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닷넷

노조

복지 최고였던 회사가 근로수당 떼먹기까지…뭐가 문제였나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8.04.11 17:04

최근 게임회사 아이덴티티게임즈(대표 구오하이빈)가 비난 여론에 휩싸였습니다. 회사가 초과 근로수당을 지급한 것처럼 이체확인증 사본을 날조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직원 160…

KB금융을 보는 금융IT업계의 시선... 견강부회일까, 나비효과일까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7.08.25 17:08

하나의 사안을 가지고 지나치게 확대해석하는 것을 '견강부회'라고 한다. "어쩌면 그렇게 볼수도 있겠지만 너무 과민한 것 아닌가?". 논리의 비약을 경계할 때 사용한다.  …

빅배스(Big Bath) 빅배스(Big Bass)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4.04.15 07:00

‘빅배스(Big Bath)’는 새로 부임한 최고경영자(CEO)가 전임 CEO 재임기간 누적 발생한 손실을 전임 CEO 재직 기간의 회계장부에 최대한 반영해 과오를 전임 CEO에게 넘기는 것을 일컫는 회계용어다. 목욕을 해 몸에서 더러운 것을 없앤다는 말에서 유래했다. 빅배스는 잠재적 부실까지 반영해 착시효과를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다. 전임 CEO의 부실을 강조하고 나면 현 CEO의 성과는 더 커 보인다. 또 과장된 위기는 구조조정 등 노동유연성을 높이는데 악용되기도 한다.배스(Bass)라는 물고기가 있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고기는 민물…

KT대표, 단기성과 연연 구태 지속…이석채, ‘자산 매각’ vs 황창규 ‘인건비 축소’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4.04.09 07:00

결국 황창규 KT 대표<사진 오른쪽>의 KT 경영구상 첫 작품은 구조조정이었다. 황 대표는 지난 1월 KT 대표이사 회장 취임 이후 일부 임원 인사 외 경영전략이나 입장 등을 표명한 바 없다. 공식석상에서 기자들을 만나도 인사말 한 마디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8일 KT는 직원 71%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 명예퇴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KT 직원은 작년 말 기준 3만2451명이다. 이번 명예퇴직은 2만3000여명의 15년 이상 장기 근속자가 대상이다. 명퇴 신청자의 퇴직 발령은 30일자다. 명퇴 신청자는 1인당 평균 1억7000만원을…

삼성, ‘시간선택제’ 직원 채용…뒤따르는 몇가지 관심사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3.11.16 02:39

지난 13일 삼성그룹이 6000명에 달하는 ‘시간선택제’근로자 채용에 나서겠다고 발표하면서 고용 시장의 관심도 커지고 있는 듯 합니다. 삼성그룹측에서 밝힌바와 같이 55세 이상 은퇴자, 그리고 결혼과 육아 등으로 어쩔 수 없이 직장을 그만둬야했던 여성들이 우선적인 채용 고려 대상입니다. 일단 삼성뿐만 아니라 다른 대기업들의 채용 노력에 긍정적인 분위기입니다. 다만 이번 삼성의 시간제 근로자 채용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궁금한 몇가지가 있습니다. 시간제 근로자의 임금과 복지는 어느 수준이며, 전문인력의 업무영역 배치…

벙커형 금융 데이터센터…생경함을 뛰어넘는 중요한 의미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3.07.19 15:20

역설적이지만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데이터센터는 대부분 외형 마저 화려합니다.자연재해와 테러, 사이버공격 등 모든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기업의 데이터를 보호하기위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건물의 외형은 곧 기업의 위상과 연결된다는 심리가 투영된 탓입니다. 특히 건물 자체의 화려함이 시장의 신뢰와 비례한다고 믿는 금융회사들은 데이터센터에도 알게 모르게 많은 치장을 합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금융회사의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국내에 존재하는 여러 형태의 데이터센터의 기능과 역할, 그리고 외형에 대해서도 많은 변화…

미래부 아웃 외치는 KT노조, 도대체 왜?

채수웅 기자의 방송통신세상 13.07.11 10:50

정부의 주파수 할당정책을 놓고 KT 노동조합의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번 방안이 KT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것만은 아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공세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KT 노조는 지난 9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 운동장에서 5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대규모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청사 주변에도 주파수 할당정책을 비판하는 수십개의 현수막을 내거는 것은 물론,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만나야 겠다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10일에는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유동인구…

투 뱅크 체제의 딜레마…하나-외환은행, 활력잃은 IT전략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3.02.07 11:22

외환은행 노조가 또 다시 반발하고 있다. 외환은행 노조는 하나금융지주가 최근 주도하고 있는 외환은행 주식교환 논의를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노조측은 1인 시위에 이어 대통령직 인수위까지 찾아가 탄원서를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하나금융지주는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통해 하나금융 1주를 외환은행 주식 5.28의 비율로 외환은행의 잔여지분 40%를 확보하기로 결의했다.외환은행 노조는 하나금융이 외환은행 잔여지분을 모두 확보할 경우 '5년간 독립경영 보장' 약속이 깨지는 수순을 밟게 될 것이란 주장을 제기하고 있…

방통위원 엑소더스…소는 누가 키우나

채수웅 기자의 방송통신세상 12.11.08 14:43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 실질적 임기 몇개월을 남겨놨기 때문일까?양문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8일 사퇴의사를 밝혔다. 이유는 8일 오전 열린 방송문화진흥회의 김재철 MBC 사장 해임안이 최종 부결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서이다. 양 위원은 "청와대와 새누리당에 철저히 속았다"며 "MBC 노조에게 상임위원직을 걸고 믿어달라고 했고 이제 그 책임을 지려 한다"고 밝혔다. 양 위원의 사퇴가 수리되면 이달에만 2명의 상임위원이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 지난 2일에는 신용섭 위원이 갑작스레 퇴임식을 갖고 EBS…

삼성SDS 직원에게 노조에 대해 물으니... “보수화된 걸까요?”

박기록 기자의 IT와 人間 10.07.06 13:10

[IT 전문 블로그 미디어=딜라이트닷넷] "나도 보수화된 것일까요? ㅋㅋ"(삼성SDS A부장) "글쎄요. 예전엔 안그랬던 것 같은데요. ㅋㅋ"(기자) 개인적으로 잘알고 지내는 삼성SDS A모 부장과 오늘 오전에 오랜만에 통화를 했습니다. 최근엔 눈에 띠는 큰 SI프로젝트도 없고해서 연락할일이 서로 뜸했었는데, 어쩔 수 없이 오늘 통화할 일이 생겼습니다. 바로 '삼성SDS, 노조설립 시도' 라는 기사때문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삼성SDS의 최모 차장이 지난 5일 사내 직원 수백명에게 노조 설립 동참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보냈고, 이에 사내 인사팀에서 '회사의 자산인 사내 메일시스템으로 업무 외적인 내용을 사용할 수 없다'며 경고했다는 내용입니다. 이와관련 삼성SDS는 홍보팀을 통해 공식적으로 기사 팩트에 대해서는 확인해주고는 있으나 예상했던대로 상당히 신중한 반응입니다. 더구나 이날은 마침 삼성SDS 김인 사장이 직원들에게 보낸 월요레터를 통해 2015년까지 매출 9조원, 이익 1조원 달성 목표의 비전을 제시한 내용이 기사화된 터라 묘한 대조를 이뤘습니다. '삼성 = 무노조'. 경제계 뿐만 아니라 이젠 웬만한 일반인들도 그 의미와 배경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다 아는 내용입니다. 이를 놓고 긍정과 부정의 시각, 갑론을박이 매우 오랜시간 동안 교차했습니다. '삼성의 힘은 저기에서 나온다.' '무슨 소리냐.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느냐' 등등그렇다면 정작 삼성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의 시각을 어떨까 궁금했습니다. 특히 IT기업인 삼성SDS와 관련된 얘기라 흥미로웠습니다. 그러고 보니 A부장과는 오래 만나봤지만 사석에서조차 노조, 기업문화 등 이런 류의 대화는 한 번도 하지 않았었던 같습니다. 그는 "솔직히 노조 관련 기사를 아직 못봤다. 내용을 잘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외근이 많다보니 그럴수 있겠네요. 그래서 자초지종을 설명해주고, '삼성과 노조'에 대한 그의 솔직한 생각을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는 "겉으론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삼성SDS도 지금 생존의 문제에 직면에 있다. (노조 문제보다) 당장 더 크게 생각하고, 봐야할 것들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직접적으로 표현은 안했지만 그는 '노조'와 관련된 문제가 삼성SDS에게 아직까지는 '소모적인 무엇'이라고 생각하는 듯 했습니다. 이에 '너무 간부의 위치에서 보는 것 아니냐'고 물었더니 "회사 전체 직원들의 생각이 다 같을 수는 없겠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보수화된 것일까요'라고 웃으며 반문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세월이 흐르고 경험이 쌓이다보면, 지금까지 가치를 부여했던 것들을 새롭게 정의하기도 합니다. A부장은 20년이 넘게 삼성SDS에 몸담아왔습니다. 그의 생각이 삼성SDS 전체 직원들의 견해는 아니겠습니다만 기자가 느끼기엔 다소 의외의 답변이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삼성맨'으로서의 당연한 답변이었을까요, 아니면 그동안 조직생활을 하면서 느낀 경험의 산물일까요. &nbsp; 아쉽게도 이 문제와 관련해, 이제 갓 입사한 삼성SDS 신입사원의 생각을 들어보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A부장과는 다른 견해를 보일수도 있을 것입니다만 앞으로는 IT 현안 뿐만 아니라 이런 주제들을 놓고도 폭넓게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삼성SDS는 올해초 삼성네트웍스와 합병을 통해 새출발하면서 기존 양사의 사원협의체를 통합시킨 '미래공감협의회'를 운영중입니다. 물론 임금협상, 단체교섭 등 노조와 같은 역할은 아니지만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해결하는 창구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제 삼성SDS는 직원수 1만명의 국내 최대 IT서비스기업입니다. 비단 이번과 같이 내부적으로 민감한 노조와 관련한 이슈뿐만 아니라 미처 예상치 못했던 수많은 이슈들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것을 하나 둘 씩 해결해 나가는 모습에 IT업계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보다 한번 더 도약하기 위한 삼성SDS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nbsp; [박기록 기자의 블로그= IT와 人間]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