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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D가만난사람⑧] ‘미유박스’가 만들어가는 배송의 미래…파슬넷 최원재 대표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4.10.24 07:00

“포드가 자동차를 대량생산하지 않았다면 관련 산업 성장은 없었습니다. 배송처럼 사람이 모든 것을 책임지는 낙후된 산업도 없습니다. 파슬넷은 배송 생태계의 포드가 돼 배송뿐 아니라 파생산업을 이끄는 것이 목표입니다.”파슬넷 최원재 대표<사진>는 열정적이다. 파슬넷은 창업 2년차. 지난 2012년 10월 문을 열었다. 무인택배서비스 ‘미유박스’가 주력이다. ‘택배를 보내고 받으려면 왜 모르는 사람끼리 1대1로 만나야 하지?’라는 물음에서 출발했다. 택배를 보내는 사람은 미유박스에 물건을 넣고 택배기사는 미유박스…

MS, 윈도 책임자 스놉스키 마저 퇴사…윈도의 운명은?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2.11.16 12:10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븐 스놉스키 사장이 지난 13일 갑자기 회사를 떠난 이후 일주일 내내 IT업계가 떠들썩합니다. 그가 MS의 상징인 윈도 운영체제 개발을 총괄해 왔고, MS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예상됐던 인물이었기 때문에 퇴사 배경을 두고 설왕설래 하고 있습니다. 특히 윈도8이 출시된 지 한 달도 안 된 시점에서 스놉스키 사장이 MS를 그만 둔 것은 충격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지난 2010년 말 제 2의 빌게이츠라고 불렸던 레이 오지 CSA(수석 소프트웨어 아키텍트)가 회사 떠난 이후 MS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었…

빌게이츠와 SK텔레콤의 공통점은?

채수웅 기자의 방송통신세상 09.11.10 11:30

문제 하나. 빌게이츠와 스티브 잡스, 에릭슈미트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네. 이 분들은 따로 설명이 필요 없죠. 여러 가지 공통점이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이분들은 공교롭게도 1955년에 태어났습니다. 양띠 동갑내기죠. 그럼 전 세계 IT시장을 주름잡는 다른 분들을 볼까요. MS 공동 창업자인 폴 앨런은 1953년생, 현재 MS CEO인 스티브 발머는 1956년생, 썬마이크로시스템즈 공동 창업자인 빌 조이는 1954년생, 스콧 맥닐리 1954년생, 앤디 백톨샤임 1955년생 입니다. 공교롭게도 다들 1953~1956년 사이에 태어났군요.&nbsp; 최근 아웃라이어라는 책을 읽었는데요. 아웃라이어란 보통의 범주를 넘어선 아주 크게 성공한 천재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말콤 글래드웰은 이분들의 성공 요인을 개인의 천재성에 시대적인 흐름, 차별화된 기회 등이 결합됐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빌 게이츠에 대해 어느 날 젊고 똑똑한 천재가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눈을 떠 하버드를 중퇴하고 MS라는 작은 회사를 만들고 엄청난 똑똑함과 저돌성으로 그 작은 회사를 소프트웨어 세계의 거인으로 만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빌 게이츠는 보통의 범주를 한참 뛰어넘는 천재라는 것이죠. 하지만 빌 게이츠는 상당히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고, 그 덕에 고등학생 시절 또래의 학생들이 카드에 구멍을 뚫어가며 프로그래밍을 공부할 때 빌게이츠는 공유터미널을 통해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1960년대에는 대학에도 컴퓨터 서클이 없었던 시절이니 빌게이츠는 정말 천재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는 독특한 기회와 행운의 환경에서 자란 셈이죠. 결국, 빌 게이츠는 하버드를 중퇴할 때까지 7년간을 아주 차별화된 환경에서 쉼 없이 프로그래밍을 해온 셈입니다. 아마도 빌 게이츠와 비슷한 경험을 한 10대는 찾기 어려울 겁니다. 이에 대해서는 실제로 빌게이츠도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이 50명쯤 된다면 아마도 깜짝놀랄 것”이라고 말한적도 있다고 합니다. 자바의 아버지인 빌 조이, 애플의 희망 스티브잡스도 빌 게이츠처럼 아주 독특한 기회의 환경에서 젊은 시절을 보냅니다.&nbsp;&nbsp; 빌 조이는 펀치 카드 대신 공유 시스템을 구축한 미시건 대학, 버클리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프로그래밍 연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빌 게이츠처럼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지는 못했고 빌조이처럼 미시건 대학에도 가지 못했지만 10대 시절 HP 기술자들의 토론에 참여했고, HP로부터 부품을 제공받아 애플을 창립할 수 있는 트레이닝을 꾸준히 했다고 합니다. 모든 IT업계의 거물들이 1955년을 전후해서 태어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빌 조이는 자신이 좀 더 나이가 많았다면 카드에 구멍을 뚫어가며 프로그래밍을 하기보다는 차라리 과학을 공부했을 거라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결국, 이들은 부유한 집안, 남들과 차별화된 환경에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기회에 천재성과 열정 등이 결합해 IT 업계의 거목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게 됩니다. 그럼 SK텔레콤은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SK텔레콤은 적어도 한국의 이동통신 시장에서는 절대 권력자입니다. 아무리 KT와 LG텔레콤이 공략하려고 노력하지만 추호의 흔들림도 없습니다. 그럼, 지금의 SK텔레콤의 존재가 가능했던 이유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훌륭한 경영진, 열정적인 직원, 창의적인 마케팅,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등 여러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절대 빼놓아서는 안 될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800MHz 주파수 입니다. 신세기통신을 인수하면서 황금주파수인 800MHz를 독식하는 기회를 잡으면서 경쟁사들보다 투자비, 품질 면에서 월등한 경쟁력을 보일 수 있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제 SK텔레콤의 황금주파수 독점 시대는 막이 내리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주파수 할당 계획이 새롭게 수립됩니다. SK텔레콤의 800MHz 이용기간은 오는 2011년 6월이면 만료가 됩니다. 물론, 다 반납하는 것은 아닙니다. 2G 사용자가 있는 만큼 절반은 남겨둡니다. 여튼 그 동안 SK텔레콤의 800MHz 독점사용으로 인한 불공정 경쟁논란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을 전망입니다. 독점 논란이 해소되고 이동통신 시장은 3세대를 넘어 4세대로 진화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FMC 등 유무선 컨버전스도 가속화되고 있고요. 그 동안 SK텔레콤이 2000년대까지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서 아웃라이어 였다면 2010년 이후에는 어느 기업이 어떤 기회를 통해 새로운 아웃라이어로 등극할 수 있을까요. 새로운 기회와 열정은 어리숙한 소년을 세계를 지배하는 소프트웨어 황제로 만들기도 한답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