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7’이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됩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게임전시 부스에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가득 채워집니다. 주요 참가사로는 넥슨, 넷마블게임즈, 블루홀, 액토즈소프트, 그라비티가 있습니다. 업체별 출품작과 특별 이벤트를 개최일 하루 앞서 짚어봅니다.<편집자 주>

블루홀(대표 김효겸)이 지스타에 처음 참가합니다. 첫 참가지만 여느 업체보다 든든한 출품작을 가지고 나오는데요. 세계적인 흥행작 반열에 오른 ‘배틀그라운드’입니다. 

배틀그라운드는 국내 정식 출시 전에도 PC방 점유율 1,2위를 다툴 정도로 인기가 뜨거운데요. 지스타 개최를 앞둔 지난 14일,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마침내 국내 정식 출시됐습니다.

블루홀과 카카오게임즈는 지스타 현장에서 배틀그라운드를 널리 알릴 대규모 대회를 진행합니다. 아시아 최초의 인비테이셔널 대회가 마련되는데요.

‘카카오게임즈 2017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대회는 총 상금 규모만 3억원에 달해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돼 있습니다. 아시아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블루홀 자회사인 펍지가 주최하고 바나나컬처가 주관합니다. 20개팀, 총 80명의 선수가 사흘간 경쟁을 벌이게 됩니다.

블루홀은 지스타 미리보기(프리뷰) 행사를 통해 완성도 높은 e스포츠 생중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는 전투를 최대한 전달하기 위해 방송기술과 연출에 상당히 많은 신경을 썼다고 밝혔습니다.

자체개발 야심작 ‘에어(A:IR - Ascent: infinite Realm)’도 최초 공개됩니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산전 수전뿐만 아니라 공중전이 가능한 게임으로 개발됐습니다. 대규모 공중함대 전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행선엔 대형 화기를 탑재할 수 있어 화끈한 전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스타에선 에어의 핵심 재미 요소인 진영간전투(RvR) 콘텐츠인 ‘용의 협곡’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곧 1차 테스트(CBT)도 진행합니다. 오는 12일13일 시작됩니다. 세간의 평가가 어떨지 주목됩니다.

에어 현장 이벤트는 각종 게임 캐릭터 분장으로 유명한 코스프레팀 스파이럴캣츠가 맡았습니다. 16일과 17일 RvR 전장 콘텐츠를 체험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파이럴 캣츠와의 저녁 식사 이벤트가 예정돼 있으며 18일과 19일 오후 3시엔 타샤와 도레미의 사인회가 진행됩니다.

유명 방송진행자(스트리머) 용의 협곡 체험 이벤트도 마련됩니다. 16일부터 19일까지 하루 2회씩 진행될 예정으로 스트리머들이 전장 시연에 참여하는 시간은 블루홀 지스타 특별페이지에 공개된 시간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대호기자 블로그=게임 그리고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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