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으로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 활동에 기여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통신3사는 코로나19 사각지대를 줄이고 빠른 확진자 추적과 밀접접촉자 역학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선,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누구(NUGU) 케어콜’ 도입을 광역 지자체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다. 누구 케어콜은 자가격리자 발열, 체온, 기침, 목 아픔 등을 확인하고 안내하는 ‘코로나 케어콜’과 백신접종 대상자 일정 사전 아내, 접종 후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하는 ‘백신 케어콜’ 서비스로 구성된다. 기존 통신망에 구축돼 별도 앱이나 기기 없이 이용할 수 있고, SK텔레콤에서 실시간 관제를 통해 장애에 대응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SK텔레콤은 누구 백신 케어콜을 지자체에 전면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누구 케어콜은 공공방역 조력자 역할을 하며, 의료진 업무량 경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5G와 실시간 위치 추적시스템을 이용한 5G 복합방역로봇 솔루션을 상용화하고, 용인세브란스병원 24시간 감염관리 시스템 운용에 적용하고 있다. 내원객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여부 검사, 자외선 방역 및 소독, 사회적 거리두기 음성 안내 등을 지원한다. 

 


KT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실시하는 출입명부 기록을 전화로 대신하는 ‘080 콜체크인’을 선보였다. QR 체크인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수기로 출입명부를 쓸 때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노출 문제 등도 줄일 수 있다. 080 콜체크인은 여러 사람이 동시에 전화를 걸 수 있어, 긴 대기줄도 필요 없다.


또한, KT는 코로나19 자가문진표를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받아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는 ‘콜체크인 자가문진’ 서비스와 전화 한 통으로 택시 이용자 탑승 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 ‘안심택시 콜체크인’도 시작했다. 또, KT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G보이스봇은 백신접종대상자에게 예약, 예약기관, 일정 등을 사전 안내하고 접종 이상반응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한다.


LG유플러스도 전화를 걸어 출입명부를 기록할 수 있는 080 방문출입관리 서비스를 내놓았다.  특히, 인터넷전화에 가입한 소상공인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에 활용되는 080 방문출입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QR출입증 위젯 서비스를 지원한다. 스마트폰 홈 화면에서 간편하게 QR 체크인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QR출입증을 위해 메뉴를 탐색하거나, 인터넷주소(URL) 링크를 찾는 등 불편함을 줄였다. 고객은 ‘패스(PASS)’ 앱 내 부가서비스 설정을 통해 QR출입증 위젯을 쓸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통신3사는 패스 앱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접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패스 앱 QR출입증 화면에서 이용자 코로나19 백신접종 정보를 추가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다중이용시설 출입 때 패스 앱 QR출입증과 함께 화면 하단에 노출되는 백신 접종 완료 여부, 접종 기간 정보를 제시하면 된다. 

저작권자 © 딜라이트닷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