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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무제한

트래픽 급증, 통신사 비용증가 원흉?…데이터무제한 요금제의 비밀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4.08.25 07:00

미래창조과학부는 매월 국내 무선데이터 트래픽을 공개한다. ▲무선통신 기술방식별 트래픽 현황(매월 1회) ▲이동전화 단말기별 트래픽 현황(매월 1회) ▲이동전화 이용자 특성별 트래픽 현황(분기 1회) 등 3개 부문이다. 7월까지 수치는 오는 29일 공개 예정이다.통신사는 롱텀에볼루션(LTE) 시대 들어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소수의 사용자가 데이터를 다량 사용해 네트워크 부담이 늘어난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이로 인해 전체 네트워크 부담이 증가하고 전체 사용자에게 피해가 간다는 논리다. 투자비가 상승…

LTE폰은 LTE 로밍이 된다? 안된다?…LGU+, 거짓말 ‘논란’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2.07.04 07:00

LG유플러스가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본격화 하고 있다.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가 늘면서 자동로밍 국가를 확대했다. LTE폰 사용자는 자동로밍이 가능하다. 하지만 LG유플러스가 자동로밍 서비스를 알리며 로밍 통신방식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사용자 피해가 우려된다. LG유플러스는 LTE폰이 자동로밍이 되는 점만 강조할 뿐 통신방식은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다. 사용자들은 LTE폰이니 로밍도 LTE 아니냐는 반응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이동통신사 중에서 LTE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SK텔레콤뿐이다. SK텔레콤도 홍콩…

KT, LTE '갤럭시 노트' 3G 판매…소비자 선택권 확대? 통신시장 흔들기?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1.12.18 08:00

KT가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20일까지 ‘올레 프리미엄 스마트폰 한정세일’을 실시한다.이 행사는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S2 HD’, 팬택 ‘베가 LTE M’ 등 LTE 스마트폰 3종과 삼성전자 ‘갤럭시 넥서스’와 ‘갤럭시S2’, 애플 ‘아이폰4S’를 기존 할인과 별도로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핵심은 LTE폰 3종을 3세대(3G) 이동통신 요금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현재 시판하고 있는 LTE폰은 모두 3G를 함께 지원한다. 아직 LTE는 전국망이 설치돼 있지 않고 해외 로밍도 되지 않는다 때문에 3G를 동시에…

해외서 스마트폰 100% 활용하기…‘T로밍데이터무제한 원패스’ 요금제 써보니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1.06.06 08:00

SK텔레콤에서 ‘T로밍데이터무제한 원패스(One Pass)’라는 요금제를 내놨다.하루 1만2000원으로 미국 캐나다와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12개국, 일본 중국 베트남 호주 등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14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1개국 총 29개국에서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통한 무선 인터넷을 마음껏 쓸 수 있는 상품이다. 즉 1만 2000원이면 해외에서도 언제 어디에서나 무선랜(WiFi, 와이파이)이나 유선을 찾을 필요 없이 휴대폰으로 데이터 통신을 무제한으로 할 수 있다.T로밍데이터무제한 원패스 요금제를 쓰…

데이터 무제한, 과연 스마트폰 통화 불량 주범인가?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1.04.21 14:44

최근 이동통신 네트워크 품질에 대한 불만이 늘고 있다. 데이터 트래픽(사용량)이 급증하며 통화 단절율(콜 드롭, 통화가 끊기거나 지연되는 현상)이 증가했다. 이용경 창조한국당 의원 조사에 따르면 최근 통화 단절율은 0.55%로 지난 2009년 11월 0.19%에서 3배 올라갔다. 이는 1000통을 걸면 그 중 5~6통은 콜 드롭 현상이 발생한다는 소리다.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네트워크 품질 저하 주범으로 꼽고 있다. 데이터 무제한을 처음 내놓은 SK텔레콤도 공공의 적으로 몰리고 있는 중이다. 데이터 무제한은 SK…

SKT 데이터셰어링, T맵 안돼…무선인터넷·T스토어만 지원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1.03.21 13:42

SK텔레콤의 ‘T데이터셰어링’ 요금제는 월 3000원을 내고 스마트폰 요금제에 정해진 데이터 무료 통화량을 다른 기기를 통해 나눠 쓸 수 있는 1인다기기(OPMD) 요금제입니다. 개당 7700원인 전용 가입자식별모듈(USIM, 유심)을 구입해야 합니다. 유심 추가는 5개까지 됩니다. 유심을 추가한다고 월 3000원의 요금이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앞서 이 데이터셰어링 유심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무엇이 있고 없는지에 대한 글을 올렸었습니다.<관련글: SKT ‘데이터셰어링’,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무엇’>이 글을…

OPMD 요금제 ‘T데이터셰어링’ 데이터 무제한 막차 타 볼까?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1.03.08 10:37

SK텔레콤의 ‘T데이터셰어링’ 요금제가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T데이터셰어링은 월 3000원을 내고 스마트폰 요금제에 정해진 데이터 무료 통화량을 다른 기기를 통해 나눠 쓸 수 있는 1인다기기(OPMD) 요금제입니다. 개당 7700원인 전용 가입자식별모듈(USIM, 유심)을 구입해야 합니다. 유심은 5개까지 살 수 있어 기존 스마트폰을 합쳐 최대 6대까지 한 요금제로 데이터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유심이 추가된다고 월 3000원도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3000원은 고정비입니다. 부가가치세까지 고려하면 3300원이죠.특수의 이…

SKT-KT,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누가 먼저?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1.03.04 09:43

“소수의 OPMD 회선에 편중된 데이터 이용으로 대다수 이동전화 고객의 서비스 이용에 차질을 빚을 우려를 해소함으로써 전체 고객이 최적의 통화품질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됐다.”(SK텔레콤. 3월3일)“사용량 상위 10% 고객이 3G 트래픽의 93%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데이터 폭증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KT. 3월2일)‘데이터 무제한’ 서비스에 대한 눈치작전이 시작됐습니다. SK텔레콤과 KT 모두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는 곳이 자신이 되지 않기 위한 경쟁입니다.SK텔레콤은 지난 3일…

KT, 데이터 무제한 사실상 포기…LG U+도 제한 돌입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1.01.25 10:44

- KT, 서울 전역서 QoS 시행…LG U+, 210MB까지 허용올 것이 왔다. KT가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사실상 포기했다. LG유플러스도 데이터 사용에 제한에 들어갔다. 이동통신 네트워크 과부하 때문이다.25일 KT와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2월부터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중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사용자에 대해 규제를 시작했다.통신 3사는 모두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대해 각 사가 정한 1일 사용량을 넘어선 사람에게 네트워크 과부하가 우려될 경우 일부 이용을 제한 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을 갖고 있다.이 조항이 적용…

2010년 통신업계 최고·최악 서비스는 무엇?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12.30 16:22

올해 통신업계의 가장 큰 뉴스는 스마트폰의 폭발일 것입니다. 스마트폰 폭발은 통신업계의 모습을 많이 바꿔놨습니다.통신사는 예전만한 지배력을 상실했고 그 자리는 모바일 플랫폼 개발사가 대체했습니다. 휴대폰 제조사는 더욱 심한 경쟁 상황에 놓였습니다. 모바일 플랫폼 개발사의 일정에 따라 제품 개발 사이클도 단축됐습니다. 업그레이드라는 새로운 난관까지 생겼습니다.그렇다고 통신사가 그대로 뒷방으로 물러난 것은 아닙니다. 애플과 구글에 내준 주도권을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고민과 수익모델 개발 등 바쁜 한 해를 보냈…

SKT 원하면 무료로 무선랜 설치, 왜?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10.25 08:00

SK텔레콤이 연말까지 전국 SK브로드밴드 초고속인터넷 이용 사업장과 서울 및 수도권, 6대 광역시 소재 사업장에 무선랜(WiFi)을 무료로 깔아주겠다는 제안을 내놨습니다.<관련기사: SKT, 무선랜 원하는 곳 무료로 구축해준다>설치 대상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을 보유한 소규모 매장입니다. 분식집이 될 수도 있고 당구장, 고깃집, 호프집 등 다양한 자영업이 대상이 됩니다. 슈퍼마겟은 휴게공간이 없으니 안되겠군요. SK텔레콤이 이런 전략을 내놓은 것은 적은 투자액으로 무선랜 가능 지역을 대폭 늘리기 위해서입니…

SKT-KT 데이터 무제한 ‘QoS’ 공방, 왜?(2)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9.14 07:00

KT가 지난 10일 3G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SK텔레콤은 이미 지난 8월부터 관련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모두 ‘QoS’를 약관에 반영하는 등 안정적 서비스를 하기 위한 근거를 갖췄습니다. 그러나 당초 KT는 “‘QoS’가 적용된 데이터 무제한은 진정한 데이터 무제한이 아니다”라며 SK텔레콤을 비난했지요.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이상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적용하지도 않겠다”고 공언했었고요. 이를 둘러싼 내용들은 앞선 글에 정리했습니다.&lt;관련글: SKT-KT 데이터 무제한 ‘QoS’ 공방, 왜?(1)&gt;그러면 KT는 왜 이런 망신과 위험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도입할 수 밖에 없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플러스 1만원’ 효과 때문입니다.그동안 스마트폰 가입자의 60% 이상은 월 4만5000원 정액제를 써왔습니다. SK텔레콤 사용자는 ‘올인원45’, KT 사용자는 ‘아이라이트’ 요금제 이용자가 대부분이었습니다.이 요금제를 2년 약정으로 가입하면 초기 단말기 구매비용은 20만원대를 지불하며 음성통화 200분, 데이터 통화 500MB 정도를 보장 받았습니다. 문자는 양사가 차이가 있습니다.그런데 SK텔레콤이 월 5만5000원(올인원55) 이상 요금제 사용자에게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양상이 달라졌습니다. 제도 시행 이후 SK텔레콤의 전체 스마트폰 신규 가입자의 70%가 올인원55에 가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갤럭시S’의 경우 전체 가입자의 55%가 데이터 무제한입니다. ‘갤럭시S’ 사용자가 100만이 넘었으니 이 단말기 구매자 중 55만명이 월 5만5000원 이상에 가입한 셈입니다. 예전이었으면 55만명이 올인원45 가입자였겠지요.즉 SK텔레콤은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도입하며 최소 월 55억원의 추가 수입이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매월 55억원씩을 SK텔레콤에 지불하지요. 본격 시행 한 달만에 향후 2년간 총 1320억원의 매출이 더 생기는 것입니다. 이 수입은 달을 거듭할수록 늘어나겠지요. 물론 투자비용도 증가하겠지만 지금같이 통신시장이 포화된 상태에서 이같은 매출 증가는 무시하지 못할 수치입니다.KT로서도 상당한 유혹이 됐겠지요. 데이터 무제한 제도 시행을 ‘아이폰4’ 개통 시작일로 잡고 예약 가입자들에게 요금제를 바꿀 수 있도록 한 것도 충분히 이같은 정황을 예상케 하는 일입니다. 또 월5만5000원 ‘아이밸류’ 요금제까지 새로 만들면서 데이터 무제한 적용 대상을 이 요금제부터로 잡은 것도 그렇습니다.‘아이폰3GS’의 사례에 비춰보면 지금까지 26만명 정도 ‘아이폰4’ 예약구매자가 있으니 이들 중 약 16만명은 당초 아이라이트로 가입신청을 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리고 SK텔레콤과 같은 효과를 거둔다면 이들 대부분이 아이밸류로 옮겼겠지요. 그럴 경우 월 16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하게 됩니다. 2년이면 384억원입니다. 스마트폰 가입자는 매달 급증하고 있으니 이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도입과 관련해서 KT의 전략을 2회에 걸쳐 분석해봤습니다. KT가 안정적인 무제한 서비스 제공과 가입자 수익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경우 무선랜(WiFi)과 와이브로라는 경쟁사 대비 매우 강력한 추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3G 품질 저하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한 마리 토끼도 잡기 어려울뿐더러 경쟁사의 대대적인 역공이 예상됩니다.판도라의 상자는 열리면 닫을 수 없습니다. 상자 안에 남아있는 것은 무엇이 될까요. 댓글 쓰기

SKT-KT 데이터 무제한 ‘QoS’ 공방, 왜?(1)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9.12 08:00

KT가 지난 10일 3G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SK텔레콤은 이미 지난 8월부터 관련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SKT의 데이터 무제한이 ‘무늬만’이 됐던 까닭그런데 KT는 지난 7월말 SK텔레콤이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도입을 발표하자 개인고객부문 표현명 사장이 간담회까지 열며 ‘QoS(Quality of Service)’가 있는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는 진정한 무제한이 아니라며 SK텔레콤을 비판했지요&lt;관련기사: KT 표현명 사장, ‘SKT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실효성 없어’&gt;기사에서도 언급했지만 그 자리에서 표 사장은 분명 “무제한 요금제의 경우 무제한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을 때 내놓겠다”며 KT는 다르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그 덕에 SK텔레콤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무늬만’이라는 네티즌의 비난도 폭주했습니다. 대부분이 QoS 때문에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는 KT의 주장에 기반한 내용이었습니다. KT는 기자들한테도 그렇게 설명을 했습니다. SK텔레콤은 발끈했지만(이례적으로 경쟁사 간담회 내용에 대한 해명 보도자료까지 냈었습니다) 실제 요금제가 시행된 이후에도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KT의 데이터 무제한 시행, ‘QoS’는 없었는가그러면 KT는 이번에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QoS’를 제시하지 않았을까요? 아닙니다. KT도 ‘QoS’를 약관에 반영했습니다. 다만 SK텔레콤보다 용량을 조금 더 줬을 뿐입니다. 이에 대해 KT는 “지금도 ‘QoS’가 있으면 진정한 무제한이 아니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경쟁사가 ‘데이터 무제한’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으니 우리도 쓴 것”이라는 답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광고나 홈페이지 어디에도 이런 설명은 찾을 길이 없죠.그렇다면 ‘QoS’가 뭐길래 양사가 이를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이는 것일까요. ‘QoS’는 이동전화 본연의 기능 즉 ‘음성’ 통화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개념입니다. 데이터 통화량이 너무 많아서 음성 통화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할 수도 있을 상황이 오면 데이터 통화를 통제해 음성 전화 용량을 확보하는 것입니다.‘QoS’ 상황은 데이터 초다량 이용자로 인해 발생합니다. 용량이 큰 파일을 지속적으로 다운로드 받거나 스트리밍하는 VOD와 MOD가 그렇죠. 그래서 양사는 이들을 제어한다고 하는 것입니다.그렇다고 무선 인터넷 자체를 막는 것은 아닙니다. ‘QoS’를 발생시킨 사용자는 정해진 용량이 초과될 경우 관련 서비스 이용 속도를 제한받습니다. 웹서핑, 메일 등 텍스트 기반 서비스는 지장이 없습니다. 또 기지국을 옮기면(다른 장소로 옮기면) 다시 원상회복 됩니다. 다른 사용자들은 무선 인터넷을 쓰는 것에 지장을 받지 않습니다. 오직 ‘QoS’를 발생시킨 사용자만 속도 제한을 받는 것입니다.◆3G 주파수 및 FA 용량 SKT가 KT에 비해 안정적이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위해서는 3G 네트워크의 특성을 알아야 하는데요. 이동통신사들은 서비스를 위해 특정 주파수를 갖고 있습니다. 이 주파수 안에서 음성과 테이터 모두를 유통합니다.현재 SK텔레콤과 KT는 2.1GHz 주파수에서 3G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이를 4개 FA로 나눠 음성 2.5, 데이터 1.5의 비율로 나눠서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데이터가 할당된 1.5를 넘어서면 음성통화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없게 되는 것이지요.도로로 비유하면 4개 차선에 승용차(데이터)와 버스(음성)이 다니는데 대략 승용차가 1.5차선을 버스가 2.5차선을 쓰는 것입니다. 차선 간 이동은 자유롭습니다.SK텔레콤은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준비하며 아예 1개 FA를 데이터 전용으로 정했습니다. 버스 전용차선을 만든 것입니다. 또 오는 10월까지 지난 4월 받은 2.1GHz 추가 주파수의 2FA를 데이터 전용으로 즉 버스 전용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KT는 내년 하반기까지는 여력이 없습니다.용량으로만 보자면 SK텔레콤이 KT에 비해 3배 가까운 데이터 전용 FA를 보유하고 있는 셈입니다. 3G 가입자의 경우 SK텔레콤 1900만명, KT가 1400만명 정도로 36% 정도 많습니다. 용량과 가입자를 고려하면 SK텔레콤이 KT에 비해 2배 정도 ‘QoS’가 발생할 확률이 낮은 것입니다. ◆‘아이폰’ 사용자에게 속도 제한 걸었던 KT, 무제한 서비스 가능할까그래도 KT가 ‘QoS’를 두고 SK텔레콤을 비판했던 것은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해서라고 보는 것이 타당한 것 같습니다. KT의 스마트폰 이용자 대부분은 ‘아이폰’ 가입자입니다. 이미 KT는 지난 3월까지 ‘아이폰’ 사용자들 몰래 속도 제한을 걸었다가 철회한 적이 있지요. 향후 데이터 무제한 시행 이후 양사의 사용자들의 반응을 예의 주시해야 하는 이유입니다.물론 무선 네트워크라는 특성상 사용 환경, 그 때 그 장소에 얼마나 이용자가 있고 그들이 무엇을 쓰는지가 더 큰 변수기 때문에 이같은 수치는 그냥 수치일 뿐입니다. 하여간 이번 과정에서 KT는 단단히 체면을 구겼습니다. 표현명 사장도 ‘양치기 소년’이 됐죠. 글이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그럼 KT가 왜 이렇게 체면을 구기면서까지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도입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댓글 쓰기

SKT의 데이터무제한, 사용자는 어떠한 경험을 얻게될까요?

이민형 기자의 인터넷 일상다반사 10.08.26 14:28

조금 과장해서 말한다면 오늘은 대한민국 모바일 시장에 있어서 큰 한획을 그은 날이 아닐까 싶습니다.바로 SK텔레콤의 데이터무제한 요금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기 때문이겠죠.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데이터요금에 ‘벌벌’ 떨었습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앱 다운로드는 물론이고 음악 스트리밍, 동영상 감상 등의 서비스는 데이터 소모가 많아 와이파이(Wi-Fi) 환경 안에서만 사용했습니다. 물론 저 역시 그랬었구요. 데이터요금폭탄이 남얘기는 아니잖아요?이번 SK텔레콤의 데이터무제한 요금제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확장된 사용자경험을 주게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사용자경험의 향상에 따라 업체들의 모바일 투자도 점차 늘어가겠죠? 비즈니스모델도 나올 것입니다.아무튼,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찾고, 음악을 감상하고,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 등을 무제한으로 찾아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그럼 사용자들이 데이터무제한요금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제 기준으로 잠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먼저 스마트폰으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를 생각해보겠습니다.저는 아침에 출근을 하면서 트위터를 통해 하루밤새 일어난 일을 정리합니다. 이미지나 동영상이 있어도 데이터 요금을 무서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니깐 말이죠.중요한 트윗은 즐겨찾기를 해두고 다시 메인화면으로 나옵니다. 출근길의 동반자인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를 실행시킵니다. 예전에는 한곡당 2-4메가를 사용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죠. 마음 놓고 최신곡들을 플레이리스트에 걸어놓고 재생을 클릭합니다.스마트폰의 장점인 멀티테스킹도 활용해봅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인터넷브라우저로 포털사이트로 이동해 뉴스와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합니다. 신작 영화의 트레일러를 감상하기 위해 유튜브도 접속합니다.출근길에 사용한 데이터의 총 사용량은 약 60메가바이트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SK텔레콤의 안드로이드 앱인 ‘미니 T월드’로 집계한 수치입니다.이처럼 과거 데이터요금제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그래도 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저는 미니 디바이스를 많이 가지고 다닙니다. 노트북을 비롯해 닌텐도 DSi, 아이팟터치를 들고다니면서 사용합니다.아시다시피 최근에 나오는 미니 디바이스들은 대부분 와이파이를 지원해 다양한 콘텐츠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노트북은 말할 것도 없구요.구글 안드로이드 2.2(프로요)부터는 스마트폰이 무선 AP가 되는 기능이 기본 탑재됩니다. 스마트폰을 무선 AP 모드로 전환시키고 미니 디바이스로 스마트폰에 와이파이 접속만하면 그 디바이스는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아직 국내 안드로이드폰에 안드로이드 2.2가 탑재된 디바이스는 KT 넥서스원밖에 없으나 올해중으로 대부분의 디바이스가 2.2로 업데이트 될 것으로 보입니다.게다가 제가 사용하는 갤럭시S는 2.1버전이지만 무선 AP 모드가 기본 탑재 돼 있습니다. 이동할 때 갤럭시S를 무선 AP모드로 전환시키고 아이팟터치를 사용해 비쥬얼드, 위팜 등 소셜게임을 즐길 수도 있었습니다.‘전화가 터지는 곳에서 인터넷도 무제한으로 할 수 있다’라는 강점을 가지는 것이죠. 노트북 사용자들도 와이브로 모뎀이 필요없습니다. 스마트폰이 무선모뎀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곧 출시가 예정돼 있는 애플 아이패드나 삼성 갤럭시탭이 출시된다면 데이터무제한요금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입니다.이런 것으로 볼 때, SK텔레콤의 데이터무제한 요금제는 대한민국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모바일 사용자경험을 확대시켜주는 가장 큰 주춧돌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댓글 쓰기

SKT 데이터무제한 서비스, 무늬만 무제한 ‘논란’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7.14 15:55

- 음성 품질 확보 위한 다량 사용자 제한 조치 ‘오해’…8월 서비스 시행되면 사라질 듯SK텔레콤이 데이터무제한 서비스 도입을 발표했다. 월 5만5000원 이상 올인원 계열 정액제 사용자에게 용량 제한 없이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요금제별 1일 기준 사용량이 알려지면서 사실상 유(有)제한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요금제별 기준 사용량은 음성 통화 품질을 해칠 수 있는 초다량 이용자를 제한하기 위한 것으로 일반 사용자의 경우 특별한 일이 없을 경우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 또 망부하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장소를 옮기면 적용되지 않는다. 망부하 지역안에 있어도 메일 동기화 등 텍스트 위주 인터넷은 제한받지 않는다.◆‘요금제별 1일 기준 사용량’, 최소 무선인터넷 보장 기준=SK텔레콤은 14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데이터무제한 서비스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오는 8월부터 시행 예정이다.올인원 55(월 5만5000원) 이상 정액제 가입자는 모두 데이터무제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요금제별 차이는 무료음성과 문자메시지만 존재하게 된다. 올인원 45 이하 요금제 가입자도 추가 비용을 부담하면 요금제를 바꿀 수 있다.다양한 디지털 기기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 OPMD(One Person Multi Device)와 별도 모뎀없이 휴대폰으로 노트북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테더링 서비스도 추가요금부담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데이터무제한 도입 이후 통화품질 저하를 경험했던 해외의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네트워크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소수의 데이터 다량 이용자들에 의해 데이터망에 과부하가 발생하는 경우 전체 고객의 통화 안정성 확보를 위해 다량 이용자의 QoS (Quality of Service)를 자동으로 일부 제어하게 된다.제어를 하게 되는 기준은 요금제에 따라 다르다. ▲올인원 55 70MB ▲올인원 65 100MB ▲올인원 80 150MB ▲올인원 95와 넘버원 200MB까지는 모든 무선인터넷 사용을 보장한다. 이를 초과할 경우 VOD와 MOD의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 서비스는 쓰지 못하게 되지만 웹서핑, 메일 동기화, 메신저 서비스 등은 이용이 가능하다.◆美 AT&amp;T, 초다량 이용자 못 막아 무제한 서비스 포기=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쟁사와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사실상 ‘유제한’ 요금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는 ‘요금제별 1일 기준 사용량’에 대한 오해로 생긴 문제다. SK텔레콤이 정한 ‘요금제별 1일 기준 사용량’은 말 그대로 음성 통화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정도의 망에 부하가 걸릴 경우에도 최소한의 데이터 사용량을 보장한다는 개념이다. 사용자가 부하가 걸린 지역을 벗어날 경우에는 상관이 없다. 또 이번 서비스를 위해 네트워크를 대폭 확충했기 때문에 사실상 망부하 상황이 발생하기도 어렵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SK텔레콤 관계자는 “기지국당 용량을 현재 대비 2배로 늘리고 이달부터 수도권에 HSPA+ 네트워크를 상용화 하는 등 3G 네트워크를 대폭 증설했다”라며 “해외에서처럼 일부 초다량 사용자 때문에 일반 사용자가 피해를 보는 사례를 막기 위해 근거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미국 AT&amp;T는 데이터무제한 서비스를 실시한 뒤 단서 조항을 두지 않아 초다량 사용자들로 인해 네트워크 품질이 문제가 돼 무제한 서비스 자체를 접었다. 일반 사용자들의 불만 제기에 규제에 나섰지만 이미 가입한 사람에 대해 소급 적용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이번 논란은 가입자들이 SK텔레콤의 데이터무제한 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하게 되는 8월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사라질 전망이다. 또 사용자가 위치한 지역 기지국의 트래픽 정도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