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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스타트업 협단체장 교체 … 중량급 인사 인선에 주목

통신방송 18.01.19 10:01

IT신기술과 서비스에 기반한 핀테크 등 스타트업 생태계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협단체의 새로운 수장 취임이 예고되고 있다. 

한국블록체인협회가 오는 26일 공식 출범한다. 이 협회는 블록체인 스타트업과 가상화폐거래소 등이 참여해 최근 가상화폐 열풍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협회 준비위)는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립기념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선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초대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기존 스타트업?핀테크 관련 협단체 수장 중 경력이나 인지도 면에서 가장 중량급의 인선이라는 평가다. 사실 이전에도 핀테크 관련 협단체 수장 선임에 있어 스타트업 대표 보다는 금융당국이나 정치권에서 인사를 모셔오기 위한 구애가 이어져오긴 했다. 

IT신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서비스에 주력하는 스타트업 입장에선 정부 및 기관과의 관계 설정이 중요한데 아무래도 정부나 정치권 출신 인사들의 효용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핀테크산업협회의 경우 초기에 전 금융감독원장이 초대 회장으로 물망에 오르는 등 금융당국 출신 인사에 대한 구애가 있기도 했다. 

마침 핀테크산업협회도 제2대 핀테크산업협회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공고를 내고, 차기회장 선출작업에 나섰다. 초대 회장인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오는 2월 임기가 만료되는데 정관상 연임은 가능하지만 본인이 고사한 상황이다. 이승건 대표는 “올해 회사 성장 등 챙겨야 할 일이 많아 회장직을 맡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차기 회장의 자격은 핀테크산업협회 회원사 정회원과 특별회원으로 한정된다. 정회원의 경우 스타트업과 금융기관으로 구성돼 있지만 특별회원의 경우 이사회의 결정이 있으면 자격이 부여되는 만큼 사실상 정부 및 공기관, 정치권 인사 등 모두에게 문호가 열려있는 상태다.

핀테크산업협회는 오는 26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다. 이후 이사회는 2월 2일까지 후보자 적격 심사와 추천을 완료할 계획이다. 관련업계에선 이번에도 핀테크 업계에서 회장이 선임될지 아니면 이번에는 정부나 정치권 인사가 수장으로 취임할지 주목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 업체들이 모인 한국P2P금융협회도 제2대 임원 선임 작업에 나섰다. 초대 회장 이승행 미드레이트 대표를 비롯한 총 9개사 임원들은 오는 2월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임기가 만료돼 협회는 향후 2년간 보다 안정적인 P2P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차기 임원단을 선임할 계획이다.? 

제2대 임원단은 초대 임원단보다 2명 늘어난 11명으로 구성되며, 협회 정회원만 임원이 될 수 있다. 현재 임원단은 미드레이트, 펀다, 8퍼센트, 어니스트펀드, 렌딧, 펀디드, 올리, 테라펀딩, 투게더펀딩 등이다. 

법인화를 준비 중인 핀테크지원센터의 새로운 이사장이 누가 될지도 관심이다. 이르면 1분기 중 법인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핀테크지원센터는 현재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장이 센터장을 맡고 있다. 핀테크지원센터는 금융기관과 유관기관, 핀테크 업체들을 회원사로 가입시킨다는 방침이지만 지원센터라는 특성 상 금융기관, 혹은 금융당국 출신의 인사가 주요한 물망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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