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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KT의 주파수 흑역사…오락가락 900MHz 행보 왜?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3.07.17 08:28

KT의 행보가 점점 예상할 수 없는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미 결정된 정부 정책에 노동조합이 나서 반대를 해 관제데모 논란을 불러일으키더니 이번엔 되도 않는 서비스를 시연하는 자리를 가졌다. 어제 말한 내용이 오늘 다르고 사장이 말한 것을 전무가 부인한다. KT는 왜 이러는 것일까.일련의 KT의 행동으로 미뤄 본 KT의 요구사항은 이것이다. 900MHz 주파수 대역 조정 및 1.8GHz 인접대역 주파수 최저가 할당이다. 소비자나 투자자 경쟁사를 향한 메시지보다 정부를 바라보고 던지는 메시지다. 정부가 KT만을 위한 조직이 아…

‘웹보드게임 규제’ 놓고 정부-업계 극심한 시각차 여전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3.06.20 15:23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문체부)가 19일 발표한 온라인 고스톱·포커 등 웹보드게임 규제로 업계가 떠들썩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웹보드게임을 서비스 중인 업체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겠지요. 대표적인 업체로는 NHN 한게임, 네오위즈게임즈, CJ E&M 넷마블 등이 있습니다.문체부의 웹보드게임 사행화 방지책이 발표되자 가장 먼저 매출 감소의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시행령 개정 이전 대비 반 토막 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특히 월 게임머니 구입한도 30만원의 3분의 1인 10만원 상당의 게임머니를 잃을 경…

주파수 얘기만 나오면 ‘묵묵부답’…입 닫은 통신사 CEO

채수웅 기자의 방송통신세상 13.06.10 15:55

주파수 얘기만 나오면 말문을 닫아버린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이달 중 1.8GHz, 2.6GHz 주파수에 대한 할당 계획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KT 인접대역의 1.8GHz 주파수가 경매에 포함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통3사의 뜨거운 물밑 경쟁과 달리 이통사 CEO들은 주파수 관련된 질문에는 아예 입을 닫아버린다. 원론적인 차원의 얘기도 일절하지 않고 있다. 미래부의 주파수 정책과 관련해 KT와 SKT-LGU+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10일 최문기 미래부 장관과 통신3사 CEO인 이석채 KT 회장, 하…

이경재 방통위원장 ‘공정대군’일까 ‘방통대군’일까

채수웅 기자의 방송통신세상 13.05.14 09:38

13일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위원장의 규제 철학, 언론관, 산업관 등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자리였다. 물론, 방통위는 다른 독임제 부처와는 달리 5인의 상임위원들의 합의에 의해 정책을 결정하는 만큼, 이 위원장의 철학과 세계관이 정책에 100% 반영되는 구조는 아니다. 예전 최시중, 이계철 전 위원장과 비교하면 확연히 다른 부분이 있다. 최 전 위원장의 카리스마와 정치력을 갖췄고, 이 전 위원장의 산업관 또한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기본적으로 공정성에 방점을 두고 있지…

스티브 잡스도 못한 일체형 금속 디자인 스마트폰 '베가아이언', 무엇을 담았나?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3.04.19 07:00

팬택이 지난 18일 서울 상암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폰 신제품 '베가아이언'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이준우 대표와 문지욱 최고운영책임자(COO) 유승우 중앙연구소장 김주성 국내마케팅본부장 이응준 상품개발실장이 참석했다. 팬택의 제품과 판매 경영을 책임지는 주요 임원진이 총출동했다. '베가아이언'은 어떤 제품일까.행사에 앞서 팬택 베가 스마트폰 모델 이병헌이 포토타임을 가졌다. 정보통신기술(ICT) 담당 기자는 물론 연예 담당 기자까지 취재 경쟁이 치열했다.베가아이언은 이준우 대표가 각자 대표 취임 후 처음…

이동통신 1위 수성 위한 SKT의 히든카드 'LTE-A'는 무엇?

윤상호 기자의 DIGITAL CULTURE 13.04.11 07:00

SK텔레콤이 10일 경기 분당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준비 상황과 기술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권혁상 네트워크부문장 강종렬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최진성 정보통신기술(ICT)기술원장 유지창 네트워크엔지니어링본부장 등 SK텔레콤의 네트워크 기술과 운용을 책임지는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LTE-A에 대한 기술은 최진성 원장이 서비스 계획은 강종렬 본부장이 설명을 맡았다.LTE-A는 롱텀에볼루션(LTE)의 진화형이다. 3세대(3G) 이동통신이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에서 고속패킷접속플러스(HSPA+)…

시스코, 한국 조직 대대적 개편 나서나

이유지의 안전한 네트워크 세상 13.02.06 09:32

시스코가 한국지사 조직 개편에 본격 착수한 것 같습니다. 장성호 지사장이 취임 1년 2개월만에 중도 하차하게 된 것으로 알려진 데 이어, 부사장급 임원도 해임을 통보받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기사)시스코측은 여전히 “공식 발표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입장인데요. 조직을 안정화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새로운 지사장을 세우고 공석이 된 조직의 수장도 채워야 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추가 조직 개편과 인사가 이뤄지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수준이 어느 정도가 될지는 본사의 의지에 달려 있을…

모바일 소셜게임, 1세대 저물고 춘추전국시대 개막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3.01.27 15:21

모바일 소셜게임 시장에서 1세대 게임들의 위세가 점차 약해지는 모습입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1세대 게임의 서비스 종료 소식도 들리는데요. 국내는 1세대 게임들의 인기가 예전만 못한 가운데 후발주자들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면서 소셜게임 춘추전국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우선 해외 시장을 보면 대표적인 농장육성 소셜게임 중 하나였던 ‘위룰’이 오는 3월 31일 서비스를 종료합니다. 위룰 개발사인 엔지모코는 지난해 10월에도 게임 라인업을 대거 정리한 바 있는데요. 당시 위룰도 조만간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을 것으로…

MS ‘X박스 라이브’…국내선 반쪽짜리 서비스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2.12.07 08:41

마이크로소프트(MS)의 가정용 게임기(콘솔) X박스360(Xbox360)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인 ‘X박스 라이브’(Xbox LIVE)가 국내에선 반쪽짜리 서비스가 될 처지에 놓였습니다.앞서 한국MS는 부모가 자녀의 게임이용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게임시간선택제(선택적 셧다운제) 적용에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습니다. 글로벌 플랫폼인 X박스 라이브에 국내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시스템을 따로 개발·적용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유였는데요. 결국 한국MS는 지난달 27일부로 국내 18세 미만 청소년들을 X박스 라이브에서 퇴출…

“모바일은 기회의 땅”…온라인게임사, 잇단 시장 진입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2.10.18 14:51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온라인게임사들의 시장 진입이 이어지기 때문인데요. 예견된 바입니다. 하지만 게임업계에서 중견 업체로 분류되는 액토즈소프트와 웹젠, 라이브플렉스까지 연이어 시장 진입 의사를 밝히니 ‘모바일 대세론’이 사뭇 진지한 느낌으로 다가오는데요. 내년까지 10~20종 이상의 게임을 출시하겠다고 청사진을 그리는 3개 업체가 올 연말을 거쳐 내년 시장에서 어떤 활약을 보일지 기대가 됩니다.3개 업체 중 가장 먼저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액토즈소프트는 스퀘어에닉스 카드를 빼들…

기자가 게이머로 분한 엔씨 간담회장, 어떤 일이?

이대호 기자의 게임 그리고 소셜 12.09.28 16:24

28일 엔씨소프트(www.ncsoft.com 대표 김택진)가 서울 삼성동 사옥에서 무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소울’(블소)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했습니다.이날 기자간담회는 여타 게임 간담회와 달랐습니다. 게임을 열심히 즐기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날카로운 질문들이 줄을 이었는데요. 기자가 게이머로 분해 이러한 질문을 던지는 장면이 속속 연출됐습니다.◆기자가 열변을 토할 수밖에 없는 이유?한 게임매체 편집장은 간담회가 끝난 뒤 “저번 업데이트로 권사를 하고 있는 내가 피해를 봤다.…

청문회같았던 포스코ICT 기자간담회

이상일 기자의 IT객잔 09.11.24 14:48

내년 1월 합병하는 포스데이타와 포스콘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합병 이후 계획과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2014년 2조원 매출을 목표로 하는 대형 합병사례인 만큼 기자들의 관심도 높아 많은 기자들이 참석했는데요 기자간담회 분위기는 여느때와 달리 무거웠습니다. 마치 청문회 현장에 와있듯 질문에 질문이 이어졌는데요. 위의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질문에 대한 답변에도 포스데이타와 포스콘의 경영진이 심사숙고 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결론적으로 기자간담회의 분위기가 무거웠던 이유는 합병하는 포스코ICT의 성격이 모호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사실 포스데이타는 IT서비스 업체로 잘 알려져 있지만 포스콘은 정확한 회사의 성격에 대해 모호한 부분이 많습니다. 모호하기 보다는 잘 알려져있지 않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 같네요. 정확하게 포스코의 철강과 플랜트 사업에 필수적인 공장자동화와 엔지니어링 부분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회사가 포스콘입니다. 기자간담회에선 포스콘에 대한 기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담회 말미에 간단한 소개도 덧붙여졌는데요. 제가 이해하기에는 중공업 분야에 특화된 IT설비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생각됩니다. 어쨌든 전통적인 IT서비스 업체인 포스데이타와 자동화와 엔지니어링에 특화된 포스콘의 사업영역은 공통된 점은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 양사가 합병하면 특화된 부분이 뚜렷한 만큼 시너지 효과가 있다는 것이 회사의 주장입니다. 그런데 성격이 다른 두 회사가 합치다보니 정체성의 문제가 생겼습니다. 과연 새로 출범하는 포스코ICT가 IT서비스회사인지 아니면 엔지니어링 회사인지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포스데이타 관계자는 이러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산업간 영역도 컨버전스 되고 있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습니다. 그러면서 "회사의 정체성도 앞으로 우리가 확립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업계에서도 포스코ICT의 성격이 뭔지에 대해선 많이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워낙 생소한 분야인 공장자동화와 엔지니어링 분야와 합병을 한데다 공교롭게도 이 분야가 모회사인 포스코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통에 포스코ICT의 사업에 있어서 중요한 한 축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자간담회 분위기에 일조했던 또 하나의 문제는 포스코ICT의 매출 구조였습니다. 포스코ICT는 2014년까지 2조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매출을 위해 그룹내 비즈니스 기회를 더욱 발굴하겠다는 것이 빌미가 됐습니다. 흔히 IT서비스업계의 문제들을 지적할때 항상 나오는 것이 그룹내 매출에 기댄다는 것입니다. 안정적인 그룹내 매출에 기대다 보니 외부사업에 집중할 필요가 없어지고 그러다보니 전체적인 국내 IT시장 생태계에 있어 규모만큼의 역할을 못한다는 비난입니다. 그런데 포스코ICT는 그룹내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습니다. 그들의 설명에 따르면 그동안 그룹내 비즈니스에 신경을 못썼는데 합병을 통해 그룹에서 창출될 수 있는 비즈니스 발굴에 노력하겠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포스코건설과 포스콘의 역량을 합해 u-에코시티 분야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겠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전략은 IT서비스업체들이 최근들어 강화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룹내 지원역량을 강화시켜 특화된 분야에서 IT기술을 발전시켜 외부 사업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SK C&C가 SKT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통신 IT인프라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나 삼성SDS가 삼성전자와 함께 모바일 데스크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그런데 포스코ICT의 모델은 조금 다릅니다. 우선 포스코에 대한 지원이 우선된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모회사인 포스코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는데요. 포스코는 장기 계획으로 엔지니어링과 공장자동화, 그리고 IT능력을 모두 독자 개발,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계획중이랍니다. 쉽게 말해 제철소건 플랜트건 독자구축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죠. 따라서 포스코ICT의 역량도 초기에는 포스코의 효율성 확보를 위해 집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외사업의 경우 포스코가 해외 제철소 사업을 수주할 경우 포스코건설 등과 IT인프라 구축에 포스코ICT가 참여하게 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그룹의 역량에 수익을 기댈수 밖에 없다는 얘기입니다. 포스코ICT의 독자 역량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는 부분입니다. 또한 이러다보면 IT서비스 부분에서 대외사업 역시 집중도가 높아지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포스코ICT는 본사를 포항에 둔다고 합니다. 물론 현재 판교에 건축중인 신축 건물도 활용하게 됩니다. 포스데이타 박한용 사장이 향후 사무실 이용 비중에 대해서 사업비중이 높은 곳에 자주 있지 않겠냐고 했는데 포항에 자주 있을수록 포스코 사업 비중이 높아진다는 뜻이 되겠지요. 포스코ICT가 IT서비스업계에서 앞서 밝힌바대로 융합의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나갈 수 있을지 아니면 그룹의 경쟁력에 일조하면서 그룹의 핵으로만 자리잡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