접속해 해당 업무를 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반영하듯 통합 홈페이지는 통합 소식과 통합관련 질의응답, 양 은행이 통합 후 선보이는 신…

투 뱅크 체제의 딜레마…하나-외환은행, 활력잃은 IT전략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3.02.07 11:22

외환은행 노조가 또 다시 반발하고 있다. 외환은행 노조는 하나금융지주가 최근 주도하고 있는 외환은행 주식교환 논의를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노조측은 1인 시위에 이어 대통령직 인수위까지 찾아가 탄원서를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하나금융지주는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통해 하나금융 1주를 외환은행 주식 5.28의 비율로 외환은행의 잔여지분 40%를 확보하기로 결의했다.외환은행 노조는 하나금융이 외환은행 잔여지분을 모두 확보할 경우 '5년간 독립경영 보장' 약속이 깨지는 수순을 밟게 될 것이란 주장을 제기하고 있…

‘외환은행 PI고도화 사업’ 둘러싼 미묘한 관전포인트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2.06.19 09:47

 최근 외환은행이 올해 하반기에 PI(프로세스혁신)시스템인 G2G(Good to Great)의 고도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아직 사업 규모가 구체적으로 나오지는 않은 단계이지만 대개 PI 또는 후선업무집중화를 위한 BPR사업의 경우, 워크플로우및 이미징 솔루션을 포함해 네트워크 장비및 서버 등 다양한 종류의 IT장비가 적용되기 때문에 당연히 금융 IT업계의 관심이 높습니다.  최근 은행권의 업무 혁신이 주로 채널쪽, '스마트 브랜치(Smart Branch)'에 맞춰져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PI사업은…

론스타... 외환은행 BCP투자는 과연 순수했을까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0.11.23 20:22

[론스타와 외환은행②]지난 7년간, 론스타가 그나마 다른 시중은행에 비해 외환은행에 상대적으로 신경을 썼던 IT투자 부분을 꼽으라면 BCP(비즈니스 연속성 계획)체계 구축을 꼽을 수 있습니다. BCP(Business Continuity Planning)란 재난 발생시 '비지니스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논리적, 물리적 방법론을 총칭합니다. 데이터 백업, 고객 서비스 지속성 보장, 핵심 업무기능을 지속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춤으로써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을 말하는데 국내 금융권에서는 실시간 재해복구시스템 체계 구축과 비상시에도 지속가능한…

론스타 7년... 외환은행의 IT전략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0.11.19 14:45

[론스타와 외환은행 ①]'외환은행 매각'이 올 연말 국내 금융권을 달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최근 하나금융그룹이 론스타가 보유하고 있는 외환은행 지분(51.02%) 인수 추진을 공식화하고, 여기에 산은지주, 신한금융 등도 인수전에 가세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앞서 호주 ANZ은행이 이미 외환은행 인수 의향을 밝힌 바 있어, 인수전이 본격화될 경우 흥미진진한 전개가 예상됩니다. 특히 그동안 국내 금융 M&A시장에서 수년째 '대어'를 낚지못한 하나금융의 조바심은 어렵지 않게 읽혀집니다. '외환은행 매각으로 국내 금…

금융권의 새로운 숙제, '차세대 점포의 스마트화 전략'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0.09.01 15:04

금융권이 최근 '점포전략'에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가 거의 마무리된 은행권과 증권업계를 중심으로 '점포의 스마트(Smart)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는 어찌보면 당연한 얘기입니다. 대규모의 IT투자가 잠시 휴식기에 접어들때, 금융회사들은 그동안 후순위로 미뤄놓았던 소소한 규모의 IT투자를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진행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점포전략과 관련해서는 예전과는 다른 시각이 필요해졌습니다. 최근 금융회사의 ‘점포의 스마트화’ 전략을 예전처럼 단순히 창구 단말기를 새로운 버전으로 교체하는 수준에서 생각하면 곤란하다는 얘기입니다. 또한 통신사들과 제휴해 와이파이존을 설치하거나, 텔러용 ATM기를 설치하거나, 혹은 객장에 대형 벽걸이TV를 설치하는 정도로 넘길 문제도 아닙니다. 바로 ‘복합금융 서비스의 통합’(Convergence)이란 관점에서 새로운 점포전략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는 금융회사들에게는 매우 어려운 숙제입니다.  이같은 새로운 관점의 점포전략, 즉 자본시장통합법 시대, 금융지주회사 시대에 걸맞은 ‘통합형’ 금융서비스를 위해서는 일찌감치 예고됐던 당연한 수순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에서 이같은 컨셉에 맞는 ‘차세대 통합형 점포’는 이제서야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단계입니다. 당연히 이를 구현하기위한 IT전략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아직까지는 점포의 컨셉을 잡는데 더 집중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와관련해 최근 흥미로운 소식이 하나 전해졌습니다. KB금융지주가 금융 계열사간 시너지 강화를 위해 서울 강남에 금융복합점포(BWB)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는 내용인데요. 우선, BWB의 개념부터가 좀 생소합니다만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은행과 증권 지점이 한 건물 내 나란히 위치하거나 아래층과 위층을 사용하면서 복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입니다. 최근 몇 년새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상복합 건물이 크게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이같은 ‘은행+증권’ 융합점포 모델은 자연스러운 점포전략의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 국민은행은 프라이빗뱅킹(PB)센터 내에 소규모 증권 창구나 보험 창구를 설치해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인 BIB(점포내 점포)를 운영해 왔지만 앞으로는 BWB 위주의 점포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은행외에 소매금융을 강화하려는 대형 시중은행들도 거의 비슷한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민은행의 경우, 구체적인 내용이 나와봐야 겠지만 BWB를 통해 고객들을 유인하기 위해서는 보다 강력한 상담시스템, 화상시스템 등 단말시스템 환경의 업그레이드가 요구됩니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KB금융그룹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통합DW, CRM 등 정보계시스템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와 싱글뷰(Single view)시스템의 고도화 등 백오피스 시스템의 경쟁력 강화가 요구되게 됩니다. 어쩌면 점포에서 출발했지만 그 종착지는 역시 레거시(legacy) 시스템 경쟁으로 귀결된다는 점에 좀 더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차세대 점포의 지능화 또는 스마트화는 당분간 국내 금융권 IT투자 전략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이 과정에서 KT, SK텔레콤, LG U+ 등 통신사업자들과의 다양한 제휴도 충분히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외환은행은 지난 4월중순, SK텔레콤(대표 정만원)과 금융과 통신의 융합을 통하여 대고객 서비스를 제고하고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 SK그룹이 보유한 유통채널 등에 ATM 및 화상상담 기기 등을 통합한 복합금융기기인 스마트브랜치(Smart Branch)를 설치해 새로운 영업채널로 활용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외환은행은 스마트브랜치가 도입되면 고객이 외환은행 지점을 찾아가지 않아도 가까운 SK그룹 유통망 등에서 입출금, 상담 등의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물론 이것 역시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점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금융권에서 생각하는 일반화된 차세대 점포전략 모델로는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외환은행은 당초 올해 하반기 중 2~3곳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행 후 성과가 있을 경우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었는데 아직 구체적인 결과는 나오지 않은 듯 합니다. 점포전략은 금융회사에게는 매우 중요한 가치를 부여합니다. 보기엔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점포의 레이아웃에 간단한 변화를 주는 것에서부터 PI(프로세스 혁신)에 이르는 업무 혁신의 변화까지 금융회사의 경영과 고객 응대에 대한 사상(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됩니다. 점포 혁신과 관련한 대표적인 IT투자로는, 지난 2000년대 초중반부터 시도됐던 BPR(후선업무집중화)시스템과 PI(프로세스 혁신)을 들 수 있습니다. 기존 점포에서 처리되던 수많은 업무를 이미지시스템과 온라인 네트워크를 이용, 전담 BPR센터로 보내 집중처리함으로써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을 가져왔습니다. 당시 BPR과 PI 프로젝트의 목적은 ‘생산성 향상’, ‘비용절감’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점포전략의 무게중심은 ‘수익성’에 맞춰지고 있습니다. 기존 BPR과 PI시스템이 대량 단순업무 처리를 위한 것이었다면 ‘통합 스마트 점포’에서는 수익성 높은 고객을 확보하고 관리하기위한 차원의 노하우가 제시돼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무리 인터넷 환경이 좋아지고, 스마트폰이 확산된다고 해도 '오프라인(Off Line)의 가치'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금융권이 차세대 점포전략을 구현함에 있어 그 '오프라인적인 가치'를 찾아가는 것이 매우 흥미로울듯 합니다.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