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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틸러스효성

효성 IT계열사 갤럭시아컴즈에 왜 주목할까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1.09.20 17:11

19일 주식 시장에선, 난데없이 ‘갤럭시아컴즈’라는 회사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갤럭시아컴즈(galaxiacommunications). IT업체지만 낯선 이름입니다. 언뜻보면 무슨 보석 거래 전문사이트나 명품샵 사이트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이 회사는 모바일및 전자결제솔루션, 소셜커머스, 멀티솔루션 등을 주력으로 하는 효성그룹의 엄연한 IT서비스 회사입니다. 지난해 매출액 400억원, 직원수 150명 정도의 중견 규모. 일반적으로 효성그룹의 IT계열사, 즉…

‘만리장성’ 넘는 금융자동화기업계…그 고단한 여정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1.08.26 15:22

지금으로부터 8년 전인 지난 2003년 8월말 어느날.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시작될 무렵 이맘때쯤입니다. 이날 오전 중국 연길시의 농업은행 강당에선 ‘의미있는 행사’가 치러지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규모 1위 금융자동화기업체인 노틸러스효성이 중국의 5대 은행중 하나인 농업은행 연길시 지부에 5대의 현금입출금기(ATM)을 기증하는 행사였습니다.불과 ATM 5대를 기증하는 조촐(?)한 행사였지만 규모는 의외로 컷습니다. 당시 노틸러스효성의 최병인 사장이 행사를 위해 직접 연길로 날아왔고, 연길시 정부 고위관계자들과 농업은행…

담합과 경쟁의 차이?...공정위에 속끓는 ATM업계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1.04.05 11:00

“할말은 많지만 참을 수 밖에....”국내 금융권에 ATM(현금입출금기)를 공급하고 있는 주요 금융자동화기기 업체들의 표정이 묘하게 일그러지고 있습니다.    앞서 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노틸러스효성, LG엔시스, 청호컴넷, FKM 등 4개 ATM공급 업체들이  판매가격과 물량을 사전에 담합한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33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적지않은 금액입니다.하지만 ATM업체들은 이날 공정위의 발표 결과에 공식적인 반응을 자제하는 모습입니다. 사실 의외입니다. 그동안 ATM 가…

일본발 공포... 긴장 고조되는 금융자동화기 업계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1.03.22 10:34

'나비효과'(butterfly effect)이론은 현대의 복잡한 관계성을 설명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아주 작은 변화도 결과적으로 중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지난 3월11일 발생했던 일본 대지진 여파로 인해 현재 국내 금융자동화기기 업계의 긴장이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상황은 그리 간단치 않아 보입니다.최근 국내 주요 금융자동화기기 업체들은 금융자동화기(CD, ATM) 완제품에 필요한 부품 재고를 거의 매일 파악하는 한편 국내외 부품 조달 라인들을 체크하는 등 바…

ATM 업체의 변신, 로봇산업에 뛰어들다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12.24 09:44

금융자동화기기(ATM) 업계의 수익성 하락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ATM업체들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찾기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ATM 업계의 노력은 마침내 로봇산업에까지 눈을 돌리게 만들었습니다. 최근 ATM 업체인 노틸러스효성이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거래가 가능한 이동형 키오스크 로봇’을 소개한 것이 그것입니다. 키오스크란 공공장소나 영화관 등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을 말합니다. 강남역 사거리 부근에 설치된 대형 액정 디스플레이 장치를 통해 지도검색은 물론 사진 찍기 서비스를 사용하…

광고사업에서 해외시장까지, ATM 업체 수익 다변화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10.10.22 14:01

ATM(금융자동화기기) 업체들은 20101년 힘든 한해를 보냈습니다. ATM 가격의 급격한 하락으로 팔아도 이윤을 남기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시장 점유율을 지켜내야 한다는 논리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금융권에 대한 납품을 멈출수도 없습니다. 때문에 ATM 업체들은 수익 모델의 체질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신규 시장 발굴이라던지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국내 ATM 시장의 부진을 만회하려 하는 것입니다. 노틸러스효성은 최근 광고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매체는 바로 ATM 기기입니다. 기존 인프라를 가지고…

요즘 뉴스메이커가 된 (주)효성...ATM업계에도 영향?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09.10.08 16:24

요즘 효성이 뉴스를 몰고 다니고 있습니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효성이라는 회사보다는 조석래 회장(사진) 개인이 뉴스 메이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8일에도 아주 재미있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특장차를 만드는 (주)광림의 주가가 난데없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입니다. 이 회사는 역시 9일 오전에도 상한가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를 보니 효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더군요.  (물론 사업적으로만 놓고보면,  특장차를 만드는 광림은 지금까지 효성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습니다.)  효성의 조석래 회장의 3남인 조현상 경영전략본부 전무가 오는 18일 결혼을 하는데, 그 약혼녀로 알려진 김유영씨 아버지가 광림의 각자 대표이사인 김여송씨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김여송 대표는 행남자기의 감사도 맡고 있는데 행남자기의 주가도 덩달아 초강세 입니다.  영향력있는 사돈과 결혼을 하게되니 광림이란 조그만 회사도 '사돈덕'을 볼것이란 막연한 기대감이 주가를 상한가로 밀어올린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재미있는 내용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이 광림이란 회사가 바로 국내 대표적인 금융자동화기기 업체인 청호컴넷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회사이기 때문이죠. 바로 광림의 또 다른 각자 대표이사인 지대섭 회장의 아들인 지창배씨가 바로 청호컴넷의 사장입니다.  광림과 청호컴넷은 지난해 7월11일 서로 지분을 정리하기는 했지만 두 회사는 사실상 가족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공교롭게도, 효성의 계열사중 금융자동화기 전문업체인 노틸러스효성이 있습니다.  더구나 노틸러스효성은 국내 금융자동화기기 시장에서는 청호컴넷과 수십년 전통의 둘도없는 '앙숙'입니다. 결국 정리를 하자면, 효성 조석래 회장의 3남이 결혼을 하게 된다면, 한 다리 건너서 앙숙인 노틸러스효성과 청호컴넷도 아주 밀접한 관계가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사돈 기업이라고 까지는 부를수는 없겠지만  두 회사가 예전처럼 대놓고 얼굴을 붉히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결혼식장에서 두 회사 관계자들이 얼굴을 볼지도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최근 효성의 주가는 어떻게 됐을까요? 정반대입니다. 이건 하이닉스때문입니다. 며칠전 효성은 하이닉스 인수 입찰의향서를 단독으로 냈다가 스포트라이트를 단단히 받았습니다. "효성이 하이닉스를 인수한다고?"  시장은 크게 놀랐죠.  다분히 부정적인 견해가 많았습니다. 최소 3조원이 넘는 인수자금을 효성이 마련할 수 있을지도 의문일뿐더러 인수한다하더라도  천문학적인 시설투자를 매년 해야하는 반도체 사업을 섬유기업 마인드를 가진 효성이 제대로 이끌어 갈 수 있는지가 의문이었죠. 물론 효성이 하이닉스를 인수하게되면 단번에 재계 10위권으로 급부상하게 됩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평가도 역시 부정적입니다. 금호그룹이 대우건설을 잘못 삼켰다가 결국 그룹 전체가 유동성 위기에 몰리면서 다시 내뱉은 것과 같은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결국 주식시장이 답을 내리더군요.  인수 의향서 제출 발표가 난 이후 부터 주당 10만원이 넘던  효성의 주가는 연일 폭락해 지난 7일에는 거의 반토막까지 나버렸습니다.  8일 주가가 반등하기는 했지만 이는 효성이 하이닉스 인수를 포기할거라는 루머가 돌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습니다. 롯데와 함께 가장 보수적인 기업으로 알려진 효성이 왜 무리수를 두게 됐을까에 대한 궁금증입니다.  조석래 회장 개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 이유이기도하지요 .  조회장은 현재 전경련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이명박 대통령과 사돈관계입니다.  그래서 시장에서는 조회장이 현재 상황에 너무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않나 하는 시각이 많습니다.   물론 이 대통령과 조회장은 직접 사돈관계는 아닙니다. 이 대통령의 3녀와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2남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이 부부관계입니다. 조양래 회장은 조석래 회장의 동생입니다.  이같은 인연때문에 한국타이어는 지난 2007년 대통령선거때 주식시장에서 대표적인 MB 테마주가 되기도 했었죠.   어찌됐든 효성 조석래 회장은 한국 사회를 움직이는 대표 실세 기업인 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댓글 쓰기

노틸러스효성, 잉크젯프린터 사업 진출?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09.12.07 09:59

노틸러스 효성이 잉크젯 프린터를 만들었습니다. ATM 기기로 유명한 회사인데 갑자기 웬 프린터냐고요. 물론 일반 컨슈머 대상의 프린터는 아닙니다. 하지만 잉크젯 프린터를 현재 개발, 제조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90년대 초 IT시장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은 노틸러스 효성이 컴퓨터를 만든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 것입니다. 그것도 국내 최초로 구미에 컴퓨터 전문 생산공장을 만들고 ‘HL-320’이라는 사무용컴퓨터 제 1호기를 생산한바 있습니다. 따라서 다시 이쪽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수도 있는데요.    정확히 말하면 이번에 노틸러스효성이 개발한 잉크젯 프린터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제품도 아닙니다. 노틸러스 효성이 개발한 차세대 ATM 기기인 ‘Ubitus 8100'안에 들어가는 말하자면 ATM 전용 잉크젯 프린터란 뜻입니다. 그럼 ATM 기기에 왜 잉크젯 프린터가 들어가는 것일까요. 사실 ATM 기기에는 보통 프린터가 2개가 들어갑니다. 바로 통장정리를 위한 프린터와 카드를 통한 금융거래시 인출내역 확인을 위한 전표 출력을 위해서입니다. 그 중 통장출력을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지익’하는 특유의 소리를 내며 통장 내역이 출력되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는 바로 도트 프린터가 사용되는데요. 간단히 말하자면 ‘리본’이라는 출력매체를 통해 결과물을 인쇄하는 방식입니다. 자연히 소음도 크고 활자도 선명하지 않아서 통장내역을 유심히 살펴봐야 자세한 금액을 알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장사본을 제출할 필요가 있을 때 복사라도 하게 되면 선명하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지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틸러스효성은 기존의 도트 프린터가 아닌 잉크젯 방식의 프린터를 ATM기기에 장착하기로 했습니다. 그렇다면 생기는 의문 하나. 레이저프린터는 고려하지 않았을 까요. 요즘 레이저 프린터가 대세이니깐요. 노틸러스 효성측은 이에 대해 레이저 프린터의 경우 인쇄를 위해선 ‘예열’ 과정이 필요한데 신속하게 처리돼야 하는 ATM 기기 업무 특성상 맞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한편 주목되는 것은 노틸러스 효성이 통장 정리를 위한 프린터를 개발하기 위해 HP와 손을 잡았다는 것입니다. ATM에 들어가는 잉크젯 통장처리부를 개발하기 위해선 일단 잉크가 빨리 마르고 번지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 우선적으로 고려됐습니다. 인쇄 후 잉크가 번지기라도 하면 금액이 표시된 부분이 뭉개져 알아볼 수 힘들기 때문입니다. 노틸러스효성과 HP의 공동개발에서도 HP는 주로 잉크와 잉크 카트리지 부분을 전담해 개발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노틸러스효성에 따르면 처음 HP와 ATM에 들어가는 잉크젯 프린터를 공동개발하자고 했을 때 HP의 반응은 “이건 또 뭔 소리야”라는 분위기였답니다. 하지만 HP 입장에서는 노틸러스효성과 협력이 고정적인 프린터 잉크 판로를 확보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노틸러스 효성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Ubitus 8100’의 판매를 기획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성도 충분해 보입니다. 노틸러스효성 입장에선 잉크젯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HP와 협력으로 프린팅 시간은 단축하고 번지지도 않는 고품질의 인쇄 카트리지를 보급받을 수 있습니다. 어쨌든 공동개발 결과 이제는 통장에서도 선명한 인쇄품질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글자체를 다양하게 바꾸는 것은 다양한 그림인쇄가 가능해졌고 컬러 인쇄까지 가능해졌습니다. 최근 통장에 입출금 금액 뿐만 아니라 간단한 축하 문구와 같은 문장도 삽입돼는 경우가 많은데요. 여기에 예쁜 그림을 컬러로 인쇄하거나 보내는 사람명을 컬러로 강조하는 등 화려한 통장 정리가 가능해졌습니다. 물론 이는 기능상 가능한 것이고요. 실제 통장에서 컬러 출력을 기대하기는 아직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시중은행들이 테스트를 하면서 컬러 기능도 주목했지만 잉크 유지비 때문에 고사했다는 후문입니다. 참고로 기존 도트 프린터와 잉크젯 프린터의 유지비는 어떻게 차이가 날까요.  도트의 경우 리본을 한번 갈면 26일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반면 잉크젯은 180일 정도 사용이 가능해 교체주기로 7배나 차이가 납니다. 물론 단가를 생각하면 잉크가 약 28000원, 리본은 5600원 정도로 잉크젯이 5배 정도 비쌉니다. 하지만 총소유비용을 감안하면 잉크젯 방식이 좀 더 싸다는 군요. 이 포스팅에 노틸러스효성과 HP가 공동 개발한 프린터를 사진으로 올렸으면 좋았을텐데요. 아직 제품이 정식 출시되기 전이기 때문에 보안상 이유로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다만 일반 잉크젯프린터(각진 모양)와 거의 비슷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는 정도로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