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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가만난사람⑧] ‘미유박스’가 만들어가는 배송의 미래…파슬넷 최원재 대표

윤상호의 DIGITAL CULTURE 14.10.24 07:00

“포드가 자동차를 대량생산하지 않았다면 관련 산업 성장은 없었습니다. 배송처럼 사람이 모든 것을 책임지는 낙후된 산업도 없습니다. 파슬넷은 배송 생태계의 포드가 돼 배송뿐 아니라 파생산업을 이끄는 것이 목표입니다.”파슬넷 최원재 대표<사진>는 열정적이다. 파슬넷은 창업 2년차. 지난 2012년 10월 문을 열었다. 무인택배서비스 ‘미유박스’가 주력이다. ‘택배를 보내고 받으려면 왜 모르는 사람끼리 1대1로 만나야 하지?’라는 물음에서 출발했다. 택배를 보내는 사람은 미유박스에 물건을 넣고 택배기사는 미유박스…

[D가만난사람②] 세계가 인정한 2배 빠른 LTE 스몰셀 만든다…콘텔라 정해관 본부장

윤상호의 DIGITAL CULTURE 13.10.14 07:00

통신장비는 글로벌 기업의 전유물이었다. 삼성전자도 LG전자도 휴대폰은 일찌감치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통신장비 사업은 별 재미를 못 봤다. 그나마 삼성전자가 모바일 와이맥스(와이브로)를 통해 해외 진출을 타진했지만 기술 자체의 글로벌화가 무산돼 고배를 마셨다. 이런 상황에서 롱텀에볼루션(LTE) 시대의 도래는 한국에 새로운 기회가 됐다. 어떤 통신사보다 빠른 속도로 전국망을 갖춘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삼성전자뿐 아니라 벤처기업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SK텔레콤의 사내벤처가 모태가 된 콘…

사람에게 답이 있다…벤처캐피탈이 보는 대박의 조건

이대호의 게임 그리고 소셜 12.11.21 10:01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을 취재하다보면 ‘애니팡’과 ‘드래곤플라이트’의 성공을 보고 창업을 준비하는 개발자들이 많다는 얘기가 들리는데요. 성공한 카카오톡 게임들이 하루에 수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다보니 나도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품고 창업 전선에 뛰어든다고 합니다.이런 가운데 지금까지 인터넷과 모바일, 게임, 기술 기반 분야 8개 스타트업(신생벤처)에 투자한 벤처캐피탈(VC) 케이큐브벤처스(http://kcubeventures.co.kr)가 ‘성공하는 스타트업의 특징’을 주제로 의미 있는 강연을 마련했습니다.임지훈 케이…

창업 성공신화 장병규·김범수, 투자 신화 쓴다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2.11.02 10:57

한국의 벤처기업들이 실리콘밸리를 가장 부러워하는 요소는 투자문화입니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스타트업(신생벤처) 단계에서부터 시작해 회사가 조금씩 발전할 때마다 다른 종류의 투자가 들어옵니다. 특히 실리콘밸리의 힘은 엔젤투자에서 나옵니다. 엔젤투자란 회사의 성공여부가 매우 불투명한 창업초기단계에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국내에서는 창업하려면 일단 창업가가 전 재산을 회사에 털어넣고 은행에 대출해 초기자본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만큼 창업 리스크가 큽니다. 그러나 실리콘밸리에서는 차고나 자취방에서 친구와 괜…

제2의 스티브 잡스·마크 저커버그는 ‘바로 나’…꿈을 쫓는 20명의 IT 창업 이야기

윤상호의 DIGITAL CULTURE 12.07.22 07:00

멀리 보면 길을 잃지 않는다/임원기 지음/다음생각/1만3000원“남들만 따라가다 보면 후회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기 길을 찾는 게 중요한데 쉬운 과정은 아닙니다. 저도 길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누구나 그렇죠. 힘들더라도 조금만 멀리 보고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장병규 대표)“큰 회사에 있을 때는 제일 힘들었던 점이 내가 하는 일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알기 힘들다는 거였어요. 내가 어떤 일을 하든 그것과 상관없이 회사가 굴러갈 때도 만…

그가 찍은 벤처는 뜬다… 박지웅 수석 투자 심사역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1.10.27 09:44

국내 벤처 캐피탈 회사인 스톤브릿지캐피탈 의 박지웅(30) 수석 투자 심사역<사진>은 요즘 이 업계에서 뜨는 인물입니다. 아직 젊은 나이지만, 투자하는 곳마다 좋은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가 찍으면 뜨는 형국입니다. 투자 심사역은 어느 회사에 투자할 지 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최근 박 수석의 히트작은 티켓몬스터입니다. 티켓몬스터가 미국의 리빙소셜에 인수되면서 투자한 지 1년만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두둑한 이익도 챙겼을 것입니다. 이런 초스피드 성공사례는…

“필리핀 영어 이제 그만”…서울대 부부의 도전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0.10.29 17:27

IT분야를 취재하면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신생 벤처기업을 만나는 일입니다. 아직 기업의 틀조차 갖추지 못한 걸음마 단계의 회사들이지만, 현실의 때가 묻지 않아 열정과 희망이 가득한 신생 벤처기업의 CEO를 만나면, 저 스스로도 새로운 에너지를 얻게 됩니다.가장 최근 만난 벤처기업은 ‘스픽케어’라는 이러닝 업체입니다. 스픽케어는 1대 1 전화영어 서비스입니다. 원어민 강사와 1대 1로 전화를 통해 수업을 진행하는 것입니다.사실 1대 1 원어민 전화영어가 참신한 기획은 아닙니다. 이미 많은 업체들이 비슷한 개념의 서비…

오코스모스란 벤처기업

한주엽의 Consumer&Prosumer 10.09.21 23:11

이 업체를 취재하러 대전까지 차를 몰고 내려갔던 적이 있다. 대략 3년 정도 됐나보다. 뭔지 정확하게 기억도 나지 않지만 기발한 키 입력 기술을 갖고 있었던 회사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지금 살펴보니 오모스인터페이스란 이름을 붙여 놨다.당시 변리사와 함께 나를 맞이한 이 회사의 젊은 사장은 삼성과 스카이 중 어떤 업체에 이 특허 기술을 공급할 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입력장치의 사진 촬영을 거부한 이 사장은 공급 계약이 끝나면 샘플을 들고 회사로 찾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입력하는 걸 보니 언뜻 봐도 한글 200타는 넘을 것으로 보였다. 익히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일단 익히면 파급력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기사 게재를 얼마간 미뤘다. 그러곤 몇 달이 흘렀다. 연락이 없었다. 연락을 하니 계약이 빠그라졌다고 했다. 삼성이나 스카이도 이 기술을 채택한 휴대폰을 내놓지 않았다. 나도 기사를 내지 않았다. 이 회사는 2009년에 직접 디바이스를 만들어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회사 경영진의 가족들과 투자자들도 참석했다. 그런데 간담회 참석하고도 기사를 게재하지 않은 매체가 여럿이었다. 프로젝트로 간담회 개최 의뢰를 받은 홍보대행사는 향후 지속적으로 홍보를 해달라는 이 업체의 청탁을 거절했다고 한다. 당시 발표한 오코스모스의 제품은 시제품이었다. 정식 발매가 되지 않았다. 이 회사는 무엇을 위해 기자간담회를 열었을까.일년이 더 흘렀다. 인텔 IDF 기조연설에서 이 회사의 태블릿 제품이 20초 가량 소개됐다. IDF 행사 직후에는 현지 기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도 열었단다. 아이패드를 깨부수는, 다소 자극적이면서도 낯간지러운 퍼포먼스를 펼쳐 보인 듯 하다. 회사는 내년 CES에서 제품을 정식 발표한다고 한다.이러한 내용은 오코스모스 회사 홈페이지의 주주게시판을 통해 공지됐다. 주주게시판의 첫 글은 IDF가 열리기 직전인 12일에 올라왔다. 지난 2006년 자본금 7000만원(기술신용보증기금 창업자금 5000만원 포함)으로 시작한 오코스모스는 2007년 2억→2008년 4억5000만원→2009년 30억→올해 50억으로 자본금을 증자했다.나는 이 회사가 향후 내놓을 제품보다 내년 자본금이 얼마나 늘어날 지가 더 궁금하다. 댓글 쓰기

한국 벤처기업 성공률은 복권 당첨률(?)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10.07.07 16:36

우리나라에서 벤처기업이 성공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성공과 실패의 기준이 불명확하기 때문에 이를 명확히 계산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에 대한 자료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그런데 오늘(7일) 중소기업청이 막연하게나마 국내의 벤처기업 성공률을 짐작해 볼 수 있는 데이터를 공개했습니다. 매출 1000억원 정도면 성공한 기업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이런 전제 아래 국내에 성공을 거둔 벤처기업이 242개라는군요. 지난 해에 비해 40개가 늘어난 것이라고 합니다.그런데 이 조사는 벤처확인제도가 시행된 지난 1998년이후 1회이상 벤처확인인증을 받은 4만39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입니다. 4만397개의 벤처기업 중 겨우 242개만 성공했다는 것입니다. 약 0.6%군요. 그나마 2005년의 78개와 비교하면 4년사이에 3배로 급증한 것이라고 합니다. 벤처기업 성공률이 거의 복권 당첨될 확률과 비슷하군요. 우리나라 청년들이 벤처기업처럼 도전적인 길 대신 공무원 등 안정적인 길을 가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입니다. 성공률이 대단히 낮기 때문이죠. 실패했을 경우 신용불량 등으로 인해 회복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벤처기업 중 5%가 성공한다고 합니다. 벤처기업 성공률도 미국의 10분의 1밖에 안 되는군요. 또 미국에서는 벤처기업에 실패해도 툭툭 털고 일어서서 다시 도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조사결과에서 특히 아쉬운 것은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벤처기업 중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은 10개에 불과하다는 점입니다. 2008년보다 2개 줄어들었군요. 이마저도 포털, 게임 회사들이고, 순수 소프트웨어 영역의 벤처기업 중 10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한 회사는 없군요. 업종별로 보면 첨단소재분야의 섬유,(비)금속 관련기업이 56개, 통신·방송기기 23개, 에너지·의료·정밀 기업은 23개였습니다. 지식정보화 시대를 반영하듯 기계·제조분야 매출 1000억원이상 벤처기업은 57개사에서 25개사로 급감했습니다.한편 NHN은 모든 벤처기업 중 유일하게 1조원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회사가 됐습니다. 댓글 쓰기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 '엔써즈'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09.10.23 17:31

지난 20일 태어나서 처음으로 블로거 간담회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지금까지 기자회견이나 기자간담회는 무수히 많이 다녀봤습니다만, 블로거 간담회라는 이름의 모임에 가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블로깅 시작한 지 한 달밖에 안 된 왕초보 블로거인 제가 감히 파워 블로거들이 참석하는 블로거 간담회에 참석하니 매우 쑥스러웠습니다만, 평소에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시는 꼬날님이 홍보팀장으로 있는 엔써즈이기 때문에 용기를 내 참석해 봤습니다.블로거 간담회도 형식적으로는 기자간담회와 다르지 않더군요. 엔써즈 김길연 사장이 지난 1년 동안 엔써즈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두 행사에는 미묘한 차이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블로터닷넷 도안구 기자의 포스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저는 엔써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엔써즈는 동영상 검색 기술 회사로, 엔써미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엔써즈는 제가 만난 IT벤처 업체 중 가장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라고 생각됩니다. 엔써즈 기술력의 핵심은 전 세계 동영상 수집, DNA를 분석해 같은 동영상을 판별해 내는 것입니다. 일반 동영상 검색에서는 제목은 다르지만 내용은 똑같은 동영상이 무수히 검색됩니다. 제목은 같지만 엉뚱한 동영상일 경우도 많습니다.&nbsp; 원하는 동영상을 찾기 위해 낭비하는 시간이 적지 않습니다. 반면 엔써즈의 기술을 이용하면 같은 동영상끼리는 하나의 집합으로 처리됩니다. 제목이 외국어로 돼 있어도 같은 동영상이면 한 번만 보여 줍니다. 엔써즈는 이에 대한 여러 건의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엔써즈의 동영상 검색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국내 네티즌들은 네이버나 다음, 네이트 같은 포털에서 검색을 합니다. 통합 검색이 대세가 된 국내 인터넷 환경에서 버티컬 검색만으로 승부를 펼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그렇다고 시장환경만을 탓할 수는 없는 일. 엔써즈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단순 검색이 아닌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 상품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지금까지는 동영상 저작권자들은 웹상에 올려져 있는 동영상 콘텐츠를 삭제하기에 바빴습니다. 하지만 엔써즈의 서비스들은 저작권자들이 온라인상에서 유통되는 콘텐츠를 삭제하는 대신 그를 통한 수익을 창출하는 방안을 제시합니다.대표적인 것이 ‘애드뷰’입니다. 애드뷰는 엔써즈의 동영상 검색기술을 이용해 광고를 붙이도록 한 상품입니다.지 금까지는 저작권자의 동영상이 얼마나 퍼져있는지, 얼마나 많이 봤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동영상 앞에 타겟 광고를 붙이는 것이 불가능 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동영상을 찾아 묶어주는 엔써즈 기술을 이용하면, 내가 만든 동영상이 전 세계 얼마나 퍼져있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봤는지 알 수 있습니다. 특정 동영상에 대한 일종의 시청률을 파악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광고주들이 광고를 붙일 때 매우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엔써즈 애드뷰는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적용된 바 있습니다. 또 웹하드에 있는 동영상을 검색, 모니터링하고 합법적으로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V라는 새로운 상품도 준비중입니다. 싸이월드, 다음 등은 엔서즈의 동영상 검색 기술을 불법 동영상을 모니터링하는 도구로도 이용하기도 합니다. 같은 동영상을 찾아내는 데는 엔써즈가 선수니까요. 엔써즈는 기술력은 충분한 회사입니다. 이제 문제는 이를 이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입니다. 애드뷰, 플랫폼 뷰 등이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보여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국내 인터넷 벤처 중에는 드물게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회사인 엔써즈의 건투를 빕니다 덧) 저는 올초 벤처스토리 시리즈에서 엔써즈 김길연 대표를 인터뷰한 적 있습니다. 그 기사도 참고하기기 바랍니다.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