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도 이 분야에 관심이 많다. 비주얼캠프도 그 중 하나다. 비주얼캠프는 센서를 부착해 시선을 쫓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기기를 1차 타깃으로 삼았다.
“처음부터 VR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아닙니다. 처음엔 시선으로 타자를 치는데 아이디어로 창업을 했습니다. 하지만 SK텔레콤의 행복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해 멘토링을 받으면서 방향을 수정했습니다. 기술의 본질을 지키면서 사업화를 하기에 훨씬 유리한 아이템으로 바꿨지요.”
비주얼캠프 석윤찬 대표<사진>의 설명이다. VR기기 대부분은 머리의 움직임으로 화면을 전환한다. 이 방식은 구현은 쉽지만 중심이 되는 점을 자주 찾아줘야하고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시선을 인식하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무엇을 바라보는지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만드는데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