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문, 홍체 등 신체 인식과 웨어러블 기기 중 무엇이 차세대 지불결제 수단으로 대두될 수 있을까?



최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지불결제기술의 발전과 대중화 요건’ 보고서에서 이러한 점을 분석해 주목받고 있다.


앞서 간편 결제 등 새로운 결제 서비스가 시장에 나오면서 본인인증 수단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금융결제원이 바이오정보 관리센터 테스트베드 구축에 나서 바이오 정보에 대한 인증 및 안정성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특히 향후 금융결제망과 연동을 전제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생체정보의 전자금융결제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생체정보는 각 개인마다 독특해 도난이나 위조의 염려가 없어 비밀번호 대신 사용할 경우 보안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특히 해킹에 의해 온라인 뱅킹의 금융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생체인식기술이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고객이 신체에 착용해 지불결제를 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도 다양한 형태로 출현하고 있는 상황이다. RFID가 부착된 반지, 시계, 손목밴드 등을 해당 결제단말기에 접근시켜 상품및 서비스 비용을 결제하게 한다는 컨셉이다.


생체 정보와 웨어러블 모두 새로운 결제 환경에서 본인 인증 및 결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신체인식 기술과 웨어러블 기기 등 새로운 지불결제기술이 출현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대중화 여부가 중요한 관심 사항”이라며 “ 새로운 지불결제기술이 카드사, 지불결제대행업체, 가맹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수 있으므로 이들 기술에 대한 대중화 가능성 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른 분석 결과 보고서는 대중화 가능성 면에서 웨어러블 기기가 신체인식 기술에 비해 대중화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냈다.


웨어러블 기기는 지불결제기기(휴대편리성, 기기가격) 부문의 대중화 점수는 신체인식 기술에 비해 낮지만 단말기(보급률, 가격, 호환성)와 서비스(사업자 제휴, 사용처 범위) 부문에서는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신체 착용이 가능해 휴대가 편리하고 근접행위만으로 결제가 가능해 기존 마그네틱 카드 보다 편리하고 웨어러블 기기(RFID 기술이용)는 기존 NFC 결제단말기와 호환성이 높으므로 해당 단말기의 보급률이 높을수록 대중화에 유리하다는 결론을 냈다.



한편 신체인식 기술은 아직 보안상 취약점이 많고 성숙도도 낮기 때문에 결제수단으로서 활용하기 보다는 보안강화를 위한 다채널 보안인증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댓글 쓰기

저작권자 © 딜라이트닷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