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닷넷

갤럭시S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 호핀’ 써보니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1.01.31 09:23

삼성전자가 국내 처음으로 ‘N스크린’ 스마트폰을 내놨습니다. N스크린이란 N개의 기기에서 같은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이번에 나온 N스크린폰 ‘갤럭시S 호핀’은 스마트폰, PC, TV 등 3스크린에서 같은 콘텐츠를 쓸 수 있는 제품입니다. SK텔레콤의 N스크린 서비스 ‘호핀’을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N스크린 서비스는 포털사이트를 비롯 다른 통신사에서도 제공합니다. 하지만 호핀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N스크린 간 콘텐츠 이동이 자유롭고 스크린과 상관없이 내가 봤던 바로 그곳부터 재생이…

팬택 스마트폰 ‘베가엑스’ 써보니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1.01.11 09:33

‘주마가편(走馬加鞭)’이란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달리는 말에 채찍을 더한다는 말로 잘하는 사람에게 더 잘하도록 하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팬택이 이번에 내놓은 스마트폰 ‘베가엑스’를 한 달 가량 써보고 든 생각입니다. 팬택은 이제 스마트폰 업체로 완전히 탈바꿈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기술면에서도 디자인면에서도 세계 굴지의 기업들에 비해 전혀 손색없는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을 넘어서 팬택만의 가치를 담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는 느낌입니다.‘베가엑스’는 2세대 1GHz급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MSM8255)와 WVGA(4…

듀얼코어·듀얼칩셋 스마트폰에 대한 오해와 진실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12.27 08:00

최근 듀얼칩셋, 듀얼코어 스마트폰이 화제입니다. 스마트폰이 고성능화 되면서 머리 역할을 하는 모바일 프로세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 판매되는 휴대폰의 경우 대부분 퀄컴의 프로세서를 사용해왔지만 해외 업체 휴대폰 등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사용되는 프로세서도 다양해지는 추세입니다. 듀얼칩셋 스마트폰은 어떤 제품을 말하는 것일까요. 듀얼칩셋 스마트폰은 싱글칩셋 스마트폰보다 성능이 좋은 것일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듀얼칩셋 스마트폰은 새로운 제품도 아니고 싱글코어 제품보다 성능이 뛰어나다…

‘갤럭시S’, 프로요 업그레이드 해보니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11.16 08:00

삼성전자가 ‘갤럭시S’의 운영체제(OS)를 안드로이드 2.1버전에서 2.2버전(프로요)로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업그레이드를 설치한 이후<사진 1>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차이점은 메인 검색 창 왼쪽에 생긴 ‘g’ 표식<사진 2>입니다. 이를 누르면 ‘검색 가능한 항목’을 설정할 수 있는 메뉴가 뜹니다.<사진 3> 단지 웹 검색 뿐만 아니라 메모, 뮤직플레이어, 애플리케이션(앱), 전화번호부 등에서 항목을 찾을 수 있습니다. PC의 윈도7 탐색기에서 제공하는 검색 기능과 비슷합니다.상단 상태 바를 통해…

삼성전자, 스마트폰서 분기 첫 HTC 역전…삼성 스마트폰 시대 개막?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11.02 11:24

스마트폰이 세계 휴대폰 시장의 화두로 떠오른지 3년 만에 삼성전자가 분기 처음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4위에 오를 것이 확실시 됩니다. 대만의 HTC를 처음으로 제쳤습니다. 삼성전자와 HTC는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각각 785만대와 680만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습니다.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직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스마트폰 시장 조사 집계가 본격화 된 2008년부터 지난 2분기까지 삼성전자는 분기 기준 HTC를 이긴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업계 5위이긴 했지만 작년까지 연간 1000만대 판매도 하지 못했습니다. 점유율도 초라했…

스마트폰 통화 장애, 통신사·제조사·OS업체 누구 탓?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10.24 08:00

- 조기해결 위해 모든 업계 참여 유도 필요성 제기…원인 가능성 ‘통신사↓·제조사↑·OS업체↑’국정감사를 계기로 통신정책을 총괄하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직접 스마트폰 통신 품질 문제를 조사키로 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일부 스마트폰의 음성 통화 장애를 더 이상 지켜보기 힘들다는 판단에서다.지난 22일 방통위 황철증 네트워크정책국장은 “스마트폰 수실 불량 문제는 통신망 과부하와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 자체 문제”라며 “전파연구소 시험 등을 통해 개선책을 찾겠다”라고 밝혔다.◆통신서비스 특성상 상황 재연…

KT 체험관 '올레스퀘어'에 ‘갤럭시S’가 전시된 이유는?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10.08 08:10

KT가 자사의 제품 체험관 ‘올레스퀘어’에 삼성전자가 내놓은 SK텔레콤 전용 안드로이드폰 ‘갤럭시S’를 전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SK텔레콤으로 개통도 돼 있어 음성통화를 비롯 3G 데이터 통신 등 대부분의 기능을 이용해 볼 수 있습니다.‘올레스퀘어’는 지난 5월 개관한 KT의 복합문화공간입니다. 4개월여만에 30여만명이 다녀가는 등 광화문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KT를 통해 선보인 다양한 디바이스를 사용할 볼 수 있고 각종 공연도 볼 수 있고 카페도 있습니다. KT의 각종 행사도 여기서 열립니다. 기자간담회는 물론 구…

SKT-KT 데이터 무제한 ‘QoS’ 공방, 왜?(2)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9.14 07:00

KT가 지난 10일 3G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SK텔레콤은 이미 지난 8월부터 관련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모두 ‘QoS’를 약관에 반영하는 등 안정적 서비스를 하기 위한 근거를 갖췄습니다. 그러나 당초 KT는 “‘QoS’가 적용된 데이터 무제한은 진정한 데이터 무제한이 아니다”라며 SK텔레콤을 비난했지요.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이상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적용하지도 않겠다”고 공언했었고요. 이를 둘러싼 내용들은 앞선 글에 정리했습니다.&lt;관련글: SKT-KT 데이터 무제한 ‘QoS’ 공방, 왜?(1)&gt;그러면 KT는 왜 이런 망신과 위험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도입할 수 밖에 없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플러스 1만원’ 효과 때문입니다.그동안 스마트폰 가입자의 60% 이상은 월 4만5000원 정액제를 써왔습니다. SK텔레콤 사용자는 ‘올인원45’, KT 사용자는 ‘아이라이트’ 요금제 이용자가 대부분이었습니다.이 요금제를 2년 약정으로 가입하면 초기 단말기 구매비용은 20만원대를 지불하며 음성통화 200분, 데이터 통화 500MB 정도를 보장 받았습니다. 문자는 양사가 차이가 있습니다.그런데 SK텔레콤이 월 5만5000원(올인원55) 이상 요금제 사용자에게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양상이 달라졌습니다. 제도 시행 이후 SK텔레콤의 전체 스마트폰 신규 가입자의 70%가 올인원55에 가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갤럭시S’의 경우 전체 가입자의 55%가 데이터 무제한입니다. ‘갤럭시S’ 사용자가 100만이 넘었으니 이 단말기 구매자 중 55만명이 월 5만5000원 이상에 가입한 셈입니다. 예전이었으면 55만명이 올인원45 가입자였겠지요.즉 SK텔레콤은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도입하며 최소 월 55억원의 추가 수입이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매월 55억원씩을 SK텔레콤에 지불하지요. 본격 시행 한 달만에 향후 2년간 총 1320억원의 매출이 더 생기는 것입니다. 이 수입은 달을 거듭할수록 늘어나겠지요. 물론 투자비용도 증가하겠지만 지금같이 통신시장이 포화된 상태에서 이같은 매출 증가는 무시하지 못할 수치입니다.KT로서도 상당한 유혹이 됐겠지요. 데이터 무제한 제도 시행을 ‘아이폰4’ 개통 시작일로 잡고 예약 가입자들에게 요금제를 바꿀 수 있도록 한 것도 충분히 이같은 정황을 예상케 하는 일입니다. 또 월5만5000원 ‘아이밸류’ 요금제까지 새로 만들면서 데이터 무제한 적용 대상을 이 요금제부터로 잡은 것도 그렇습니다.‘아이폰3GS’의 사례에 비춰보면 지금까지 26만명 정도 ‘아이폰4’ 예약구매자가 있으니 이들 중 약 16만명은 당초 아이라이트로 가입신청을 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리고 SK텔레콤과 같은 효과를 거둔다면 이들 대부분이 아이밸류로 옮겼겠지요. 그럴 경우 월 16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하게 됩니다. 2년이면 384억원입니다. 스마트폰 가입자는 매달 급증하고 있으니 이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도입과 관련해서 KT의 전략을 2회에 걸쳐 분석해봤습니다. KT가 안정적인 무제한 서비스 제공과 가입자 수익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경우 무선랜(WiFi)과 와이브로라는 경쟁사 대비 매우 강력한 추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3G 품질 저하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한 마리 토끼도 잡기 어려울뿐더러 경쟁사의 대대적인 역공이 예상됩니다.판도라의 상자는 열리면 닫을 수 없습니다. 상자 안에 남아있는 것은 무엇이 될까요. 댓글 쓰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U’ 써보니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9.13 07:00

최근 LG유플러스에서 판매를 시작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U’를 사용해봤습니다. 기본적인 하드웨어와 스프트웨어는 이미 판매되고 있는 ‘갤럭시S’와 비슷하기 때문에 차이점 위주로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SK텔레콤용 ‘갤럭시S’와 가장 큰 차이점은 디스플레이 크기입니다. ‘갤럭시S’는 4인치, ‘갤럭시U’는 3.7인치죠. 0.3인치 차이지만 이 차이는 손에 잡는 느낌, 그립감에 상당히 다른 효과를 줍니다. 일단 ‘갤럭시U’는 손이 작은 사람도 한 손으로 모든 기능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습니다. 특히 여성이 좀 더 편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이라는 말이지요.그래서인지 색상도 ‘갤럭시S’와는 다릅니다. 화이트 제품의 경우 ‘갤럭시S’는 뒷면 배터리 커버만 흰색을 채용한 반면 ‘갤럭시U’는 앞면도 모두 흰색을 사용했습니다. 흰색 ‘갤럭시’를 사고 싶다면 단연 ‘갤럭시U’가 돋보입니다.두 제품의 디스플레이는 또 한 가지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갤럭시S’는 ‘슈퍼 아몰레드’, ‘갤럭시U’는 ‘아몰레드 플러스’를 썼는데요. 두 디스플레이의 다른 점은 터치스크린을 어떻게 구현했는지가 가장 큽니다.AMOLED 패널에 터치스크린 기능을 하는 막을 입히고 그 위에 강화유리를 사용한 것이 ‘아몰레드 플러스’, 터치스크린 기능을 하는 막 자체가 AMOLED 패널에 들어있는 것이 ‘슈퍼 아몰레드’입니다. 막과 막 사이에는 공기층이 존재합니다. 막이 하나 없다보니 상대적으로 ‘슈퍼 아몰레드’가 더 얇고 선명합니다. ‘갤럭시S’와 ‘갤럭시U’의 경우 가로 폭은 ‘갤럭시S’가 더 넓지만 두께는 더 얇습니다.메뉴 디자인과 구성 등은 ‘갤럭시S’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대신 ‘갤럭시U’에는 LG유플러스만의 특화된 서비스와 다양한 국내 포털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사전 탑재돼있습니다. 일일이 내가 마켓 등에서 찾아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할 필요가 없지요. 또 LG유플러스도 자체 앱 마켓 ‘오즈스토어’를 제공합니다. ‘오즈스토어’ 내에는 ‘삼성 앱스’도 들어가 있습니다.터치로 사진을 찍는 ‘갤럭시S’와는 달리 ‘갤럭시U’는 제품 오른쪽 하단에 물리적인 버튼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반초점이 되는 물리적 버튼을 선호하는 편이라 ‘갤럭시S’보다는 ‘갤럭시U’의 카메라에 한 표를 주고 싶습니다. 물론 화면을 터치해 초점 영역을 바꿀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영상통화를 지원하기 때문에 전면 카메라를 이용한 사진 촬영도 가능합니다.‘갤럭시U’는 내장 메모리가 512MB지만 외장 메모리 8GB를 기본 제공합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는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켜면 콘텐츠를 스캐닝 하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식으로 메모리가 나눠져 있는 것이 ‘갤럭시S’보다 부팅 시간을 단축해주더군요.‘갤럭시U’의 약점은 LG유플러스의 통신 방식에 따른 해외 로밍 불편이 가장 큽니다. GSM 로밍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CDMA 지원 국가 미국 일본 중국 홍콩 등 17개 국가 및 지역이 아닌 경우 다른 휴대폰을 빌려가야 합니다. 또 아직 LG유플러스 고유의 서비스들이 스마트폰에 최적화 되지 않았습니다. ‘오즈스토어’ 콘텐츠도 많이 부족하고요.‘갤럭시U’는 최근 새로 문을 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전문 체험관 ‘갤럭시 존’을 방문하면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있습니다. ‘갤럭시 존’에는 ‘갤럭시U’를 비롯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스마트폰 액세서리 등을 직접 만져보고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폰 토탈 체험관입니다. 댓글 쓰기

SKT-KT 데이터 무제한 ‘QoS’ 공방, 왜?(1)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9.12 08:00

KT가 지난 10일 3G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SK텔레콤은 이미 지난 8월부터 관련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SKT의 데이터 무제한이 ‘무늬만’이 됐던 까닭그런데 KT는 지난 7월말 SK텔레콤이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도입을 발표하자 개인고객부문 표현명 사장이 간담회까지 열며 ‘QoS(Quality of Service)’가 있는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는 진정한 무제한이 아니라며 SK텔레콤을 비판했지요&lt;관련기사: KT 표현명 사장, ‘SKT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실효성 없어’&gt;기사에서도 언급했지만 그 자리에서 표 사장은 분명 “무제한 요금제의 경우 무제한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을 때 내놓겠다”며 KT는 다르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그 덕에 SK텔레콤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무늬만’이라는 네티즌의 비난도 폭주했습니다. 대부분이 QoS 때문에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는 KT의 주장에 기반한 내용이었습니다. KT는 기자들한테도 그렇게 설명을 했습니다. SK텔레콤은 발끈했지만(이례적으로 경쟁사 간담회 내용에 대한 해명 보도자료까지 냈었습니다) 실제 요금제가 시행된 이후에도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KT의 데이터 무제한 시행, ‘QoS’는 없었는가그러면 KT는 이번에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QoS’를 제시하지 않았을까요? 아닙니다. KT도 ‘QoS’를 약관에 반영했습니다. 다만 SK텔레콤보다 용량을 조금 더 줬을 뿐입니다. 이에 대해 KT는 “지금도 ‘QoS’가 있으면 진정한 무제한이 아니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경쟁사가 ‘데이터 무제한’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으니 우리도 쓴 것”이라는 답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광고나 홈페이지 어디에도 이런 설명은 찾을 길이 없죠.그렇다면 ‘QoS’가 뭐길래 양사가 이를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이는 것일까요. ‘QoS’는 이동전화 본연의 기능 즉 ‘음성’ 통화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개념입니다. 데이터 통화량이 너무 많아서 음성 통화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할 수도 있을 상황이 오면 데이터 통화를 통제해 음성 전화 용량을 확보하는 것입니다.‘QoS’ 상황은 데이터 초다량 이용자로 인해 발생합니다. 용량이 큰 파일을 지속적으로 다운로드 받거나 스트리밍하는 VOD와 MOD가 그렇죠. 그래서 양사는 이들을 제어한다고 하는 것입니다.그렇다고 무선 인터넷 자체를 막는 것은 아닙니다. ‘QoS’를 발생시킨 사용자는 정해진 용량이 초과될 경우 관련 서비스 이용 속도를 제한받습니다. 웹서핑, 메일 등 텍스트 기반 서비스는 지장이 없습니다. 또 기지국을 옮기면(다른 장소로 옮기면) 다시 원상회복 됩니다. 다른 사용자들은 무선 인터넷을 쓰는 것에 지장을 받지 않습니다. 오직 ‘QoS’를 발생시킨 사용자만 속도 제한을 받는 것입니다.◆3G 주파수 및 FA 용량 SKT가 KT에 비해 안정적이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위해서는 3G 네트워크의 특성을 알아야 하는데요. 이동통신사들은 서비스를 위해 특정 주파수를 갖고 있습니다. 이 주파수 안에서 음성과 테이터 모두를 유통합니다.현재 SK텔레콤과 KT는 2.1GHz 주파수에서 3G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이를 4개 FA로 나눠 음성 2.5, 데이터 1.5의 비율로 나눠서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데이터가 할당된 1.5를 넘어서면 음성통화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없게 되는 것이지요.도로로 비유하면 4개 차선에 승용차(데이터)와 버스(음성)이 다니는데 대략 승용차가 1.5차선을 버스가 2.5차선을 쓰는 것입니다. 차선 간 이동은 자유롭습니다.SK텔레콤은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준비하며 아예 1개 FA를 데이터 전용으로 정했습니다. 버스 전용차선을 만든 것입니다. 또 오는 10월까지 지난 4월 받은 2.1GHz 추가 주파수의 2FA를 데이터 전용으로 즉 버스 전용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KT는 내년 하반기까지는 여력이 없습니다.용량으로만 보자면 SK텔레콤이 KT에 비해 3배 가까운 데이터 전용 FA를 보유하고 있는 셈입니다. 3G 가입자의 경우 SK텔레콤 1900만명, KT가 1400만명 정도로 36% 정도 많습니다. 용량과 가입자를 고려하면 SK텔레콤이 KT에 비해 2배 정도 ‘QoS’가 발생할 확률이 낮은 것입니다. ◆‘아이폰’ 사용자에게 속도 제한 걸었던 KT, 무제한 서비스 가능할까그래도 KT가 ‘QoS’를 두고 SK텔레콤을 비판했던 것은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해서라고 보는 것이 타당한 것 같습니다. KT의 스마트폰 이용자 대부분은 ‘아이폰’ 가입자입니다. 이미 KT는 지난 3월까지 ‘아이폰’ 사용자들 몰래 속도 제한을 걸었다가 철회한 적이 있지요. 향후 데이터 무제한 시행 이후 양사의 사용자들의 반응을 예의 주시해야 하는 이유입니다.물론 무선 네트워크라는 특성상 사용 환경, 그 때 그 장소에 얼마나 이용자가 있고 그들이 무엇을 쓰는지가 더 큰 변수기 때문에 이같은 수치는 그냥 수치일 뿐입니다. 하여간 이번 과정에서 KT는 단단히 체면을 구겼습니다. 표현명 사장도 ‘양치기 소년’이 됐죠. 글이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그럼 KT가 왜 이렇게 체면을 구기면서까지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도입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댓글 쓰기

SKT의 데이터무제한, 사용자는 어떠한 경험을 얻게될까요?

이민형 기자의 인터넷 일상다반사 10.08.26 14:28

조금 과장해서 말한다면 오늘은 대한민국 모바일 시장에 있어서 큰 한획을 그은 날이 아닐까 싶습니다.바로 SK텔레콤의 데이터무제한 요금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기 때문이겠죠.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데이터요금에 ‘벌벌’ 떨었습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앱 다운로드는 물론이고 음악 스트리밍, 동영상 감상 등의 서비스는 데이터 소모가 많아 와이파이(Wi-Fi) 환경 안에서만 사용했습니다. 물론 저 역시 그랬었구요. 데이터요금폭탄이 남얘기는 아니잖아요?이번 SK텔레콤의 데이터무제한 요금제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확장된 사용자경험을 주게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사용자경험의 향상에 따라 업체들의 모바일 투자도 점차 늘어가겠죠? 비즈니스모델도 나올 것입니다.아무튼,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찾고, 음악을 감상하고,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 등을 무제한으로 찾아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그럼 사용자들이 데이터무제한요금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제 기준으로 잠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먼저 스마트폰으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를 생각해보겠습니다.저는 아침에 출근을 하면서 트위터를 통해 하루밤새 일어난 일을 정리합니다. 이미지나 동영상이 있어도 데이터 요금을 무서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니깐 말이죠.중요한 트윗은 즐겨찾기를 해두고 다시 메인화면으로 나옵니다. 출근길의 동반자인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를 실행시킵니다. 예전에는 한곡당 2-4메가를 사용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죠. 마음 놓고 최신곡들을 플레이리스트에 걸어놓고 재생을 클릭합니다.스마트폰의 장점인 멀티테스킹도 활용해봅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인터넷브라우저로 포털사이트로 이동해 뉴스와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합니다. 신작 영화의 트레일러를 감상하기 위해 유튜브도 접속합니다.출근길에 사용한 데이터의 총 사용량은 약 60메가바이트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SK텔레콤의 안드로이드 앱인 ‘미니 T월드’로 집계한 수치입니다.이처럼 과거 데이터요금제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그래도 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저는 미니 디바이스를 많이 가지고 다닙니다. 노트북을 비롯해 닌텐도 DSi, 아이팟터치를 들고다니면서 사용합니다.아시다시피 최근에 나오는 미니 디바이스들은 대부분 와이파이를 지원해 다양한 콘텐츠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노트북은 말할 것도 없구요.구글 안드로이드 2.2(프로요)부터는 스마트폰이 무선 AP가 되는 기능이 기본 탑재됩니다. 스마트폰을 무선 AP 모드로 전환시키고 미니 디바이스로 스마트폰에 와이파이 접속만하면 그 디바이스는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아직 국내 안드로이드폰에 안드로이드 2.2가 탑재된 디바이스는 KT 넥서스원밖에 없으나 올해중으로 대부분의 디바이스가 2.2로 업데이트 될 것으로 보입니다.게다가 제가 사용하는 갤럭시S는 2.1버전이지만 무선 AP 모드가 기본 탑재 돼 있습니다. 이동할 때 갤럭시S를 무선 AP모드로 전환시키고 아이팟터치를 사용해 비쥬얼드, 위팜 등 소셜게임을 즐길 수도 있었습니다.‘전화가 터지는 곳에서 인터넷도 무제한으로 할 수 있다’라는 강점을 가지는 것이죠. 노트북 사용자들도 와이브로 모뎀이 필요없습니다. 스마트폰이 무선모뎀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곧 출시가 예정돼 있는 애플 아이패드나 삼성 갤럭시탭이 출시된다면 데이터무제한요금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입니다.이런 것으로 볼 때, SK텔레콤의 데이터무제한 요금제는 대한민국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모바일 사용자경험을 확대시켜주는 가장 큰 주춧돌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댓글 쓰기

‘갤럭시S’ 한 달간 써보니…단점편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8.24 09:30

‘갤럭시S’에 한 달 사용기 두 번째입니다. 이번에는 예고한대로 단점을 위주로 정리해볼까 합니다. 첫 번째 글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lt;관련글: ‘갤럭시S’ 한 달간 써보니…장점편&gt;‘갤럭시S’의 단점은 한 가지로 요약됩니다. 바로 하드웨어가 가진 잠재력을 소프트웨어적으로 충분히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갤럭시S’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실행속도가 느려지거나 소리가 나지 않는 등 일부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들이 꼬여서 생기는 문제 같은데 재부팅을 하고 나면 괜찮아 집니다. 그렇다고 불편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요.스마트폰은 주어진 대로 사용하는 제품이 아닙니다. 사용자가 이것저것 설치하고 지우고를 반복하면서 나에게 최적화 된 제품으로 만들어갑니다. 삼성전자가 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지원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또 제품 출시 이전 테스트 시나리오도 대폭 보강할 필요가 있습니다.국내에서 제작된 콘텐츠가 그동안 여러 언어로 만들어지다보니 각 콘텐츠들의 호환성 문제도 분명 존재합니다. 그러나 사용자는 콘텐츠 제작사를 탓하기보다는 내가 산 휴대폰 제조사를 원망하게 됩니다.애플리케이션 부족은 안드로이드폰의 계속된 숙제입니다. 사용자에게 스마트폰의 ‘재미’를 느끼게 할 만한 애플리케이션이 별로 없습니다. 쓸만한 애플리케이션은 경쟁사만큼 갖추고 있고 개수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안드로이드 진영의 논리이지만 실제 사용자로서 접하니 이 부분에서는 여전히 미흡합니다.‘갤럭시S’도 예외가 아닙니다. 단적인 예는 게임입니다. ‘삼성 앱스’에서 제공하는 레이싱 게임 게임로프트의 ‘아스팔트5’이외에는 ‘갤럭시S’의 하드웨어적인 강점을 살려주는 콘텐츠가 없습니다. T스토어 게임들은 대부분 위피 변환 이어서 그래픽 등이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miriya님이 블로그(http://blog.daum.net/miriya/15601139)에 잘 설명해 놓았으니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삼성전자의 휴대폰과 PC의 콘텐츠를 관리하는 ‘키스(kies)’도 걸림돌입니다.최근 출시된 스마트폰은 대부분 안드로이드 OS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갤럭시S’도 마찬가지입니다. 안드로이드 OS 버전과 상관없이 구글의 이메일 서비스인 ‘지메일’ 아이디를 안드로이드폰에 입력하면 웹에 저장된 주소록과 캘린더(일정)이 별다른 설정 없이 바로 옮겨집니다. 수시로 고친 내용도 동기화 되지요. 구글의 애플리케이션 마켓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구매한 유료 앱 데이터 역시 전환됩니다. 휴대폰을 교체할 때 제일 먼저 하는 일인 개인정보를 옮기느라 PC를 부산을 떨 필요가 없습니다.즉 ‘키스’를 쓸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키스’를 이용하면 이중으로 관리를 해야 해 비효율적입니다.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된 멀티미디어가 강화된 소프트웨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지만 파일 관리는 이동식 디스크 기능을 사용해 ‘드래그 앤 드롭’으로 하는 것이 더 빠릅니다. 문제는 ‘키스’를 설치하지 않으면 ‘갤럭시S’의 업그레이드를 할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고객센터를 방문하면 되지만 가뜩이나 잦은 업그레이드 때마다 일일이 간다는 것은 비현실적입니다.‘갤럭시S’는 부팅을 할 때마다 외장메모리와 내장메모리 속 콘텐츠를 스캐닝합니다. 그러다보니 저장된 파일이 많을수록 부팅 속도가 느려집니다. 2~3초 차이긴 하지만 사용자는 참을성이 없습니다.앞선 글에도 언급한 내용이지만 재차 강조하기 위해 다시 기재합니다. 스마트폰은 구매하기 전에 다양한 사용기를 읽어볼 것과 실제 제품을 잠시라도 이용해 볼 것을 권해드립니다. 요즘은 체험매장이 보편화돼 제품을 만져보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여러 회사 제품이 함게 전시돼 있는 곳도 많죠. ‘갤럭시S’는 강남역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와 명동 SK텔레콤 T월드 멀티미디어 센터 등에서 써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초기 구매가는 낮아도 2년 동안 써야 하는 비싼 제품입니다. 눈팅도 좋지만 발품도 판만큼 후회를 덜하게 됩니다. 댓글 쓰기

‘갤럭시S’ 한 달간 써보니…장점편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8.23 07:09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가 국내 통신시장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출시 두 달만에 80만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는 등 선풍적인 인기로 스마트폰과 무선인터넷, 모바일 오피스 등 스마트 라이프로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갤럭시S’는 안드로이드 2.1버전을 운영체제(OS)로 갖춘 스마트폰입니다. 안드로이드 2.1버전 탑재 스마트폰은 이미 여러 종류가 시장에 나왔습니다. 그런데 유독 ‘갤럭시S’가 잘나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갤럭시S’의 가장 큰 장점은 ‘디스플레이’입니다. 4인치 슈퍼 아몰레드 화면과 WVGA(480*800) 해상도는 인터넷 활용은 물론 다양한 동영상 시청에 만족감을 줍니다. 조금 보태 소형 TV만 보다가 대형 LCD TV를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이라고 할까요.내장된 비디오 플레이어는 휴대폰 안의 각각의 폴더에 흩어져 있는 모든 동영상을 목록화해서 볼 수 있게 해 줍니다. 동영상 파일은 PC에서 보던 그대로 옮겨 넣기만 하면 됩니다. 자막 파일도 자동으로 인식됩니다. 파일을 변환하는 수고로움은 잊어도 됩니다.인터넷 서핑도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화면이 크다 보니 쿼티 자판 간격이 넓어 문자 입력시 오탈자를 줄여주는 점은 보너스입니다.무선인터넷 정액제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도 큰 화면 덕을 톡톡히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T맵’의 대부분의 데이터는 휴대폰에 들어있기 때문에 소모되는 데이터량은 별로 크지 않았습니다. 30분 정도를 운전하며 일부러 목적지를 다르게 설정해 여러 번 고침을 했는데도 1~2MB 정도 밖에 닳지 않았더군요. 이도 안전운전정보(과속 카메라 등)를 업그레이드 한 것 까지 포함해서입니다.외부에서 다양한 IT기기를 사용하는 이들에게는 ‘모바일 AP’ 기능도 매우 유용합니다. 이 기능은 휴대폰을 공유기(AP)로 이용해 무선랜(WiFi) 기기들을 언제 어디에서나 이동 중에도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게 해 주는 기능입니다. 노트북 등을 통해 사용되는 데이터량은 휴대폰을 이용할 때와 마찬가지로 정액 범위에서 차감됩니다.‘모바일 AP’는 안드로이드 2.2버전부터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기능이지만 아직 국내 출시 안드로이드폰의 대부분이 2.1버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갤럭시S’의 장점으로 삼을 수 있는 부분이지요. 물론 속도는 와이파이나 와이브로가 더 빠르지만 장소의 제약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휴대폰이 되는 곳에서는 무선인터넷도 쓸 수 있는 것입니다. 최근 업그레이드로 가능해진 음성통화 중 녹음 기능도 눈길을 끕니다. 녹음은 통화가 시작되는 시점, 즉 상대편이 전화를 수신한 직후부터 할 수 있습니다. 녹음된 파일은 ‘음성녹음’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ounds’ 폴더에 amr 파일 형태로 저장됩니다. amr파일은 휴대폰에서 사용되는 확장자이기 때문에 PC 등에서 들으려면 mp3 등 다른 파일로 변환을 해줘야 합니다. 변환 프로그램은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최근 실시된 업그레이드(DH09 버전)로 추가된 기능은 운명님의 블로그(http://blog.naver.com/yr1032/120113352957)에 잘 정리돼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스마트폰은 PC처럼 사용자가 마음대로 프로그램을 깔고 지울 수 있습니다. 여러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돌리는 멀티태스킹도 가능하지요. 이 때문에 메모리나 저장공간 관리가 필수입니다. ‘갤럭시S’에는 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모니터’라는 위젯을 기본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사용치 않는 프로그램의 중단 및 제거, 메모리 및 저장공간 관리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 T스토어 외에도 삼성 앱스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은 경쟁사 안드로이드폰에 비해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구할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삼성 앱스에는 8월22일 기준 ▲게임 10개 ▲펀(FUN) 40개 ▲생활/위치 88개 ▲만화 106개 ▲어학/교육 71개 등 총 5개 카테고리에 315개의 애플리케이션이 올라와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사진에 있는 얼굴을 통해 관상을 볼 수 있는 ‘얼굴인식관상’입니다. 사진은 바로 찍어도 되고 기존 앨범에 있는 것으로 해도 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경쟁사 앱 마켓보다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이상이 한 달간 ‘갤럭시S’를 쓰며 느낀 ‘갤럭시S’만의 강점들입니다. ‘갤럭시S’의 가장 큰 프리미엄은 제조사가 삼성전자, 통신사가 SK텔레콤이라는 것도 있지요. 물론 단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단점은 다음 글에서 논해보도록 하겠습니다.스마트폰은 구매하기 전에 다양한 사용기를 읽어볼 것과 실제 제품을 잠시라도 이용해 볼 것을 권해드립니다. 요즘은 체험매장이 보편화돼 제품을 만져보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여러 회사 제품이 함게 전시돼 있는 곳도 많죠. ‘갤럭시S’는 강남역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와 명동 SK텔레콤 T월드 멀티미디어 센터 등에서 써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초기 구매가는 낮아도 2년 동안 써야 하는 비싼 제품입니다. 눈팅도 좋지만 발품도 판만큼 후회를 덜하게 됩니다. 댓글 쓰기

‘애플 타도’ 선언한 팬택, 팬택의 꿈은 이루어질까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7.15 16:29

팬택이 ‘애플 타도’를 선언했습니다. 한 번은 밀렸지만 두 번은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팬택은 지난해 11월 ‘아이폰3GS’가 국내에 상륙하면서 일으킨 스마트폰 돌풍에 지난 1분기 기업구조개선작업 이후 이어오던 분기 흑자 흐름에 위기를 맞았었습니다. 다행히 흑자 기조는 이어갔지요.팬택의 이러한 자신감은 이달 말 판매를 시작할 스마트폰 ‘베가’ 때문입니다. 기존 ‘시리우스 알파’로 알려졌던 제품입니다. 팬택의 CEO 박병엽 부회장은 이 제품을 4세대 휴대폰의 3강 반열에 오른 스마트폰이라고 소개했습니다. 3강은 ‘아이폰4’, ‘갤럭시S’ 그리고 ‘베가’입니다.15일 팬택은 서울 상암동 본사 2층 대강당에서 ‘베가’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애플과 애플 CEO 스티브 잡스를 비판하는 동영상이 시작을 알렸습니다. 밑에 것이 그 동영상입니다.상당히 공격적인 내용입니다.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을 깨기 위해 만들었던 CF를 애플에게 그대로 되돌려줬습니다. 유명한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에서 애플을 패러디했던 내용도 등장합니다. 애플이 스마트폰 세상의 빅브라더가 되고 있다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가 이를 타개할 대안이라는 것이지요.팬택의 ‘베가’는 과연 애플의 대항마가 될 만한 제품일까요? 실제 만져본 느낌은 ‘손색이 없다’라는 결론입니다. 디자인은 ‘갤럭시S’ 보다도 좋다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퀄컴 1GHz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최적화 시키는 능력은 충분히 올라온 것 같습니다. 애플리케이션 구동 성능이라든지 3D UI 속도 등은 뛰어납니다. 3D UI의 경우 안드로이드폰 바탕화면 이동시 일일이 한 장씩 넘어가야 하거나 맨끝에서 끝으로 움직여야 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안드로이드 2.1 운영체제(OS)이지만 팬택은 자체 기술로 인터넷 플래시를 지원합니다. 플래시 파일도 많고 상당히 무거운 급인 홈페이지를 로딩하는데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멀티터치 반응은 조금 더딘 편입니다.팬택은 ‘베가’를 기본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도 나설 생각입니다. 국내에서만 5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폰은 다양한 것들이 이미 나와 있습니다. 팬택 제품도 ‘시리우스’와 ‘이자르’ 두 종이 판매 중이죠. 이런 상황에서 ‘베가’를 사야할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다음에 소개되는 동영상에 잘 표현돼있습니다. 박병엽 부회장이 직접 프리젠테이션 했습니다.팬택은 80년대 이후 제조업으로 매출 10조원 규모로 성장한 벤처기업의 신화같은 존재입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과 세계에서는 노키아 애플 모토로라 소니에릭슨 등 글로벌 기업들과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정말 이번에 내놓은 ‘베가’로 팬택이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제품만으로 본다면 승산은 충분히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자본 대결인 글로벌 마케팅이 문제겠지요.이날 박병엽 부회장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물론 애플을 잡기에는 우리가 덩치도 작고 나도 스티브 잡스를 따라갈 수도 없지만 애플을 잡겠다는 것은 꿈이고 이런 꿈도 없다면 미래가 없다. 낙수가 바위에 구멍을 내듯 이런 의지를 담을 만한 제품을 팬택은 갖고 있다. 2002년 월드컵처럼 꿈은 이루어진다. 팬택이 창업한지 20년 됐다. 상장을 했을 때 모든 애널리스트들이 썼던 분석자료가 팬택은 망한다였다. 맞는 얘기다. 우리가 한국에서 세계에서 어떤 회사랑 경쟁을 하고 있는가. 그러나 그 분석이 틀렸다는 것을 십수년째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애플을 잡겠다는 꿈도 결코 꿈만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댓글 쓰기

삼성전자-SK텔레콤-KT ‘삼각관계’ 언제까지 갈까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0.07.14 07:54

“삼성전자 최지성 사장이 요새 나를 매우 좋아한다. ‘갤럭시S’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하고 있어서다. 의도한 것이 아니고 현장에서 좋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삼성전자는 훌륭한 기업이다. 그러나 ‘갤럭시S’가 없다고 해서 우리가 사용자에게 혁신을 전달하고 사랑 받기 위한 노력이 훼손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최근 이틀간 하루걸러 나온 국내 양대 통신사 수장이 한 말입니다. 위가 SK텔레콤 정만원 사장, 아래가 KT 이석채 회장의 대답입니다. 두 회사 모두 삼성전자를 칭찬하고는 있지만 뉘앙스는 매우 다릅니다. &lt;관련기사: SKT 정만원 사장, “올 스마트폰 250만대 이상 판다”&gt;&lt;관련기사: KT 이석채 회장, “컨버전스 시대, 中企 협력만이 살길”&gt;정 사장의 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가 반응이 좋아 칭찬할 수 밖에 없다’라는 뜻이고 이 회장의 말은 삼성전자의 단말기가 좋기는 하지만 없어도 장사하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양사의 주력 단말기가 무엇인지에 대한 정치적인 판단도 있어야겠지요. 이는 일단 논외로 하겠습니다.삼성전자와 KT가 불편한 사이가 된 것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닙니다. 벌써 반년이 넘었습니다. KT가 작년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양사의 관계가 삐거덕대기 시작했죠. 그리고 둘 사이가 멀어진 만큼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의 관계는 밀착됐습니다. ‘갤럭시A’와 ‘갤럭시S’ 등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폰 전략 단말기는 모두 SK텔레콤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했지요.그런데 사실 삼성전자와 KT의 관계의 균열은 ‘아이폰’이 ‘촉매’였지 ‘원인’은 아닙니다. 옛 KTF 시절부터 KT는 삼성전자를 비롯 국내 제조사의 단말기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대부분의 제조사의 신제품 출시 비중은 SK텔레콤 50%, KT 30~40%, LG U+ 10~20% 였습니다. 3사 공통으로 출시되는 단말기도 조금 늦게 들어오는 식이었습니다. 특히 프리미엄급 단말기는 정도가 더 심했습니다. SK텔레콤 가입자가 많아 시장이 컸기 때문입니다.이 때문에 KT는 KTF와 합병하는 이유 중 하나로 단말기 수급 능력 개선을 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작년 초 합병 이후에도 이같은 상황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고 결국 ‘아이폰’을 계기로 곪은 상처가 터진 것입니다. 양사가 함께 개발한 ‘쇼옴니아’는 결국 미운오리새끼, 홍길동폰이 됐죠.그렇다면 지금의 관계는 계속될까요? 그것은 아닐 것입니다. 비즈니스 관계는 영원한 아군도 영원한 적군도 없습니다.SK텔레콤은 국내 제조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끊임없이 외산 단말기를 들여오고 있습니다. KT가 ‘아이폰’에 지원하는 만큼은 아니지만 일종의 특혜도 주고 있고요. KT는 ‘아이폰’과 ‘넥서스원’이라는 외산 단말기로 스마트폰의 주력을 삼고 있지만 해외 업체와의 협력은 수익모델 만들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통신사 한 곳에만 집중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너무 큽니다.우리나라보다 먼저 ‘아이폰’과 관련 통신시장 구도가 바뀐 미국을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미국도 우리나라처럼 통신사를 통해 휴대폰을 구매하는 구조입니다. 2년 전 이동통신시장 2위 AT&amp;T가 애플과 손을 잡으면서 다른 대부분의 제조사는 전략 단말기를 이동통신시장 1위 버라이즌와이어리스를 통해 출시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은 그랬죠. 블랙베리를 제외하고는요. 그러나 올해부터는 양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삼성전자가 미국용 ‘갤럭시S’를 미국 주요 통신사 모두에 공급하기로 한 것이 그 예입니다.삼성전자와 KT는 최근 와이브로 합작사를 만들기로 하는 등 스마트폰 소싱 이외의 부분에서는 SK텔레콤보다 오히려 우호적인 관계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을 SK텔레콤보다 KT에서 먼저 보게 될 날은 언제 올까요?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