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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www.kakao.com 대표 임지훈)의 게임 사업이 점차 활기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두 가지 이유를 꼽을 수 있을 텐데요. 직접 퍼블리싱과 자체 지식재산(IP)의 적극적 활용의 결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앞서 카카오는 직접 퍼블리싱 브랜드 ‘카카오게임S’를 선보였습니다. 첫 번째 게임 ‘원(O.N.E)’은 부진했으나 후속 게임들이 연이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놀라와마이홈’과 ‘아이러브니키’인데요.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10위권에 위치하면서 카카오의 차기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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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외부 개발사의 카카오프렌즈 IP 기반 게임들도 성공작 반열에 오르면서 카카오가 덩달아 함박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프렌즈팝’과 넥스트플로어의 ‘프렌즈런’ 모두 대박 수준의 성공을 거뒀습니다. 최근 출시한 ‘프렌즈사천성’도 성과를 내고 있는데요. 프렌즈사천성은 카카오가 직접 퍼블리싱하는 카카오프렌즈 IP 게임 1호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이들 게임들이 사전예약 단계서부터 반응이 뜨거웠고 모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IP의 인지도와 유명세가 어느 정도 입증됐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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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게임들, 왜 성공했나



카카오 측은 프렌즈 게임의 인기 비결에 대해 “국민 캐릭터로 자리 잡은 카카오프렌즈 IP의 힘과 완성도 높은 게임성이 만들어 낸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카카오프렌즈 IP를 게임에 활용하기 전에 이미 온오프라인을 통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었고 팬들이 다른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만나기를 원했다는 것인데요. 외부 게임 개발사를 통한 IP의 발전적 재활용은 윈윈 효과를 낳았습니다. IP의 대중성과 완성도 높은 게임이 빚어낸 결과로 보면 되겠습니다.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단순히 IP만 제공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게임 장르,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프렌즈 캐릭터 디자인을 재구성하고 캐릭터별 아이덴티티(정체성)를 설정하는 등의 노력을 했다”며 “그 결과 조금은 식상하게 생각될 수 있는 퍼즐, 런 등 기존 장르 게임들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어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는 오는 4분기 중 ‘프렌즈팝콘 for Kakao’ 출시할 예정입니다. 캐릭터별 일러스트가 공개됐네요. 사전예약(gameevent.kakao.com/preregistrations/480)은 안드로이드, iOS 이용자 모두 참여 가능합니다. 사전예약 5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시작이 좋은 상황입니다. 카카오는 프렌즈팝콘과 함께 연내 1~2개 신작을 추가 출시도 계획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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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S 다섯 번째 타이틀 ‘쿵푸팬더3 for Kakao’



‘쿵푸팬더3 for Kakao’는 드림웍스(DreamWorks)가 제작한 영화 쿵푸팬더 IP 기반의 모바일게임입니다. 원작의 유쾌한 액션을 게임 속에 구현한 것은 물론 기존 시리즈를 아우르는 방대한 스토리를 게임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인데요. 아직 구체적인 게임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카카오는 사전 예약 시작과 함께 티저 영상(카카오TV tv.kakao.com/v/78908034 / 유튜브 bit.ly/2cEkY8c)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게임 알리기에 나섰는데요. 사전예약은 진행 중입니다.


이시우 카카오게임 퍼블리싱 팀장은 “‘쿵푸팬더3 for Kakao’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스크린 속 ‘쿵푸팬더’의 친근한 캐릭터들을 모바일 게임으로 만나볼 수 있는 웰메이드 게임”이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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