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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에서 서울로 순간이동도…5G 시대, KT가 보여줄 것은 무엇?

통신이야기 16.02.16 06:00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 주도권을 잡기 위한 통신사의 경쟁이 치열하다. 첫 무대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평창 올림픽 통신 주관사인 KT가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준비 현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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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자로는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부사장이 나섰다. 평창 올림픽은 한국에서 치러지는 네 번째 대형 스포츠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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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에 이어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예정돼 있다. 5G 상용화 목표는 2020년. 5G 트라이앵글이다. 2018년 평창에서 시범 서비스 2020년 도쿄에서 상용 서비스 2022년 베이징에서 진화 서비스가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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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평창 올림픽을 통해 국내외 국외 5G 대표 주자가 되겠다는 것이 목표다. 4세대(4G) 이동통신에서 한 발 밀렸던만큼 5G에선 앞서간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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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은 100여개국 6000여명의 선수 참가가 예상된다. 전 세계 약 38억명이 시청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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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평창에 1391km의 통신 관로를 구축한다. 이를 기반 3만5000개 유선 통신라인을 설치한다. 무선 통신망은 최대 25만여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보다 2배 이상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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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기준 통신망은 30% 가량을 구축했다. 연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데이터센터는 올림픽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으로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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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을 마케팅에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 KT다. 개폐막식 공연 컨셉을 5G와 연관시킨 것도 그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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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구축을 완료하면 2017년 시험을 거쳐 2018년 서비스를 하고 이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2020년 상용화로 간다는 것이 KT의 5G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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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망도 올림픽처럼 사전 행사를 통해 실제 상황에서도 제대로 굴러가는지 점검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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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KT는 평창올림픽서 소개할 5G 서비스 ▲싱크뷰(Sync View) ▲360도 가상현실(VR) ▲홀로그램 라이브 ▲5G 안전 서비스 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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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뷰는 선수가 쓴 헬멧에 카메라와 송신기를 달아 선수 시점에서 경기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액티브 안테나 기술이 핵심이다. 현재 KT는 카메라 16g 송신기 50g까지 무게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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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 VR은 시청자가 현장에 있는 것처럼 고개를 돌리면 주변을 볼 수 있는 서비스. 많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밀리미터웨이브 기술이 사용됐다. 고주파 대역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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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슬라이스는 영화 매트릭스로 잘 알려진 서비스. KT는 60대의 카메라를 이용한다. 여기에도 5G가 들어간다. 실시간으로 타임슬라이스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다. 현재 상황이 벌어진 뒤 30초 이내 콘텐츠를 제작한다. 10초 이내로 줄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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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램 라이브는 홀로그램으로 원격지의 사람을 이곳으로 불러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 영화에서나 보던 홀로그램 전송이다. 그동안 우리가 봤던 홀로그램은 서버에 저장해 데이터를 처리한, 즉 녹화방송이었다. 5G로 구현한 홀로그램은 생중계다. 평창에서 훈련 중인 천호영 선수가 광화문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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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안전서비스는 폐쇄회로TV(CCTV)와 드론 등으로 침입자를 감시하는 시스템이다. 얼굴을 바로 분석해 등록된 사람이 아니면 경보가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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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서비스는 통신사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서비스를 위한 장비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기기가 필수다.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솔루션도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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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5G는 아직 국제 표준이 없다. 최근 5G에 대한 정의는 ▲최대 속도 20Gbps ▲지연시간 1ms 이하 ▲1제곱킬로미터당 100만개 이상 기기 접속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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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이런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5G 평창표준'을 만들었다. 앞서 언급한 협력사와 이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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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에 대한 정의를 모두 수용했다는 것이 KT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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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역시 표준에 들어가지 못하면 헛 일이다. 표준으로 정해지더라도 대세가 돼야 한다. 제2의 와이브로가 될 수 있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KT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5G 국제 표준 확정을 최대한 서두를 수 있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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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는 5G 기기다. 네트워크가 있어도 이용자 손 안에 기기가 없으면 그림의 떡이다. 지금 KT가 시험용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기 크기는 소형차 크기. 연내 PC정도 크기로 2017년엔 스마트폰 크기로 줄이기 위한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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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5G 투자는 빛을 볼 수 있을까. 결국 관건은 5G 국제 표준이다. 2018년 평창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