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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모토로라, 작년 4분기 휴대폰 1200만대 판매…연간 6510만대 공급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1.29 07:00

-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200만대…휴대폰 사업 회복 조짐 모토로라가 스마트폰 사업 초반 약진에도 불구 휴대폰 사업 적자 탈출에는 실패했다. 분기 판매량은 1200만대 수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적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회복의 조짐이 보이는 점은 긍정적이다. 회사 전체로는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28일(현지시각) 모토로라는 지난해 4분기 휴대폰 판매량 120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대비 11.8% 감소한 수치다. 전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3.7%로 추산했다. 스마트폰은 모토로라의 첫 안드로이드폰 ‘드로이드’ 인기에 힘입어 200만대가 팔렸다.휴대폰 사업 매출액은 18억2400만달러로 전기대비 7.8%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억3200만달러로 전기대비 5100만달러 감소했다. 전체 판매량은 줄었지만 판매 단가와 이익이 높은 스마트폰 비중이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드로이드’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고 안드로이드폰 추가 제품 출시도 순조로워 올해 빠르면 2분기 휴대폰 사업 적자탈출이 기대된다. 산제이 자 모토로라 공동 CEO 겸 휴대폰 사업 CEO는 “2009년 한 해 동안 모바일 디바이스 비즈니스의 비용과 구조 조정에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첫 안드로이드폰은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2010년 적어도 모토브루(MOTOBLUR) 사용자 환경(UI)를 탑재한 20종의 스마트폰을 세계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작년 4분기 모토로라의 총 매출액은 57억2400만달러로 전기대비 5.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억6300만달러로 전기대비 27.3% 상승했다. 3분기 연속 흑자다.한편 모토로라의 지난해 총 휴대폰 판매량은 6510만대로 세계 시장 4위를 지켰다. 댓글 쓰기

중국산 휴대폰 밀려온다…작년 4분기 中 업체 세계 5위권 진입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2.23 16:47

- 中 ZTE·화웨이 작년 4분기 점유율 8.3%, 모토로라 제쳐 휴대폰 시장에서 중국 업체의 성장세가 무섭다. 중국 ZTE는 작년 4분기 세계 휴대폰 시장 상위 5위권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화웨이도 모토로라를 제치고 6위에 자리매김했다. 중국이 휴대폰 업체의 공장에서 자신의 브랜드로 세계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23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직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세계 휴대폰 시장 규모는 3억3650만대로 전기대비 16.0% 성장했다. ◆‘빅3’ 견고한 점유율 유지…3대 중 1대 한국산=노키아 삼성전자 LG전자는 나란히 1·2·3위를 지키며 세계 휴대폰 판매량의 68.2%를 가져갔다. 각각 ▲노키아 1억2690만대(37.7%) ▲삼성전자 6880만대(20.4%) ▲LG전자 3390만대(10.1%)를 공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들을 제외한 휴대폰 업계 상위 업체의 구도는 춘추전국시대에 접어들었다. 특히 중국 업체들이 급속히 세를 불리며 판도를 뒤흔들었다. 작년 4분기 소니에릭슨은 1460만대(4.3%)의 휴대폰을 판매해 간신히 5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지만 모토로라는 ‘빅 5’에서 밀려났다. 지난해 2분기부터 시장 집계에 포함된 중국의 ZTE는 작년 4분기 1340만대(4.0%)의 휴대폰을 팔아 단숨에 5위로 뛰어올랐다. 화웨이도 1310만대(3.9%)를 출고해 6위에 자리잡았다. 모토로라는 1200만대(3.6%)로 7위로 내려앉았다. 화웨이는 지난 18일 막을 내린 세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0’에서 세계 최초로 HSPA+ 휴대폰을 선보이는 등 기술력도 무시 못 할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 양사는 통신장비 시장에서 먼저 두각을 보인뒤 단말기 시장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중국 업체의 급성장 배경은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저가 시장 장악. 중국이라는 거대한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힘이 됐다. ◆중국업체, 소니에릭슨도 위협…저가폰 강세 내세워 고가폰도 노린다=SA는 보고서를 통해 “ZTE는 보다폰과 같은 메이저 이동통신사와의 협력을 통해 점유율을 급속히 늘려가고 있다”라며 “소니에릭슨과 모토로라보다 영업이익률을 상대적으로 낮게 가져가고 있는 것도 성장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화웨이는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에서 주요 이통통신사와 협력을 하고 있는 중요한 업체”라며 “ZTE와 화웨이는 중국 업체의 성장능력을 세계 시장에 과시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중국 업체들은 2000년대 저가 시장 중심에서 2010년들어 고가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대만의 HTC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4위를 유지하는 등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중국의 힘이 커지고 있다. 국내 휴대폰 제조사 관계자는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 그레이마켓(짝퉁시장)까지 포함할 경우 중국의 점유율은 위협적인 수준”이라며 “빅3 외에는 춘추전국시대”라며 이들에 대한 대비가 중요한 시점이 왔다고 강조했다. 댓글 쓰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5위도 내주나…모토로라 ‘급등’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2.23 16:49

- 스마트폰 5위 다툼 ‘치열’…작년 4분기 모토로라 강세 스마트폰 시장에서 모토로라의 기세가 무섭다. 안드로이드폰을 본격 판매하기 시작한 작년 4분기 판매량이 세계 스마트폰 시장 5위 삼성전자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스마트폰 5위 다툼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직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작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모두 1억7470만대로 전체 휴대폰 시장의 15.3%를 차지했다. ◆스마트폰 시장 '3강 1중' 체제로=이는 2008년 1억5110만대에 비해 15.6% 늘어난 수치다.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의 비중도 2008년 12.8%에서 2.5%포인트 상승했다. 노키아 림(RIM) 애플의 강세는 지속됐다. 대만의 HTC도 꾸준함을 보이고 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3강 1중’으로 흘러가는 추세다. 세계 휴대폰 1위 노키아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678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38.8%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판매량은 전년대비 늘어났지만 점유율은 1.2%포인트 하락했다. 2위와 3위는 림과 애플이 고수했다. 이들은 각각 ‘블랙베리’와 ‘아이폰’이라는 대표 제품을 내세워 스마트폰 시장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다. 기업용과 개인용 시장에서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림은 작년 3450만대의 블랙베리를 판매해 19.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애플은 2009년 2510만대의 아이폰을 팔았다. 점유율은 14.4%다. 이들은 2008년에 비해 각각 4.2%포인트와 5.3%포인트 점유율을 늘렸다. HTC는 2009년 104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2008년 1000만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작년 구글 넥서스원 등 브랜드 인지도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평가다. ◆모토로라 '연간성장률', 애플 림에 이어 3위=삼성전자와 모토로라는 각각 640만대와 580만대를 출고해 5위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작년 4분기 양사의 판매량 차이가 수만대에 불과해 모토로라가 삼성전자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전년대비 6.8% 성장에 그친 반면 모토로라는 전년대비 28.4% 성장률을 보였다. 연간성장률로만 따지면 애플(83.1%) 림(46.8%)에 이어 3위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모토로라의 5위 다툼이 올해 스마트폰 시장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SA는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서비스 사업이 다소 늦었지만 즉각 대응이 가능한 기업이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라며 “모토로라는 작년 4분기 세계 시장 점유율 5%를 넘어서는 등 4분기 출시한 안드로이드폰 등이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댓글 쓰기

동영상으로 살펴 본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 이모저모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3.02 09:02

- 인터넷 속도·활용성, 윈도모바일폰·아이폰 보다 뛰어나…디자인은 호불호 갈려 국내 첫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모토로라의 ‘모토로이’. 안드로이드폰 시대를 개막하는 첫 작품이다. 안드로이드 OS는 구글이 만들었으며 모바일 인터넷 활용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특징이다. 실제 사용해보니 모바일 인터넷 구동 속도는 매우 뛰어나다. 지금까지 써 본 어떤 스마트폰보다 빠르다. 모바일 홈페이지가 아닌 일반 홈페이지들을 띄우는데 5초도 채 걸리지 않았다. 특히 플래시 파일도 모두 돌아간다. 두 손가락을 이용해 화면을 확대하고 축소하는 멀티터치도 자연스럽다. ◆인터넷 페이지 5초 안에 ‘뚝딱’…플래시도 지원=이메일 수신을 위해서는 구글의 '지메일(G-Mail)' 계정이 있어야 한다. 다른 회사 이메일을 지메일로 포워딩해 받으면 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아이폰이나 윈도모바일폰과는 달리 지메일 로그인 한 번만 하면 모든 설정이 끝난다. 등록한 지메일은 애플리케이션 오픈 마켓 ‘안드로이드 마켓’을 사용하기 위한 인증도구로도 쓰인다.구글맵도 위치를 잡아내는 능력이 탁월했다. GPS를 내장했기 때문이다. 내비게이션처럼 차량용 길안내는 제공하지 않지만 매우 정밀하게 위치를 잡아냈다. 고속으로 움직이는 차안에서도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내 주위를 확인한다거나 근처의 길찾기 등에는 매우 유용하다. 물론 맵 데이터를 무선인터넷으로 내려받는 것이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안드로이드 마켓’은 메인 화면에 있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바로 연결된다. 콘텐츠 다운로드 역시 터치 한번이면 끝난다. 내려받은 프로그램 실행 아이콘은 메인 메뉴에 설치된다. 현재 과금 시스템과 법적인 문제 등으로 유료 콘텐츠는 쓸 수 없다. SK텔레콤과 구글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물론 SK텔레콤의 오픈 마켓 ‘T스토어’도 사용할 수 있다. ◆메인 메뉴 최대 5페이지 지원…카메라는 800만화소=메뉴를 재구성하려면 ‘롱터치’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아이콘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이 활성화 된다. 메인화면은 5장까지 지원한다. 주요 멀티미디어 기능은 휴대폰 오른쪽에 배치한 핫키를 누르면 바로 쓸 수 있다. 8GB 외장메모리를 기본 제공하며 최대 32GB까지 지원한다. 외장메모리를 본체와 분리하려면 먼저 유심(USIM) 카드를 빼야 하는 점은 불편하다. 재미있는 기능도 들어있다. 사진으로 텍스트를 찍으면 문자로 변환해주는 ‘문자인식’ 기능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인식률은 그다지 좋지 않다. 국내 휴대폰에는 그렇게 많이 들어가 있지 않은 FM라디오도 특징이다. 외산 휴대폰이지만 지상파 DMB도 갖췄다. 카메라는 800만 화소며 국내 최초로 720p HD 캠코더 기능을 지원한다. 제논 플래시를 탑재했으며 사진 및 동영상 편집 및 인터넷 전송 등을 휴대폰에서 바로 할 수 있다. 자동초점(AF) 기능은 아직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또 HDMI 단자를 갖춰 HD TV와 직접 연결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기능도 국내 출시 휴대폰 중 처음으로 제공한다. 하지만 실제 어느 정도까지 화질을 구현해내는지는 써보지 못했다.◆유료 앱, ‘안드로이드 마켓’서 아직 쓸 수 없어…SKT-구글, ‘협의 중’=디자인은 확연하게 호불호가 갈린다. 직선을 위주로 한 외관은 여성보다는 남성들의 선호도가 높다. 3.7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서인지 사실 여성들의 경우 한 손에 끌어안기가 약간 부담스러운 크기다. 뒷면만 놓고 보면 디지털카메라와 쉽게 분간이 되지 않는다.애플리케이션을 내장 메모리에만 설치해야하는 점은 불편하지만 곧 나올 삼성전자 안드로이드폰도 마찬가지다. 이는 현존 안드로이드폰 모두가 갖고 있는 문제다. 안드로이드 OS 버전업 과정에서 수정이 필요해 보인다. 또 영상통화는 지원하지 않는다. 안드로이드 2.0 OS의 한계다. 2.1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계획이지만 전면부에 카메라를 탑재치 않았기 때문에 향후에도 할 수 없다. 댓글 쓰기

중국, 한국 제치고 휴대폰 2위?…휴대폰 산업, 위기가 시작됐다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3.02 09:02

중국의 휴대폰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야 이미 오래 전부터 휴대폰만 아니라 모든 산업이 마찬가지였고 중국 자체 브랜드 휴대폰을 말하는 것입니다. 작년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직애널리틱스(SA)가 조사 대상으로 삼은 28개 기업 중에서 노키아 등 유럽에 본사를 둔 업체는 5개, 한국 업체는 삼성전자과 LG전자 2곳, 샤프 등 일본 기업이 9개, 모토로라 등 북미 업체 4곳, 화웨이 등 중국 기업 6개, HTC 등 대만 업체 2곳 등입니다. 유럽, 북미, 한국, 일본, 그리고 중국의 대결 구도입니다. 아직은 연간 기준 상위권 업체는 유럽, 한국, 북미입니다. 하지만 중국 업체의 기세가 정말 무섭습니다. (관련기사: 중국산 휴대폰 밀려온다…작년 4분기 中 업체 세계 5위권 진입) 특히 그레이 마켓 소위 짝퉁 마켓의 대부분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중국 업체들의 연간 판매량은 2억대가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작년 짝퉁 시장 규모를 1억5000만대로 예상했습니다. 짝퉁 마켓까지 고려한다면 작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판매량을 합친 숫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내 휴대폰 제조사의 관계자는 특히 아프리카 시장의 경우 정품 매장에서 조차 짝퉁 제품을 파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아프리카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노키아의 경우 6대 중 1대는 등록되지 않은 시리얼 넘버를 가진 제품”이라며 “유통망을 갖춰도 이런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신흥시장 관리가 쉽지 않은 것”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중국의 성장은 방대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한 가격경쟁력 확보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대만 업체까지 포함한다면 스마트폰 등 최신 휴대폰 기술력도 상당한 수준입니다. 화웨이, ZTE, 레노버 등은 단일 브랜드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중국 업체는 연간 판매량 기준 세계 시장에서 소니에릭슨과 모토로라를 앞지를 전망입니다. 모든 제품이 그러하듯 중국이 본격적으로 휴대폰 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국제 시장에서 가격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결국 스마트폰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집니다. 프리미엄 시장에서 수익을 내지 못하면 휴대폰 점유율이 아무리 높아져도 ‘속빈 강정’이 될 공산이 커졌습니다. 시간은 1~2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보다는 LG전자가, LG전자 보다는 팬택이 남은 시간이 더 적어 보입니다. 규모에 따라 버틸 수 있는 시간은 더 짧기 때문입니다.댓글 쓰기

2월 통신시장 ‘SKT-삼성전자’ 평정…경쟁사 ‘위기’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3.02 15:30

- KT 가입자 순유출 지속…LG전자 점유율 20% 위협2월 통신대전에서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웃었다. 번호이동시장에서는 SK텔레콤이 휴대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독주’ 체제를 굳혔다. 스마트폰 시장 대응에 양사가 협업해 집중력을 발휘한 것이 컸다. 2월 번호이동시장은 2008년 수준, 즉 경제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지만 휴대폰 시장은 통신사의 재고 관리 여파로 전월대비 하락세를 보였다.◆SKT, KT·LGT 모두 가입자 뺏기 성공=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이동전화 번호이동 숫자는 61만547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0.5% 증가했다. 1월에 비해서는 26.9% 늘어났다. 올해 1월과 2월 번호이동자 수를 합친 109만1670명은 경제 위기 이전인 2008년 1월과 2월 번호이동 규모 118만8371명에 비해 9만6701명 부족한 수치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3월 월간 100만명 돌파가 확실시 된다.2월 번호이동시장에서 SK텔레콤은 ▲KT에서 1559명 ▲LG텔레콤에서 2236명 등 총 3795명을 데리고 왔다. LG텔레콤은 ▲SK텔레콤에 2236명을 내줬지만 ▲KT에서 4560명을 끌어와 총 2324명이 늘어났다. KT는 ▲SK텔레콤에 1559명 ▲LG텔레콤에 4560명을 내줘 총 6119명의 가입자가 감소했다.하지만 지난 2월 국내 휴대폰 시장은 역성장했다. 휴대폰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는 184만대~189만7000대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184만대, LG전자는 189만7000대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1월 205만대~210만4000대와 비교해 9% 가량 줄어든 수치다. 통신사들이 3월 안드로이드폰 판매에 집중하기 위해 재고 관리에 들어간 여파다.삼성전자는 지난달 105만5000대를 공급해 점유율 57.3%를 기록했다. 전월대비 18만6000대가 줄어들었지만 점유율은 0.2%포인트 상승했다.◆삼성전자, 월간 최대 점유율 경신=이달 옴니아 시리즈 공급량은 7만대로 한풀 꺾인 모습이다. 이는 옴니아 시리즈의 판매량 중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T옴니아2’를 유통하고 있는 SK텔레콤이 모토로라의 ‘모토로이’ 등 안드로이드폰으로 스마트폰 판매 무게 중심을 옮긴 영향을 받았다. 기업 시장에서 반등하지 않는한 옴니아 시리즈는 하락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첫 안드로이드폰이 3월부터 본격 판매 예정이어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지배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LG전자는 2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38만5000대의 휴대폰을 출고해 점유율이 20.3%까지 떨어졌다. 점유율 20%선까지 하락한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SK텔레콤과 삼성전자의 연합에 맞서기 위해 KT와 LG텔레콤 그리고 LG전자가 손을 잡았다. 이에 따라 3월 번호이동시장과 휴대폰 시장은 각각 100만명과 2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 경쟁 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KT는 LG전자의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 ‘LG GW620’을 독점 유통한다. KT는 이 제품의 보조금을 전략적으로 운영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과 더불어 전략제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KT-LGT-LG전자 연합군, ‘반격’ 관심=LG텔레콤은 무선랜(WiFi)을 내장하고 퀄컴의 1GHz 프로세서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LG전자의 풀터치스크린폰 ‘맥스(MAXX, LG-LU9400)’를 선보인다. 스마트폰에 대해 어려움을 겪는 사용자를 집중 공략한다.LG전자 관계자는 “3월 1GHz 스냅드래곤 CPU 장착해 국내 최고의 처리속도 내세운 ‘맥스’폰과 LG전자 최초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뉴 카테고리를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3월 통신시장은 SK텔레콤과 삼성전자의 번호이동과 휴대폰 주도권을 빼앗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사의 경우 상반기에 가입자를 늘리지 못하면 올해 실적을 자신할 수 없어 격전을 벌일 수밖에 없다.한편 팬택, 모토로라 등 중소 휴대폰 업체의 경우 특정 통신사 전용폰 등 특정 시장에 더욱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 마케팅 자금력이 떨어지는 만큼 일정 판매고를 보장하는 전용폰에 집중하는 것이 수익 보전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댓글 쓰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10' 참관기

채수웅 기자의 방송통신세상 10.02.19 16:32

이번 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문 전시회 'MWC 2010'에 다녀왔습니다. 바르셀로나까지 가는 직항이 없어 핀란드를 경유, 한국에서 출발한 이후 꼬박 하루가 걸려서야 호텔에 짐을 풀 수 있었습니다. 올해 MWC는 노키아, LG전자 등이 불참하며 전시회 위상이 축소됐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전세계 주요 휴대폰 제조사와 통신사, 솔루션 업체들의 제품과 전략을 파악하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팍팍한 일정 때문에 전시장 많은 곳을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부스가 있던 8번관을 중심으로 올해 MWC 행사를 간략하게나마 둘러보시죠. 전시회 개막 하루 전날인 14일입니다. 설날이기도 하죠. 삼성전자가 독자 플랫폼 '바다'를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를 선보입니다. 삼성전자는 '바다'를 주세로 온통 행사장을 파랗게 파랗게 물들였습니다. 휴대폰 시장의 거센 파도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아 제품이름은 '웨이브'로 지었습니다. 관련기사 : [MWC 2010]삼성전자, 스마트폰 ‘바다’에 거센 ‘파도’일으킬까 참고로 '웨이브'를 만져본 결과 제 판단은 "생각보다 좋다" 입니다.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스펙이나 속도 등이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슈퍼아몰레드의 쨍한 화면이 압권입니다. 상반기 중 국내에 출시된다 하니 스마트폰 구입 예정자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 : [MWC 2010]삼성전자 바다폰 ‘웨이브’ 만져보니 이제 메인 행사날이 밝았습니다. 전시장 입장료가 600유로나 합니다. 우리돈으로 100만원 수준입니다. 정말 엄청나게 비싸군요. 8번 전시장 입구입니다. 8번관은 이번 MWC의 메인 전시장입니다. 삼성전자의 전략폰 '웨이브'의 대형 광고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가장 넓고 삼성전자, 소니에릭슨, SK텔레콤, 림, 모토로라, 화웨이, 알카텔루슨트, NTT도코모 등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와 통신사들이 부스를 차렸습니다. 사진을 보아하니 색감이 칙칙하군요. 똑딱이의 한계보다는 행사 일정 내내 비가 뿌리는 흐린 날씨였습니다. 지중해의 따사로운 햇살을 기대했는데... 8관의 내부 전경입니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찍었는데요. 상당히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삼성전자 맞은편에는 중국 화웨이와 캐나다 림사가 대규모 부스를 차렸습니다. 특히, 화웨이는 통신장비 이외에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도 전시하고 만만치 않은 기술력을 과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략폰 '웨이브'와 풀터치폰 '몬테', LTE 및 와이브로 장비, 삼성앱스, 넷북 등을 전시했습니다. 물론, 핵심은 역시 '웨이브' 였습니다. 삼성은 '웨이브'의 기능별로 부스를 꾸미고 관람객을 유혹했습니다.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이 최시중 방통위 위원장에게 '웨이브'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 [MWC 2010]신종균 사장 “바다폰 웨이브 성공 확신” SK텔레콤 부스입니다. SK텔레콤은 신성장전략인 산업생산성증대(IPE)의 결과물들을 내놓았습니다. 1GB 용량의 스마트심, 3DTV 및 모바일3DTV, ?모바일 자동차 제어 솔루션 'MIV' 등을 전시했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서비스는 스마트심 입니다. 이 심카드가 도입되면 다양한 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델들이 3DTV를 보며 짐짓 놀라는 표정을 짓는 군요. 사실 놀랄만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이달말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는 모바일3DTV는 기대이하였습니다. 화면이 단순히 번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관련기사 : [MWC 2010]SK텔레콤, IPE 글로벌 전략 본격 시동 블랙베리 전시장입니다. 림사는 '스톰2'를 선보이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새로운 제품보다는 블랙베리 단말기들의 기능들을 체험할 수 있는 형태로 부스를 꾸몄습니다. ? 화웨이 부스입니다. 중국의 삼성전자라는 닉네임을 얻을 정도로 만만치 않은 기술력을 과시했습니다. 최시중 방통위 위원장은 화웨이 부스를 둘러보고 "만만치 않은 경쟁자"라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화웨이가 선보인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들입니다. 세계 최초의 HSPA+ 안드로이드 'U8800' 등이 주인공인데요. 잠깐 만져보니 아직은 안심해도 좋을듯 싶군요. 폰 디자인이나 반응속도, 기능 측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이 눈에 보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발전하겠죠. 관련 기사 : 화웨이, 세계최초 HSPA+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공개 모토로라 전시관입니다. 휴대폰은 북미에 출시한 드로이드와 국내에 출시한 모토로이 등을 전시했습니다. 모토로이의 한글 메뉴를 보니 기분이 새롭더군요. ?휴대폰 전시보다는 장비쪽에 집중돼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모토로라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백플립'도 선보였습니다. '백플립'은 스크린은 물론, 스크린 뒷면에 터치판을 달아 후면에서도 작동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듯, 두손으로 쿼티로 작성하고, 화면 이동 등은 후면에서 검지 손가락으로 작동할 수 있게 디자인 돼있습니다. 관련기사 : [MWC 2010]모토로라, 유럽 재공략 돌입…안드로이드폰 ‘선봉’ 소니에릭슨의 부스입니다. 소니에릭슨은 이번 행사에서 기존에 발표가 됐던 엑스페리아X10, HD급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비바즈 이외에 엑스페리아 X10 미니, 엑스페리아 X10 미니 프로, 비바즈 프로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엑스페리아X10미니는 신용카드만한 크기에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군요. 아울러 소니에릭슨은 공동창조(Co-creation)이라는 새로운 비전도 발표했습니다. 이번 MWC의 트랜드 중 하나인 모바일 콘텐츠 확보를 위한 협업 전략입니다. 관련기사 : [MWC 2010]소니에릭슨, MWC서 전략 휴대폰 5종 공개 대만의 강자 HTC 입니다. HTC는 최신형 안드로이드폰 Desire 와 터치다이아몬드2를 비롯해 Tattoo, Snap, Hero, HD2, Smart, Touch Pro2 등을 선보였습니다. ?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종은 Desire 일텐데요 국내에서도 5월경에 들어온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HD2는 윈도모바일폰의 단점은 찾기 힘들었습니다. 명불허전이라 부를 만 하더군요. 그립감은 별로지만 4.3인치의 초대형 화면도 마음에 듭니다. ?이번 행사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던 마이크로소프트 전시부스입니다. 모바일OS 시장에서 날개잃은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MS는 이번 MWC에서 '윈도폰7'을 공개하며 도약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하반기께 새로운 윈도폰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 점유율은 더 하락하겠군요. 관련기사 : [MWC 2010]MS, ‘윈도폰7’ 베일 벗다…‘통합’에 초점 파워웨이브라는 업체입니다. ?그냥, 신기해서 올려봅니다. 이 업체는 지난해 MWC 행사에서도 같은 콘셉으로 참여한 바 있습니다. 포뮬러1 자동차를 설치해놓고 게임을 하듯 운전을 하는 건데요. 실제로 배기음 소리도 나고 F1 머신이 앞뒤와우로 움직입니다. 게임치고 정말 실감이 나네요. 직접 타보지는 못했습니다. 프리미엄 코리아라는 슬로건을 내 건 한국관 입니다. 코트라가 비용의 절반을 지원해 총 11개의 중소기업이 참가했습니다. 단독 부스를 차린 씨모텍까지 국내 중소업체는 12개사가 참여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프랑스나 아일랜드 등은 규모면이나 부스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써 한눈에 들어오더군요. 우리도 기획단계부터 신경을쓰고 예산이 뒷받침된다면 중소 IT기업들이 MWC와 같은 해외 전시회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관련기사 : [MWC 2010]한국관, 새로운 참가 전략이 필요하다 전반적으로 올해 MWC는 최신형 휴대폰을 전시하기보다는 비즈니스를 위한 업체간 합종연횡, 스마트폰 운영체제 및 앱스토어 구축을 위한 제조업체와 통신사 등의 전략 공개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4G 기술 중 LTE와 관련된 시연들도 많았습니다. MWC가 이동통신 전문 전시회로서 여전히 커다란 위상을 확보하고 있지만 계속 바르셀로나에서 해야만 하는지는 불만입니다. 거리도 멀거니와 숙박, 음식 등의 바가지성 요금은 해마다 불만이 되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가 이동통신을 대표할 만한 상징성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시아에서 차기 행사가 열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세계 1~2위의 휴대폰 제조사에 최고 수준의 통신 인프라를 갖춘 한국이 제격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정부나 국내 업계가 힘을 써서 내년 MWC는 보다 좋은 환경에서 취재해보기를 기대해봅니다.  마지막 사진은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에 의해 설계돼 바르셀로나에서 한창 공사 중인 '성 가족 성당', 일명 가우디 성당입니다. 1882년 착공, 100년을 넘게 지은 것도 모자라서 앞으로 100년을 더 짓는다고 하니, 그 장대한 스케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우스갯소리로 우리나라 건설사에 맡기면 3년안에 완공이 가능할 것 같은데요. 가늠하기 조차 어려운 장기적인 비전을 세우고 한해 한해 높아져가는 가우디 성당을 보면서, 우리의 IT 정책도 소신있고, 뚜렷한 장기적 비전이 밑바탕에 깔려있고, 이를 통해 국내 업체들의 제품 및 서비스가 세계적인 명품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