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업그레이드한다는 말은 아무래도 생소하다. TV는 PC와 달리 부품(모듈)을 교환할 수 있는 부분이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아니, 애초에 TV를 분해하면 품질보증(warranty)이 깨지는데 무슨 소리를 하는지 의아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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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처럼 TV도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새로운 표준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는 물론이고 하드웨어도 새롭게 바꿔야 한다. 하지만 새로운 기능때문에 잘 쓰던 TV를 교환하기엔 금전적인 부담이 크다. 이러한 틈새시장을 삼성전자와 샤오미는 업그레이트 키트의 형태로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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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삼성TV 업그레이드를 위한 에볼루션 키트(Evolution Kit)를 내놓고 있다. 에볼루션 키트는 구형TV와 연결해 사용하는 일종의 셋톱박스다. 연결만하면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과 같은 하드웨어는 물론이고 소프트웨어 성능을 최신 스마트TV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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