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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귀환, 성공인가 실패인가…‘엑스페리아X퍼포먼스’ 써보니

디바이스세상 16.08.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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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국내 고가폰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지 한 달이 지났다. 소니는 지난 7월 ‘엑스페리아X퍼포먼스’를 국내 출시했다. 출고가는 75만9000원이다. 휴대폰을 제값으로 산 뒤 통신사를 선택해 선택약정할인(요금할인 20%)를 받는 자급제 유통이 주력이다.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지원금을 받고 사도 된다. 지원금보다는 선택약정할인이 유리하다. 2년 약정 599요금제 기준 선택약정할인 총액은 31만6000원. 이 요금제로 SK텔레콤과 KT에서 받을 수 있는 공시지원금은 각각 10만원과 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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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리아X퍼포먼스를 1주일 동안 이용해봤다. 이 제품의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6.0버전(마시멜로)다. 하지만 같은 안드로이드 OS가 주력인 삼성전자 LG전자와는 또 다른 제품이다. 사용자환경(UI)부터 카메라 음향까지 소니스러움이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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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에서 소니가 가장 공을 들인 것은 카메라다. 소니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알파’ 시리즈의 노하우를 반영했다. 전면 1300만 후면 2300만 화소 카메라다. 자동초점(AF)은 0.03초 카메라 실행은 0.6초면 가능하다. 후면 카메라의 경우 F2.0 24mm 광각 G렌즈를 적용했다. 전면 카메라는 F2.0 20mm 광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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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재한 사진은 모두 엑스페리아X퍼포먼스 후면 카메라로 찍은 것이다. 모드는 자동이다. 크기만 조정했다. 수동으로 설정을 조정할 수 있지만 대부분 소비자는 자동으로 사진을 찍는다는 점을 감안했다. 판단은 소비자의 몫. 사물의 움직임을 예상해 미리 초점을 맞추는 ‘프리딕티브 하이브리드 AF(Predictive Hybrid AF)’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음향은 192kHz/24bit의 고해상도 오디오(HRA: High-Resolution Audio)를 지원한다. 기존 블루투스 코덱 대비 최대 3배의 전송폭을 지원하는 LDAC 코덱을 탑재해 무선 기기와 연결해도 고품질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주위 소음을 제거하는 노이즈캔슬링 기능도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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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소니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4’와 연동할 수 있다. 리모트 플레이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에서 PS4 게임을 즐길 수 있다.

5인치 고화질(풀HD) 화면과 퀄컴 스냅드래곤820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채용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7’ LG전자 ‘G5’에 비해선 한 단계 아래다. 소니는 전면과 후면 모두 버튼이 없는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지문인식을 겸한 홈버튼은 오른쪽 측면에 있다.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물리버튼도 따로 있다. 내장 메모리는 32GB 램(RAM)은 3GB다. 배터리 용량은 2700mAh다. 다소 적은 듯했지만 2일 정도 사용할 수 있었다. 배터리 최적화가 경쟁사에 비해 잘 돼 있는 느낌이다. 방수방진은 소니가 원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