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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채

가마솥 빼닮은 딤채쿡, 어떻게 만들어졌나

이민형 기자의 인터넷 일상다반사 15.12.28 09:00

지난 4월 대유위니아가 밥솥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딤채쿡’이란 이름을 달고 출시될 것이며 인덕션히팅(IH), 그러니까 프리미엄 제품에 초점을 잡는다는 내용 정도가 공개됐다.대유위니아의 주력 제품은 김치냉장고다. 연간 매출의 70%가 김치냉장고에서 나온다. 시장으로 보면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 김치냉장고 3강을 유지하고 있다. 김치냉장고를 만들던 회사가 갑자기 밥솥 개발에 나섰을까.지난해를 돌이켜보면 대유에이텍이 위니아만도의 지분 70%를 인수한 것이 지난해 10월이다. 내부적으로 밥솥 개발이 결정된…

사진으로 보는 국내 슈퍼컴퓨터 변천사

백지영 기자의 데이터센터 트랜스포머 10.11.18 15:13

국내 슈퍼컴퓨터의 역사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슈퍼컴퓨팅센터의 역사와 같이 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17일 방문한 대전 KISTI 입구에는 슈퍼컴퓨팅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장이 있어서 마음껏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22년전 처음 도입됐던 KISTI 슈퍼컴퓨터 1호기<위 사진>는 크레이사의 제품으로 최고성능이 2기가플롭스(Gflops, 1초에 20억회 연산 가능), 장착된 CPU 수는 4개에 불과했었다고 합니다.그러니까 당시의 슈퍼컴은 고작 현재 일반인들이 쓰는 PC의 성능에 못 미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그러던…

김장독 같은 김치냉장고 가능할까?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8.27 18:02

업계의 김치냉장고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틈새제품으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김치냉장고는 집집마다 냉장고, 세탁기처럼 자리 잡았습니다. 사실 김치냉장고는 우리나라에서만 인기 있는 가전제품입니다. 발효 식품인 김치를 다량으로 장기간 보관하고 먹는 민족이 우리 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원조는 위니아만도의 '딤채'죠.김치냉장고의 지향점은 김장독입니다. 땅에 묻어놓은 항아리 속 김치와 같은 보관 기간과 맛을 구현하는 것입니다. 기존 냉장고와는 달리 ‘일정 온도 유지’가 가장 중요한 기능인 이유입니다. 김치의 숙성 정도와 보관 기한 등은 모두 이 일정 온도를 얼마나 지킬 수 있는지가 결정합니다. 0.1도 차이에도 말이죠. 또 냉장고 전체의 온도를 동일하게 지키는 것도 기술입니다. 안쪽이든 바깥쪽이든 상단이든 하단이든 같은 온도여야 합니다.이를 위해 냉장고와는 또다른 기술 경쟁을 합니다. 직접냉각과 간접냉각 등 냉각 방식은 무엇이 우수한가. 문을 열고 닫을 때 생기는 온도차를 어떻게 빨리 없앨 것인가. 냉각기를 칸별로 설치하는 것이 유리한 것인가. 김치 저장 모드는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 등입니다. 디자인, 사용편의성, 전력소모량 등에 대한 것도 당연히 수반되는 경쟁 요소고요.스탠드형 김치냉장고가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냉각 방식과 온도차 콘트롤 기술 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뚜껑형 김치냉장고는 모두 각 벽을 모두 바로 냉각시키는 직접냉각 방식과 윗면의 문을 여닫는 방식이라 외부 공기 유입량이 적었지요. 즉 문을 열고 닫아고 급격한 온도변화는 없었다는 말입니다.반면 스탠드형은 앞면을 열어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외부의 열이 들어옵니다. 또 용량이 커서 벽면만 냉각 시키면 안쪽으로 차가운 기운이 전달되지 않을 위험성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일반 냉장고처럼 공기를 순환시키는 간접식으로 하기에는 바람 배출구쪽만 더 차가워진다는 문제가 생길수도 있습니다.김치냉장고 시장은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만도 이렇게 3사가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시장을 포괄하는 조사기관이 없어 명확치는 않지만 삼성전자와 위니아만도가 1,2위를 다투고 LG전자가 이를 추격하는 모양새입니다.회사별로 냉각 방식도 다르고 하다못해 용기 스타일까지 차이가 있습니다. 스탠드형은 상단은 모두 간접냉각을 쓰고 있지만 중단과 하단, 즉 서랍장은 삼성전자와 위니아만도는 직접냉각을 LG전자는 간접냉각을 합니다. 앞의 두 회사는 칸마다 냉각기도 각각 설치했습니다. 무엇이 정답이라고 하기는 힘듭니다. 집집마다 좋아하는 김치 스타일이 다르듯이요. 아직은 어느 누구도 김장독과 같지는 않습니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김치냉장고 시장 규모는 매출액 1조1000억원, 100만대 수준으로 전년대비 4% 정도 성장이 예상됩니다. 어머니들의 선택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요.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