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닷넷

어도비

델과 레노버, 두 회사의 워크스테이션 지향점

이형두 기자 블로그 18.10.31 10:10

[IT전문 블로그 미디어=딜라이트닷넷] 지난 30일 같은 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양재동 엘타워에서 정보기술(IT)업계 큰 행사가 동시에 열렸다. 코엑스에서는 ‘델테크놀로지스포럼2…

[창간기획①] 클라우드로의 긴 여정, SW 업체들의 변화

백지영 기자의 데이터센터 트랜스포머 15.09.22 19:15

추석 연휴가 지나면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클라우드 발전법)’이 시행된다. 관련 업계는 이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특히 클라우드 발전법은 공공분야의 빗장을 풀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1만5000여개에 달하는 국내 공공기관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업계에서는 공공분야가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공공기관 이외에도 의료와 금융 등 그동안 사실상 클라우드 서비스가 제한돼 있던 분야까지도 관련 법제도…

보안 업데이트의 생활화가 해킹사고 막는다

이민형 기자의 인터넷 일상다반사 14.08.20 08:52

지난 광복절 연휴기간 동안 넥슨 네오플의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 홈페이지가 악성코드로 몸살을 앓았다.공격자는 어도비 플래시플레이어의 취약점(CVE-2014-0515)을 악용해 비정상적인 게임 클라이언트를 내려받고 실행하도록 유도했다.어도비 플래시플레이어 최신버전이 설치돼 있지 않은 사용자는 던전앤파이터 홈페이지에 접속하기만 하더라도 피싱 클라이언트로 접속된다는 점이 무서운점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유행처럼 번지는 드라이브바이다운로드(DBD)의 확장 버전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피싱 클라이언트는 사용자의 일회…

구글-어도비가 공동 개발한 한중일 통합 폰트 '본고딕'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4.07.16 14:43

어도비와 구글이 16일 새로운 오픈소스 폰트 모음인 ‘본고딕’이라는 것을 선보였습니다. 어도비는 이를 Source Han Sans이라고 명명했고, 구글은 Noto Sans CJK라고 명명했습니다.7가지 굵기로 제공되는 본고딕은 하나의 서체를 통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번체 및 중국어 간체를 모두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널리 사용되는 Source Sans 서체 모음의 라틴어, 그리스어 및 키릴 자모 글리프가 포함돼 있습니다.구글은 블로그에서 “Noto Sans CJK는 한국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일본어를 하나의 글꼴에서 모두 지원하는…

[RAW파일] 인텔 Tech to the Future : IoT, 차세대 컴퓨팅의 진화

한주엽의 Consumer&Prosumer 14.07.02 17:13

2014년 7월 2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KT빌딩 7층 인텔코리아 사옥에서- 인텔코리아 박종섭 이사 발표사물인터넷(IoT) 요즘 화두다. 정부, 제조업체, 서비스 업체 모두 IoT 한다고 질문을 많이 하더라. 답변도 충분히 했다. 지겹게 같은 얘기 하는 것 보다는, 질문 3~4가지 받고 발표하면서 그에 대한 답변을 하겠다. 이런 방식이 좋은 것 같더라.질문 받겠다.(기자들 질문)IoT 잘 하면, 인텔이 돈을 얼마나 벌 수 있을까?, 인텔이 생각하는 IoT의 정상궤도(시장이 커지는 시점)는?, 현 시점에서 IoT에서 앞서 있는 기업은 어디라고 보나…

크롬캐스트, 국내서 자리잡을 수 있을까

이민형 기자의 인터넷 일상다반사 13.08.19 08:29

구글의 소형 스트리밍 기기인 ‘크롬캐스트(Chromecast)’를 약 2주간 사용해 본 결과 이 제품이 국내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키기엔 아직 넘어야할 벽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35달러라는 가격은 사용자들이 혹할 만도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사용이 가능한 콘텐츠는 유튜브에 한정되기 때문이며, 대부분의 스마트TV는 현재도 유튜브 앱을 통해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또 넷플릭스나 훌루와 같은 콘텐츠 서비스를 국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물론 가상사설망(VPN) 등과 함께 사용하면 가능하지만, 일반 사용자들이 접근하…

어도비 “앞으론 클라우드로만 SW 제공”…SW시장에 던져진 충격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3.05.08 10:00

이번 주 미국 로스앤젤리스에서 열리고 있는 어도비시스템즈의 연례 컨퍼런스인 ‘어도비 맥스’행사에서는 흥미로운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행사 첫날인 6일(현지시각) 어도비는 “더 이상의 크리에이브 스위트(CS)는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CS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인디자인, 프리미어 등 어도비의 핵심 제품들을 포함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제품군입니다.&nb…

“굿바이 모바일 플래시”…내달 15일부터 배포 중단

이민형 기자의 인터넷 일상다반사 12.07.01 08:16

어도비가 모바일 플래시를 완전히 포기하고 HTML5와 에어(AIR, 어도비통합런타임)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 모바일 플래시에 대한 지원을 줄이겠다는 발표에 이어 약 8개월만이다. 다만 기존에 개발돼 있던 안드로이드용 플래시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는 제공할 계획이다.어도비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각) 구글 개발자행사(Google I/O 2012)에서 소개된 차세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젤리빈에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달 15일부로 구글 플레이에 등록된 모든 플래시 플레이어 애플리케이션(…

어도비 플래시, 역사 속으로 사라질까?

이민형 기자의 인터넷 일상다반사 11.11.11 08:06

어도비가 주력제품을 플래시 대신 HTML5, 에어(AIR)로 완전히 선회한 모양새입니다. 얼마전 보도됐던 ‘어도비의 모바일플래시 사업 포기’가 바로 그것입니다.(관련기사 : 굿바이 모바일 플래시…어도비, 결국 포기)사실 이는 오래전부터 예정돼 있었던 일입니다. 유선웹 시장에서도 웹접근성 이슈가 커지면서 객체타입인 플래시 대신 HTML을 기반으로 한 사이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고, 전세계 모바일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아이폰, 아이패드가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과거에 비해 입지가 좁아졌다…

왕따(?)되는 어도비 플래시, 생존 가능할까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1.09.20 17:44

지난 주 마이크로소프트가 처음 선보인 윈도8의 특성 중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메트로 사용자 환경에서 어도비 플래시를 비롯한 모든 웹브라우저 플러그인 프로그램을 거부했다는 점입니다. 관련기사 MS 실버라이트, 어도비 플래시와 함께 자폭?MS가 플래시를 겨냥한 것만은 아니고, 모든 플러그인을 거부했다고는 하지만, 역시 최대 관심은 전 세계 99%의 PC에 플레이어가 설치돼 있는 플래시입니다. 애플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 플래시를 거부한데 이어 우군이었던 MS마저 플래시에 돌을 던졌기 때문에 어도비 플래시는 상당한 압박…

MS의 어도비 인수, 좋은 시나리오일까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0.10.11 17:55

지난 주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도비시스템즈를 인수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아직 루머에 불과하고 가능성이 낮아 보이지만, 아주 불가능한 것도 아니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상당수의 언론들은 MS가 어도비를 인수한다면, 이는 애플에 맞서기 위한 전략일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

스카이 스마트폰 ‘베가’ 써보니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9.08 08:56

팬택의 안드로이드폰 ‘베가’는 ‘시리우스’에 이어 두 번째로 나온 SK텔레콤용 안드로이드폰입니다. 1GHz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AMOLED 디스플레이, 정전식 멀티터치 지원 등 팬택의 스마트폰 기술력이 총동원된 스마트폰입니다. 제품 발표 이후 ‘베가’를 빌려 한 달여를 써 본 결과 팬택이 왜 이 제품의 성공을 자신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관련글: ‘애플 타도’ 선언한 팬택, 팬택의 꿈은 이루어질까)팬택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애플에 이어 3위의 점유율을 갖고 있습니다. 경쟁사 보다 먼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집중했던 전략이 성공한 것이지요. 그리고 ‘베가’는 안드로이드폰이 늘어난 시장 상황에 맞춰 팬택의 ‘스카이’만이 줄 수 있는 사용자 경험(UX)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이 제품은 비슷비슷한 풀터치스크린폰의 디자인을 파괴한 것이 가장 눈길을 끕니다. 중앙의 버튼을 금속제 바 형태로 만들고 재질에도 금속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게가 114g에 불과해 국내 판매 중인 스마트폰 중 가장 가볍습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가 판매되고 있으며 추석을 전후로 해 핑크와 골드브라운 제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베가’는 전체적인 구성을 오른손으로 통화를 하는 이들에게 최적화 했습니다. 전원 및 홀드 버튼은 상단 좌측에 볼륨조절과 검색 버튼은 왼쪽 측면에 배치했습니다. 통합 20핀 단자는 오른쪽 측면, 3.5파이 이어잭은 상단 우측에 있습니다. 휴대폰을 오른손으로 잡으면 엄지로 정면의 모든 기능을, 검지로 상단을 중지와 약지로 좌측면을 모두 제어할 수 있습니다. 사실 4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갤럭시S’는 한 손으로만 모든 기능을 이용하기가 쉽지 않지요.지상파 DMB 안테나는 외장형이지만 대신 20핀 커넥터와 일체형 디자인으로 만들어 휴대폰에 안테나와 커넥터 두 개를 묶고 다니지 않아도 되도록 했습니다. 카메라는 500만화소며 플래시를 내장했습니다.실제 사용면에서 ‘베가’의 강점은 국내 안드로이드 2.1버전 스마트폰 중 유일하게 PC와 동일한 인터넷 홈페이지를 보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국내 홈페이지는 어도비의 플래시를 이용해 만든 것이 많아 플래시가 완벽히 지원되지 않으면 제대로 볼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지금 이 글을 올리는 블로그에 붙어있는 다음 뷰 클릭 배너 역시 플래시죠. 각 휴대폰을 만든 제조사 홈페이지도 마찬가지입니다.일부 제품이 플래시를 지원하기는 하지만 라이트 버전이어서 광고 등만 보이지 정작 중요한 메인 페이지는 잘 작동하지 않습니다. 물론 안드로이드 2.2버전에서는 플래시를 지원하는 것이 OS 제조사인 구글의 정책이지만 CPU 사양이 떨어지는 일부 제품은 업그레이드 후에도 관련 기능을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팬택은 자사가 만든 모든 스마트폰에 이 기능을 집어넣고 있습니다.기본 바탕화면에서 제공하는 3D 사용자 환경(UI)은 초기 화면 페이지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기능입니다. 안드로이드폰의 바탕화면은 최대 7개까지 구성할 수 있는데 순환되지는 않기 때문에 1페이지에서 7페이지로 가려면 중간의 페이지를 모두 스크롤 해야 합니다. 하지만 ‘베가’는 상단의 페이지 구분 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페이지를 돌려보고 클릭하면 바로 갈 수 있는 3D UI를 제공합니다.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앱) 중 UI를 바꾸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런처 프로’에도 비슷한 기능이 있지요.팬택도 삼성전자처럼 자체 앱을 공급합니다. ‘스카이 스테이션’이라는 내장 앱을 실행하시면 됩니다. 휴대폰 업그레이드로 이를 통해 이뤄집니다. 무선랜(WiFi)로만 접속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시리우스’ 등과는 달리 쓸만한 앱은 없습니다. 4분기 이뤄질 ‘프로요(2.2버전)’ 업그레이드와 함께 ‘베가’용 스카이 앱을 공급하려는 것이 팬택의 계획입니다.메뉴 아이콘은 바탕화면 색을 다르게 해 사용처별 앱을 구분해 줍니다. 보라색은 SK텔레콤 전용, 녹색은 멀티미디어 관련, 갈색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같은 식입니다. 설정화면도 일반폰과 안드로이드폰 양쪽을 병합한 형태를 쓰고 있지요. 팬택의 터치폰을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익숙한 형태의 UI가 편하겠지요.‘베가’라고 나쁜 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카메라 반응 속도가 경쟁사에 비해 느린 편이며 터치로 초점을 맞추는 기능은 없습니다.(기본값이 아닐 뿐이지 설정값을 바꿔주면 터치로 초점 영역을 정할 수 있습니다.) 3D 위젯 같은 경우에는 현란한 효과에 치중하다보니 효용성이 떨어집니다. 업그레이드 속도도 경쟁사에 비해 만족스럽지 못하고요. 그러나 국내 대기업과 해외 업체들이 만든 프리미엄급 제품과 비교할 때 완성도와 성능은 결코 떨어지지 않습니다. 마케팅 능력의 차이로 명암이 갈리는 시장 상황이 아쉬울 뿐입니다.팬택은 ‘라츠’라는 종합 IT기기 체험 쇼핑공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베가’를 직접 사용해보려면 이곳을 방문하면 됩니다. ▲강남점(9호선 신논현역) ▲노원점(7호선 노원역) ▲수원점(인계동 CGV 인근) ▲안양점(안양 킹덤예식장 인근) 등입니다. SK텔레콤이 관리하는 명동 ‘T월드 멀티미디어 센터’에도 있습니다. 댓글 쓰기

HTML5에 대한 자신감 넘치는 어도비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0.05.25 14:39

일반적으로 어도비시스템즈의 플래시 등의 웹브라우저 플러그인 기술을 HTML5와 경쟁관계로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혹자는 HTML5가 대중화되면 플러그인 기술은 시장에서 사라질 것으로 보는 이도 있습니다.또 웹 표준을 강조하시는 분들은 앞으로 플래시 등 특정 회사의 기술은 배척하고 HTML5 같은 표준기술(아직 HTML5가 표준은 아닙니다만…)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오페라소프트웨어의 한 직원은 “플러그인은 악(惡)”이라고 말하기까지 하더군요.실제로 HTLM5을 도입하면 동영상 등의 부분에서 플래시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플래시를 사용하기 않아도 고품질을 동영상을 보여줄 수 있다면 굳이 플러그인 기술을 쓸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이에 대한 의견을 어도비 고위 임원에게 들을 기회가 생겼습니다. 24일 크리에이티브스위트5(CS5) 신제품 한국 출시를 위해 어도비 아시아태평양지역 주요 임원들이 대거 방한한 것입니다.한국어도비가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는 역시나 HTML5와 플래시의 관계에 대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사실은 이런 질문에 다소 의례적인 답변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외국계 기업의 고위 임원들은 언론의 질문에 대답하는 교육을 따로 받기 때문에 기자들이 좋아할 만한 대답을 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그러나 어도비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의 줄리안 퀸 부사장의 대답은 듣기에 따라서는 다소 “세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물론 “HTML5를 존중한다”거나 “고객의 선택에 따른다”는 등의 형식적 답변도 있었지만, 플래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묻어났습니다.그는 “플래시는 이미 성숙한 기술이지만 HTML5는 아직 성숙하지 못한 기술”이라고 일갈했습니다. 또 “HTML5가 앞으로 성숙해 나갈지라도 플래시가 그 시간 동안 발전해 나갈 것이기 때문에 플래시가 앞서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HTML5의 기술적 문제도 몇 가지 지적했습니다. 그는 “플래시는 한번의 작업으로 어떤 브라우져나 운영체제에서도 거의 똑같이 보인다”면서 “HTML5는 각 운영체제와 브라우저에 맞게 별도로 작업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고, 콘텐츠 보안 문제도 플래시가 훨씬 앞서있다”고 주장했습니다.어도비는 이 같은 자신감 때문인지 HTML5를 두려워하기 보다는 대대적으로 지원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이날 출시된 CS5에 포함된 웹페이지 저작툴인 드림위버 신제품에는 HTML5를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돼 있습니다. HTML5 태그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코드 힌트 기능이 들어있고, HTML5를 통한 애니메이션 광고도 쉽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얼핏 생각하면 드림위버가 HTML5를 지원하는 것은 플래시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큰 전략입니다. 하지만 어도비는 HTML5를 두려워하지 않고 있습니다. ‘HTML5가 확산돼 봐야 결국 고품질 콘텐츠는 플래시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과연 어도비의 이 같은 생각은 자신감일까요? 오만일까요? 구글, 애플 등이 HTML5에 전면적 지원에 나섰으니, 아마 2~3년 후면 결론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댓글 쓰기

영악한 구글

한주엽의 Consumer&Prosumer 10.05.23 12:39

구글이 애플보다 한 발 앞서 TV 플랫폼을 장악하기 위해 움직였다. 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이들을 끌어들였다. 인텔과 소니가 주인공이다. 인텔은 PC를 넘어 TV 속에 그들의 프로세서를 넣겠다는 의지를 꾸준하게 보여왔으나 그간 이렇다할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 전 세계 3위 TV 제조업체로 추락한 소니도 구글과 손을 잡았다. 인텔 칩을 장착하고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 TV를 올 가을께 내놓고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뛰어넘겠다는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구글은 영리하게도 테스트 성격이 강한 이 스마트 TV를 밀어내기 위한 방편으로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도 끌어들였다.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어도 유통업체가 끼어든 만큼 실제 판매도 어느 정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인텔과 소니 등 수십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자존심 강한 글로벌 기업의 CEO가 구글의 내부 행사에 참여해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 모습은 매우 이례적이었다. 구글이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런 점에서 구글은 매우 영리하다. 통제된 '개방성'을 들이밀며 'Don't be evil' 이라고 외쳐대는 그들을 보고 있노라면 영악하다는 생각까지 든다.인텔과 소니, 어도비는 대안이 없다. 구글은 대안이 있다. 구글이 시장 2~3위 업체들과 굳이 손을 잡은 이유를 당사자들은 알까. 알겠지. 어쩐지 함께 자리한 어도비 CEO의 모습은 측은해보이기까지 했다. 한편으론 자체 TV 플랫폼 전략을 발표한 삼성전자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댓글 쓰기

애플에 버려진 어도비, 여론전에 나서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0.05.14 11:15

어도비시스템즈(이하 어도비)가 최근 ‘선택의 자유’라는 광고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어도비는 광고에서 “혁신은 사람들이 테크놀로지를 선택할 자유가 있을 때 가능하다”면서 “기술적 장벽이 아이디어의 교환을 방해하면 모두가 지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회사는 “어도비가 자체 기술 외에 HTML4, HTML5, CSS, H.264 등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면서 “개방성은 진보를 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이 광고에 ‘애플’이나 ‘아이폰’이라는 단어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누구를 겨냥한 광고인지는 분명합니다. ‘애플’이죠. 애플은 아이폰OS 4.0을 발표하며 자사가 승인한 프로그래밍 언어만을 사용하도록 라이선스 변경하면서 아이폰?아이패드에서 플래시를 완전히 차단했습니다. 특히 애플의 API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중간 번역이나 호환 계층, 툴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어도비는 신제품 CS5에 플래시 애플리케이션을 아이폰 플랫폼에서 구동될 수 있도록 변환해 주는 기능을 포함시켰는데, 애플의 정책 변경으로 인해 이 기능은 무용지물이 돼 버렸습니다.이 때문에 어도비는 애플에 대한 태도를 완전히 바꿨습니다. CS5를 출시를 앞 둔 올 초만해도 어도비는 애플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을 하지 않았습니다. 애플이 아이폰에 플래시가 탑재되는 것은 막았지만, 우회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굳이 애플과 적대적 관계가 될 필요가 없다고 본 것 같습니다.하지만 이제 우회로마저 막힌 상태에서 애플을 압박해 정책을 변경하도록 만들겠다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그 방안은 여론에 호소하는 것입니다.IT업계에는 ‘개방성’에 대한 찬양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개방적인 회사는 좋은 회사, 폐쇄적인 회사는 나쁜 회사라는 생각입니다.실제로 지금까지 IT업계의 역사는 ‘개방성’이 승리해 온 역사였습니다. 애플이 IBM과의 PC전쟁에서 패한 것도 IBM의 개방성을 이기지 못한 것입니다. 물론 이후 PC전쟁의 최후 승자는 IBM이 아닌 MS인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만...2000년대 들어 구글이 대성공을 거둔 것도 개방성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애플, 페이스북 등 폐쇄적 정책을 보유한 업체들이 성공의 길을 가는 듯 보입니다. 물론 이런 성공이 일시적인 것인지, 장기적인 것인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