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모바일 오피스 및 SNS 도입을 위한 신세계I&C와 드림위즈의 제휴식최근 기업의 모바일 오피스 도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룹차원의 모바일 오피스 도입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그 첫 발은 코오롱그룹이 시작했으며 이후 롯데그룹도 이를 점진적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세계그룹도 모바일 오피스 도입을 전 그룹사로 확대할 계획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세계는 오는 10월 그룹차원의 모바일 그룹웨어를 오픈 할 예정입니다. 이미 신세계I&C 내 전략기술연구소가 그룹 차원의 모바일 오피스 도입을 위한 TF 역할을 맡고 있으며 관련 기술들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목할만한 점은 그룹차원의 모바일 오피스 도입에 있어서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는 것이 점차 대세로 굳어져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정 OS만을 지원하는 단일 플랫폼의 경우 관리 편의성이 장점으로 꼽히지만 다양한 스마트폰 단말기를 지원하지 못한다는 약점이 있습니다.신세계 역시 롯데그룹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점 때문에 멀티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특정 플랫폼을 지정하기보다는 대중적인 2-3가지 플랫폼에서 그룹웨어 등을 쓸 수 있게 하겠다는 것입니다.신세계I&C 관계자는 “직원용으로만 사용한다면 단일OS 사용을 강제할 수는 있겠지만 어차피 고객들에게 서비스 해야한다는 점을 고려해 멀티 플랫폼 지원을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신세계 그룹은 모바일 오피스 구현을 위해 애플리케이션 방식과 웹 방식 모두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업무 특성에 맞춰 웹으로 가능한 것은 웹으로 개발하고 특화된 서비스 같은 경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배포하겠다는 복안입니다. 또한 통신사 종속성도 피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T를 사용하던 SKT를 사용하던 임직원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통신사를 굳이 바꾸지 않더라도 모바일 오피스 사용에 지장이 없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그룹사의 모바일 오피스 도입이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모바일 오피스 도입은 그룹 기획부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신세계의 경우는 IT자회사인 신세계I&C 내에 TF가 가동되는 등 그룹사의 모바일 오피스 전략을 신세계I&C가 끌어가는 모양새입니다. 신세계I&C는 이미 삼성증권 등 모바일 오피스 구축에 있어서 근간이라 할 수 있는 FMC 기반을 조성하는 등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구축 경험도 있기 때문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그룹사에서 모바일 오피스 사업을 경영기획부서의 주요 과제로 삼고 실제 구축과 로드맵을 수립하는 IT자회사가 수면위로 부상하는 것을 탐탁치않아(?) 하는 것을 감안하면 주목할만한 사례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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